북촌한옥마을 삼청동 삼겹살 맛집 / 정원고깃집

북촌한옥마을 삼청동에서

삼겹살 목살 고기가 먹고싶다면

맛집 후기 보고가세요~

 

정원고깃집

종로구 북촌로5길 6 지하1층

 

 

 

 

북촌 여행을 다녀왔을 때의 기록입니다. 점심, 간식까지 먹고 몸을 녹이고 있다가 저녁은 고기를 먹고싶다는 의견이 나왔지 뭐에요. 네이버에 맛집 검색하면 광고성 짙은 글들이 많아보이고 진짜 맛있는 곳을 가고싶었기에 저희가 묵었던 숙소, 가온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주변에 갈만한 고깃집을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씀해주신 곳은 '정원고깃집'. 숙소에서도 멀지 않아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사실 북촌, 삼청동은 주로 데이트나 약속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 핫플은 엄~청 붐비잖아요. 이 곳은 뭔가 로컬맛집의 느낌? 지하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미 계신 손님들도 지역주민같았어요. 

 

 

 

 

 

 

저녁시간 맞춰 방문했는데 다른 핫한 인스타 감성의 식당과 카페들은 다 꽉 차 있고 정신없어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돈 주고 제대로 대접 못 받는 느낌으로 밥먹는 건 딱 질색이라.. 우선 가온재 사장님의 말씀을 믿고 정원고깃집으로 향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고깃집이라.. 처음 본 것 같은 느낌. 

 

 

 

 

 

정신없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생삼겹, 목살, 한우 곱창과 막창까지 있지요~ 찌개도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모든 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들고 계신다고 적혀있습니다. 공기밥도 천원! 가격대가 너무 괜찮았어요 ~ 

 

 

 

 

 

 

우선 밑반찬 세팅 아주 좋구요.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고 사장님들이 아주 친절하세요. 부족한 것들은 바로바로 챙겨서 가져다주시고, 명이나물, 양파, 고추절임, 콩나물, 김치, 쌈 등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희는 고민하다 삼겹살, 목살, 막창, 곱창을 모두 시켰어요.^^ 

 

 

 

 

 

 

먼저 삼겹살과 막창, 곱창.. 비쥬얼 장난아니죠. 곱창과 막창은 초벌해서 나온답니다.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아주 쫄깃하고 맛있어요. 사장님이 봐주시면서 구워주세요. 감자와 양파, 저희는 다 마늘 구워먹는 걸 좋아해서 함께 나온 것들도 모두 구워서 먹어주었답니다. 

 

 

쏘주는 깔끔하게 새로로~ 저는 진로를 주로 마셔왔는데 요즘은 제로라니 죄책감 덜어낼 수 있어 새로를 주로 마시는 편이에요. 괜시리 맛도 깔끔하게 느껴지는 기분?

 

 

 

 

 

 

사장님이 맛있게 구워주시고, 그 찰나에 저희는 이미 익은 곱창과 막창을 신나게 집어먹어줍니다. 삼겹살 두툼하니 너무 좋고 곱창, 막창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친구들 모두 먹으면서 극찬에 극찬을 거듭했어요. 역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 오길 너무 잘했다며...

 

 

사실 인스타나 블로그에 후기 많은 곳들 보고 가면 막상 기대보다 못한 곳이 수두룩한데 연륜이 묻어난 맛집 추천이어서였을까요? 밑반찬, 고기들 다 맛있었답니다. 

 

 

 

 

 

 

 

나중에는 김치, 콩나물까지 밑반찬도 죄다 올려서 구워버리는 클라쓰. 목살도 나중에 시켰는데 아주 맛있었고요. 고로 정원고깃집의 고기는 다 먹어본 저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라는 평을 내렸답니다. 술도 훌훌 들어가는 맛..

 

 

 

저희두요. 북촌, 삼청동 핫한 곳 다 다녀왔는데요. 모두 만족스럽긴 했는데 저희처럼 로컬맛집 궁금하시다면 정원고깃집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어른들이나.. 가족단위로는 줄 서는 식당들 좀 불편하잖아요. 막상 들어가도 사람들 너무 많아서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 시끄럽고 눈치보여서 빨리 나오게 되고요. 

 

 

 

 

 

 

고기로 어느 정도 배가 채워져서 볶음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요. 북촌맛집 정원고깃집에서는 볶음밥을 따로 판매하시지 않는다구 하더라구요! 공깃밥으로 볶아 먹으라구 알려주셨어요. (나중에 김가루랑 참기름까지 가져다주신 사장님 센스..) 요즘 고깃집 가면 볶음밥만 몇천원씩 추가해서 받는데 착한 가격으로 저희 입맛에 맞게 해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더불어 함께 시킨 된장찌개도 가격 대비 아주 실해서 다같이 나누어먹었어용. 국물도 맛있었어요.

 

 

 

 

 

 

조금 남은 목살 잘라서 콩나물과 김치와 마늘과 사장님이 가져다주신 참기름, 김가루까지 뿌리니 고기보다 맛있는 볶음밥이요 ㅉ ㅏ잔! 개인적으로 이번에 여행하면서 갔던 곳들 모두 맛있었구요. 불만족스러운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답니다. 나름 삼청동, 북촌의 핫한 곳들을 도장깨기하듯 다녀왔는데 가온재 사장님의 추천을 받고 다녀온 정원고깃집도 대만족! 

 

 

 

저희가 여행 중 다녀온 곳들은 함께 링크 남겨볼테니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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