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감성카페 칵테일 LP바 & 펍 / 선셋레코드

을지로 힙한 감성카페 / 칵테일 LP바&펍

선셋 레코드 SUNSET RECORD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1 2층

오후 6시까지는 커피, 차, 음료 마실 수 있고

오후 6시부터는 와인, 위스키, 칵테일, 맥주, 안주 먹을 수 있음.

 

 

 

 

 

지난 종로 여행에서 다녀온 선셋레코드입니다. 힙하다는 곳을 많이 다녀왔는데요. 선셋레코드 그런 힙한 곳 중 하나였답니다. 저희는 저녁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시간보낼 곳을 찾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을지로 3가까지 걸어갔지요. 선셋레코드 건물 들어서니 계단에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요.

 

 

 

인원이 많아서인지 룸으로 자리를 빨리 빼주셨답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되어있던 좌석이었고 착오가 있어서 빨리 나왔어야 했어요. 😂) 인원 많으심 미리 예약이 되는 것 같으니 연락 해보세요!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끌벅적, 내부가 어두워서 매장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힙한 곳이라 그런지 역시 어린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또래 (30대ㅠ_ㅠ)도 보이긴 했지만요. 그래서 저희는 룸으로 잡아주신 것이 너무 좋았답니다. 이야기도 잘 나눌 수 있었구요. 간간히 들려오는 노래나 보이는 영상이 향수를 불러오기도 하고...

 

 

 

 

 

저희는 이미 종로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열심히 걸치고 간 탓에 가볍게 칵테일 한잔씩을 주문하였답니다. 안주 메뉴는 제대로 촬영을 못해서 아쉽네요. 메뉴판도 뭔가 힙해.. 힙하다는 말도 노티나는 단어인가.. 😂 

 

 

사실 저희는 검색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대충 네이버에 갈만한 감성술집 이렇게 검색했는데 예쁜 곳이 뜨길래 비 맞으며 열심히 찾아갔거든요. 그래서 선셋레코드 들어섰을 때 화려하고 잘 꾸며져 있는 내부에 놀랐어요~ 정말 요즘엔 컨셉이 중요한 것 같아요. 뭐든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성공하는 느낌.

 

 

 

 

 

 

선셋레코드는 LP바, 펍이여서 이렇게 신청곡 적으면 틀어주시기도 한다고 해요. 직원분이 받아가시면서 주말이고 사람이 많아 신청곡은 한참 뒤에 나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저희는 예상보다도 훨씬 일찍 나오는 탓에 들을 수 없기도 했지만.. 추후 후기글들을 찾아보니 신청해도 신청곡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가보아요. 더군다나 안 틀어주리라 생각하고 적은 god의 사그기.. ㅋㅋㅋ

 

 

그래도 단순히 술이랑 안주만 먹다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게 재미있는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티팝이 많이 나오구요~ 저희는 룸에 있었는데 저렇게 작은 화면에 영상도 함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소품 하나하나 다 선셋레코드의 힙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서 좋더라구요. 룸이 아닌 곳에 있음 넘 시끄러워서 대화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 같진 않았어요. 텐션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각자 칵테일 한잔씩 주문~ 술을 즐기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희는 요렇게 가벼운 술자리를 하곤 합니다. 마셔라 부어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가볍게 한잔씩 하면서 힙한 분위기 느끼고 싶을 때 오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안주로 감자튀김이 먹고싶어 버팔로윙+감자튀김을 주문하였는데요. 오잉 ? 막상 나오고보니 감자튀김이 없더라구요. 직원분께 문의드리니 감튀는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아닛.. 그럼 저희가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주셨어야죠. 😂😂 이날 뭔가 직원분들이 정신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버팔로윙은 맛있었지만 감튀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고! 재료가 소진되었다면 미리 언질을 주셨어야하는데 그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이야기하려는 찰나.. 저희가 있던 방을 원래 예약했던 분이 계시다며 자리를 옮겨달라는 요청..  칵테일도 한잔씩 마셨고, 선셋레코드의 분위기는 즐겼으니 그냥 일어서겠다 말씀드렸어요.

 

 

너무 죄송하다며 계산하실 때 버팔로윙은 서비스 처리 해주셨답니다. 때문에 크게 불만족스럽진 않았어요. 오히려 다시 한번 제대로 방문해보고 싶은 곳! 이 되었답니다. 

 

 

 

 

 

내부 분위기가 재미있어서 낮에도 방문해보고 싶구요! 밤에도 제대로 각잡고 가보고 싶어요~ 직원분들의 실수가 있었지만 불쾌하지 않았던 건 서비스 해주신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안내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을지로의 힙한 분위기도 느끼고, 칵테일도 전반적으로 다 맛이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먹은 버팔로윙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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