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애견동반 카페 / 오늘또젤라또

 

강아지 동반 전주여행 루틴 관련 내용은 포스팅 하단에서 참고해주세요.^^

 

 

네번째 방문지.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 오늘또젤라또

 

 

 

예전에 전주여행 왔을 때에도 남부시장을 들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는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니 많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업장도 있는 것 같았지만,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이 않아서 아쉬웠어요.

 

독립서점, 카페, 라면가게, 캔들&디퓨저, 아동용품 등이 기억에 남지만 더 많은 구경을 기대하고 갔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청년몰 자체에서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가게에서 길냥이들을 품어준것인지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조금 더 흥해서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고양이들이 식빵굽는 중이랍니당. 어릴 때에는 고양이를 엄청 무서워했는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 동물들을 보니 모두 사랑스러워요. 건강하게 이곳에서 사랑받는 날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 고양이들이 많아 뭔가 더 안락한 느낌을 주는 것 같고, 보기에도 좋고 따스한 풍경이에요. 

 

서점 앞에는 아이들 이름과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었어요. 찍었는데 사진이 흔들려 잘 나오지 않아서 첨부는 하지 않을게요. 혹시 애견동반으로 청년몰 방문하신다면 고양이들보고 서로 놀랄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안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서점이 크지 않지만,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셨고, 독립출판 서적이랑 매거진들도 보여 신기했어요. 저는 작은 서점들이 주위에 잘 없어서 도서전 할 때나 이런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전주까지 와서 요렇게 책 구경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점에는 손님들이 조금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더 흥했으면 좋겠어요~ 😁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더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한 바퀴 도는 데에도 금방이에요. 청년몰 자체의 상점들이 많이 문 닫은 상태여서 구경할 거리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관광 차원에서 이렇게 저희같이 들리는 사람 많아지면 점점 문 여는 곳도 많아지겠죠?

 

 

 

 

이미 여러 식사로 배가 든든하게 채워져 있는 상태라 입가심 차원으로 젤라또를 먹기 위해 오늘또젤라또 가게에 들렸습니다. 로고도 비숑인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사장님이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에 사진들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 

 

아기자기한 느낌! 분명 초겨울인데 너무 든든하게 입고가서 더웠던 탓에 저희는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폈어요. 강아지들 세마리와 함께 갔기 때문에 내부에서 복잡스러울까봐 ㅎㅎ 외부를 더 선호한 경향도 있죠. 

 

 

 

 

젤라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저희는 보성녹차, 그리고 이 표에 나와있지 않지만 살구복숭아를 구매하였습니다. 와플까지 세트로 주문했어요~ 매장에 머물러 먹는다면 1인당 1메뉴를 권장하시네요.

 

청년몰 자체가 사장님들이 젊으셔서인지 반려동물에 대해 친화적인 것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애견동반은 거의 가능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래도 식당은 위생 신경 쓰시는 것 때문에 불편해하실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정확하고 서로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음료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평소라면 와플과 젤라또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을 테지만 이 날은 정말 아침부터 죙일 먹어댄 탓에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었어요. 사실 젤라또도 청년몰까지 왔으니 뭐라도 먹고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주문한 거였거든요. ㅎㅎ

 

 

 

 

가게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해요. 사장님 취향이 잔뜩 묻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아기자기함이 저한테 없는 면이기 때문에 가게에 들어섰을 때 요런 분위기가 나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랑스럽잖아요~

 

저도 요렇게 작은 저와 두부의 공간을 마련해두고 싶지만.. 아직은 꿈! ㅎㅎ 언젠간 이루어지겠죠~ 

 

 

 

 

두부는 한옥마을을 들렸던 탓에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머리도 예쁘게 쪼맸죠~ 의자가 여유분이 많아서 몇개 테이블로 끌어다 아이들을 가방과 함께 올려두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여행다니기도 힘든데, 어서 확진자 없어져서 주말이라도 이렇게 두부와 여유로운 시간 보낼 수 있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젤라또가 나왔어요~ 곁에 시리얼과 죠리퐁이 뿌려져 있고. 와플이 2단으로 있어요. 이 때 다들 배가 불러서인지 조금씩만 먹자 했는데 먹다보니 결국 다 비우고 왔어요. 중간에 사장님이 아이들 간식도 따로 챙겨주셨는데 애들도 이날 놀러왔다고 간식을 많이 먹은 탓에 급여하지 못했어요. ㅎㅎ

 

와플이랑 젤라또 모두 많이 달달해서 커피랑 먹었으면 정말 좋았겠단 생각이 들어요! 혹시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아메리카노를 곁들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청년몰 투어를 마치고 한옥마을 쪽으로 오다가 다우랑에 들려 만두를 사왔어요! 포장만 된다고 하여 ^.^ 숙소에서 먹기 위해~ 새우만두를 구매해 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전주여행의 이틀차, 비가 내린 아침 두부와의 산책길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강아지 동반해서 크게 불편함 느끼지 못했어요. 관광객들에게도 강아지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행복한 여행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지면 다시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전주여행에 애견동반 하실 분들이라면 제가 다녀온 곳들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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