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펫 강아지 김장룩 골덴패딩조끼 ver.2
작년 일산 펫페어에서 하네스 고리가 달린 패딩조끼를 하나 사 왔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겨울을 거의 곰돌패딩 하나로 다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두부는 말티즈 소형견이고 추운 겨울에는 당연히 껴입을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 고리가 달린 옷이 아니라서 하네스를 위에 추가로 채우려니 애도 힘들고 저도 힘들더라구요.
번거로운건 둘째치고 제대로 걷기도 버거울 정도로 뒤뚱뒤뚱하게 되었는데, 엔돌펫 제품들은 고리가 조끼 위에 달려있기 때문에 따로 하네스 하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해요!
안감까지 너무 따스하게 잘 되어있어요~ 곰탱패딩도 안이 융털처럼 보들보들한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김장룩 꽃무늬 조끼도 역시.. 울 할머니 룩을 연상시켜서 너무 귀여워요. 컬러는 핑크랑 민트, 옐로우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워낙 핑크를 좋아해서. 당연히!
약간 톤다운된 핑크라서 무난하게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꽃무늬도 넘 좋아하는데 어떻게보면 촌스럽지만 그게 또 시골강아지 느낌의 매력을 주는 것 같기도 해요.
엔돌펫 강아지 김장룩! 저렇게 위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바로 리드줄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따로 하네스를 입힐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기존 정상 가격이 2만 2천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출시 기념 공구 인스타에서 참여하여 만오천원에 구매했습니다.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하니 엔돌펫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
회원가입하면 적립금 2천원 주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택배비는 500원 내는 셈이에요. 저는 15500원에 구매했네요.
다만 저희 두부는 3.5kg 보통 sm~m 사이즈를 입는 편인데요. 기존의 곰돌패딩이 m사이즈로 딱 알맞게 맞았던 지라 이번에도 사이즈 측정 제대로 해보지 않고 그대로 m을 주문했거든요. 왜인지 뭔가 훨씬 큰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원래의 제품과 비교해보니 역시나 이번에 조금 크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 옷이라 안에 티셔츠나 원피스 입히고 겉에 입히는 경우가 많아서 여유있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오히려 너무 작거나 딱 맞으면 입히기 힘들 수 있는데 수월하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사이즈 측정 제대로 한번 해보고 주문하시길 바래요~
착용샷! 집에서 입고있는 겟백의 겟히트 내복과 함께 입혀보았어요. 핫핑크에 김장룩이라니 정말 촌티 좔좔~ 시골강아지 느낌이 나죠. 근데 그래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재질도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두고두고 입힐 수 있을 것 같구요.
발에 잔뜩 흙과 잔디를 묻히고 올만큼 열심히 뛰어놀고 왔는데, 올 겨울 TPO에 맞게(?) 베이지색의 엔돌펫 곰돌패딩과 핑크색의 김장조끼 번갈아가며 잘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저처럼 곰탱패딩 사서 만족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꽃무늬도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이즈 체크만 잘 해보시구요!
덧붙여 우리 두부 탄천에서 열심히 뛰뛰하는 모습도 첨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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