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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두부

강아지 겨울산책 시간 / 따뜻한 옷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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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졌어요. 더위도 그렇지만, 온도 많이 내려가 사람들도 많이 추운 날에는 강아니 겨울 산책 어떻게 시켜야할지 고민될 수 밖에 없습니다. 털이 긴 친구들의 경우에는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집에서 키우는 소형견들의 경우 날씨가 추워져도 보통 미용으로 인해 털이 짧은 친구들이 많아서 더욱 염려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두부의 경우에도 지금 만으로 3살인데요. 한 해씩 지날 때마다 부쩍 추위를 타는 것 같기도 해요. 살을 적정체중으로 빼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3.5kg으로 적정체중인데, 4.5kg 까지 나갔을 땐 한 겨울에 옷 걸치지 않아도 전혀 떨거나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kg 정도 정상적인 체중으로 감량하니까 조금만 추워져도 덜덜 떨고 있더라구요. 

 

 

 

 

제 주위의 말티즈와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겨울에는 가급적 산책을 나가지 않는다고도 해요. 감기에 걸리거나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저는 눈오는 날도, 비오는 날도 가급적 하루 한번의 산책은 꼭 빼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한파나 폭우 등의 상황으로 땅에서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할 때에는 안 되겠죠. 아이의 컨디션이 어떤지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혹은 추위때문에 걱정될 때에는 가방에라도 안고 나가 바깥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두부가 하고 있는 건 재작년 제가 떠준 목도리에요! 다이소에서 털실 두툼한 것으로 사서 부족한 솜씨로 떠줬는데 겨울이 올 때마다 나름 잘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스포팅이 아니라 전체 다리를 밀어버리는 미용을 하고있기 때문에 가급적 오늘같이 영하권의 날씨가 된다면 올인원을 입혀주고 있어요. 두부가 안에 입고 있는 핫핑크색 내복은 얇다면 얇은데 정말 따뜻하답니다. 

 

조금만 입고 있어도 안 쪽으로 손을 넣어보면 후끈후끈해요. 가격대가 있어서 사실 좀 망설였는데, 세일기간에 잘 득템했다고 생각해요. 자세한 리뷰는 링크 참고해주세요. 작은 소형견 친구들에게 특히 더 추천하고싶어요! 

tofu-unni.tistory.com/161

 

겟백 온라인 펫페어 득템 / 겟힛 / 강아지 겨울옷 추천

두부는 원래 스포팅 미용을 하는데, 얼마 전부터 진드기와 산책 후 세척 등의 문제로 클리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니 아무래도 보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어 올인원을 찾

tofu-unni.tistory.com

 

 

 

 

주말에는 눈까지 내려서 겨울 산책 느낌이 물씬 더 났어요. 공원에 누가 눈사람을 여러개 만들어놓아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보이시듯 눈이 내렸지만 저는 산책을 나갔어요~ 비록 이렇게 질퍽질퍽한 상태에서는 옷에 흙이나 녹은 눈이 많이 묻기도 하지만 손빨래하면 되니까요! 

 

적절한 산책시간은 아이의 컨디션을 보면서 정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해요. 저는 보통은 한 시간 정도하는데 이렇게 춥거나 눈이 내렸을 때에는 아무리 길어도 30분을 넘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 발바닥에도 좋지 않을 것 같고, 추위 때문에 혹여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서요. 나갈 때 작은 핸드타올을 지참하기도 합니다. 발바닥 바로 닦아주고 조금이라도 빠르게 따뜻해질 것 같아서요.

 

 

 

 

외투 중에서 제일 따뜻한 건 역시 강아지도 후리스 류가 최고인 것 같아요. 위에 하네스를 해야하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저도 후리스, 두부도 후리스 입고 나가면 들어와서도 몸통쪽이 아주 후끈후끈합니다. 실내와 야외의 온도 차가 커질 때에는 귀에 염증이 생기기도 쉬워질 수 있구요. 저처럼 눈을 밟게 하고 제대로 말려주지 않거나 습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컨디션 체크를 잘못하여 면역력 떨어트리거나 혹은 감기에 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산책 만만하게 보시기 보다는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적절한 시간을 판단해서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조금만 나가도 덜덜 떨고 있다면 5분~10분 정도여도 바깥 냄새 맡을 수 있는 정도로만 산책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산책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까요.

 

 

 

 

강아지 친구들도, 견주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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