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오피스텔 세면대 녹물 수도꼭지 필터 / 듀벨 재구매

 

오래된 오피스텔에서 사는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수리할 것도 많았고, 손보아야 할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월세로 살기 때문에 소소한 것들은 고치되 큰 것들은 집주인분의 도움을 받거나 그냥 감수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 듀벨 관련하여 후기를 한번 남겼었는데요. 이번에 재구매 하고 설치해본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남겼던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주세요. (●'◡'●)

 

tofu-unni.tistory.com/75

(내돈내산) 듀벨 녹물제거 수도꼭지 필터 :: 3개월만에 리필 교체

 

 

 

이제 갈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구매를 까먹고 있다가 1월 되자마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수도꼭지를 분해해서 살펴보았는데 뜨악! ! ! 보이시죠? 안에 정체 모를 이물질이 여러가지 끼어있는 것을 쉽게 살펴볼 수 있고, 실제로는 굉장히 노란색으로 변해있었습니다. 

 

그간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탓에 교체를 너무 늦게 한 것 같아 속상하지만 이제라도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긍정회로를 돌려봅니다. 구축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녹물 이슈 나올 때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에요. 오래된 관을 타고 깨끗하지 못한 물이 타고 들어오고 우린 그걸로 음식도 하고,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고, 샤워도 하니까요.

 

100% 신뢰하진 않습니다. 모든 유해물질을 이 작은 수도꼭지 필터가 걸러줄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적어도 눈에 보이니까요. 걸러지는 것이.. 딱 그만큼 믿어보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왼쪽이 이번에 구매한 새제품, 오른쪽이 이전에 설치해두었던 제품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눈으로 확인 가능하시죠? 사실 필터만 사서 가는 것이 환경에도 좋고 경제적인데 오래 쓰다보니 본체가 금이 가면서 물이 주위로 튀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번에는 본체까지 함께 구매했습니다.

 

이전 후기 클릭해서 읽어보니 본체+리필3개에 12,500원에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본체+리필1개에 12,500원이네요. 신년이 되어 가격이 오른걸까요? 야금야금 가격이 올라버리니 조금 속상합니다. 이제는 거의 필수재처럼 구매하고 있는 필터인데 더 이상 가격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욱 충격적이죠! 저희 집은 샤워기 필터, 싱크대에도 필터 연결해서 사용 중인데요. 얘네들보다 세면대 수도꼭지가 훨씬 빠른 속도로 더러워집니다. 사실 세면대까지 바꿔야할까? 고민했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수도꼭지를 한번 분해해보고 생각이 확 바뀌게 되었습니다. 안에 가득하게 쌓여있는 이물질, 그리고 그걸 통해 나온 물로 내 입을 헹구고 세수하고 있단 생각이 드니 너무 찝찝했어요. 

 

필터는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보통 한달반~두달 정도면 저런 컨디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이르게 갈아주는 것이 위생에 좋을 것 같습니다. 권장 주기도 한달인 것 같아요.

 

 

 

 

2020년 9월 20일에 제조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공산품들이야 제조일자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가까이에 제조된 제품 받는 것이 기분 좋겠죠. 요 수도키트는 맞는 곳이라면 요리, 설거지, 샤워, 세안, 빨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나본데요! 

 

듀벨에 샤워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제가 선택하게 된 건 지인 추천도 있었지만 제가 아는 필터 브랜드 중에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한번의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필터도 갈아주어야 한다면 이왕이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다만 가격이 저렴하다면 더 좋겠다는 것이 선택 조건 이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kc 위생안전기준도 넘겼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증을 크게 신뢰하기는 어려워요. 다이소 아기욕조 사건도 그렇고, 한번 인증 잘 받아놓고 도중에 생산하면서 바꾸어도 소비자가 입증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상세페이지 등에 주기적으로 인증 및 자체적인 점검 기준에 대해 적어놓은 곳이 있으면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대만에서 살고 있는 동생도 이번에 대량으로 구매했는데요. 대만도 물의 질이 너무 좋지 않아 지금 살고 있는지 몇년인데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가 뒤집어진다고 해요. 저희는 상수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편이라고 믿고있는데(?) 동생은 확실히 외국가서 살아보니 다름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몇주만 되어도 까맣게 변한다고 하니까요. 전체적인 공사를 할 수 없다면 필터로라도 미약하게나마 정수효과를 누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본체, 리필1개는 껴 있구요. 고로 정수가 되는 필터는 총 1개가 들어있는 키트입니다.이 외에 몽키스패너가 맞을까요. 하여튼 수도꼭지를 돌릴 수 있는 도구와 각 수도꼭지 규격에 맞도록 플라스틱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저도 기존에 설치할 수 있는 키트로는 딱 맞지 않아서 제일 긴 것으로 교체하여 설치했습니다.

 

처음에 고정되어 있던 저희집 수도꼭지를 분해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고, 이후에 새로운 것을 교체하고 설치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여자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걱정되신다면 구매하기 전에 기존의 것을 분리하는 작업 먼저 해보세요. 가능하다면 교체해서 새로운 키트를 끼는 건 당연히 가능합니다.

 

 

 

 

녹물이 걱정되거나 아이가 집에 있거나 민감한 피부이신 분, 여기저기 말은 많은데 우리집 물은 과연 어떤 컨디션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수도애 키트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분해해서 제 눈으로 본 것도 있고, 저희집에서 수도가 나올 때 도대체 어떤 컨디션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과거에 한번씩 녹물이 나오거나 빨간 물이 나오는 등 수돗물에 대한 이슈가 있었잖아요. 저희집도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설치해보니 정말 경악할만한 변화가 있었던거죠. 그래서 이제는 필터를 설치하지 않고 그냥 맨 수도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설치방법, 필터 교체방법 등도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것조차 보고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페이지에 영상으로도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거에요. 조심해야 할 건 본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힘을 너무 주면 금이 가거나 손상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치할 때 잘 맞지 않는 연결나사를 끼우면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옆으로 흐를 수 있으니 이 점도 잘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위에 듀벨 수도애 교체주기, 교체법, 연결 시 주의사항, 설치 방법 등을 클로즈업하여 첨부해놓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참고하여 설치해주세요~ 간혹 필터만 추가로 구매하여 교체하는 경우 헷갈릴 수 있거든요. 저도 이제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잘 써서 다음번엔 필터만 구매해서 교체해보려고 합니다. 

 

물은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깨끗하고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백프로라고 이야기 할 순 없어도 눈에 보이는 정도로는 걸러주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는 듀벨, 사용해보시기 바래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