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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두부

용인 처인구 애견카페/애견운동장 :: 컨츄리독 힐링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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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독힐링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위치에 있어요. ㅎㅎ 정말 열심히 걸을 준비가 되었다면 갈 수도 있겠지만요. 친구 만두의 차를 함께 타고 다녀왔습니다. 넓은 운동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곳이거든요. 한적한 곳에 있어서 짖거나 소음 문제로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되고 15kg 미만의 아이들만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아요. 

 

입장료는 조금 비싼데요. 보통의 애견카페의 경우 견주당 1견까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음료 포함해서 만원 정도가 기본인데 이 곳은 강아지도 무조건 견수에 맞춰 추가 지불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문제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멀리까지 찾아갔는데 주차 힘들면 입장 전부터 스트레스 받잖아요 ㅠ_ㅠ 이 곳은 저희 거의 오픈시간 맞춰가서인지 주차 어렵지 않았어요.

 

일단 너~무 넓고, 아이들이 그만큼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많은 것이라 참 좋습니다. 12시부터 오픈이라고 적혀있었지만 혹시 몰라 전화로 한번 더 확인 후 출발했어요. 이전에 몇달간 공사때문에 닫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거의 2년만에 다시 가게 된 컨츄리독 힐링파크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어요! 

 

 

 

 

언뜻 보기에도 굉장히 넓어보이죠. 위생 관리가 어려운 인조 잔디가 아니라 정말 생(?) 잔디이기 때문에 더 부담없어요. 사실 진드기 때문에 부담가지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인스타에서 찾아보니 액상비료, 유기물 비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관리 시스템으로 쾌적하게 관리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짧게 자른 후 흠뻑 물을 주어 유충과 진드기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계신다고 해요. 쨋든 아이들에게 진드기는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ㅎㅎ

 

그리고 재작년 방문했을 때에는 한여름이어서 수영장도 오픈했었는데요. 지금은 아직 막혀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전에는 숙박도 가능했는데, 재개장 이후로는 숙박 운영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대신 바베큐 예약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용 :) 

 

 

 

 

실내도 꽤 넓게 자리가 있어요. 다만 정말 뜨거운 폭염 때에 방문했었는데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아 바깥에서 있자니 완전 곤욕이더라고요. ㅎㅎ 야외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요런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출발하기 이전에 워낙 요즘 더워져서 아이스팩이랑 물도 챙겨갔어요. 그리고 아이들 물통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각자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부는 이전에 물그릇 나눠쓰고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었던지라 어딜 나가도 물통은 따로 준비해서 지참하고 있어요.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이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사발면, 과자, 아이들 간식들도 판매하고 계시고요.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가죽으로 된 리드줄, 하네스, 풉백 등의 제품도 한 켠에 있더라고요 ㅎㅎ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돈가스, 떡볶이 등도 있답니다.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아이들 관리하는 측면에서 음료만 판매하는 곳들도 있다고 하지만 함께 하고 있는 견주들도 배고프니까요~ 

 

아이들 간식 제대로 챙기지 못했을 때에는 급하게 구매해 먹일 수 있도록 구비된 것도 좋았습니다. ㅎㅎ

 

 

 

 

입장료와 가격은 위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셀프 목욕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견수대로 입장료를 측정하다보니 3견 이상인 경우에는 조금 더 할인되는가 봅니다. 보통 애견카페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부주의하게 일어나는 사고때문이겠죠. 이 곳은 아이들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제발 아이들 데리고 오셨으면 부모들이 눈 떼지 말고 책임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만해도 다른 강아지들한테 무작정 따라가 손대는 아이, 아이는 강아지 무서워서 피해다니고 뛰어다니고 우는데 부모는 제대로 챙기지 않는 모습 보았거든요. 견주 입장에서는 내 강아지 챙기랴 ㅠ_ㅠ 아가들 사고나는 것은 아닌가 눈치보랴 두 배로 바빠지고 짜증이 났습니다. 

 

견주들도 펫매너 잘 지켜야겠지만 아이들과 동행하는 분들은 꼭 아이에게 눈 떼지 말고 잘 지켜보셨으면 좋겠어요. 

 

 

 

 

짜장떡볶이 구매해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먹었는데 질리지 않고 위에 올라와져 있는 야끼만두도 맛있었어요. 입짧은 친구도 맛있다고 했어요 :) 후훗 

 

양도 꽤 많아서 둘이 먹었는데 배 부르더라고요. 다른 테이블 떡볶이랑 돈가스 나오는 것도 살펴봤는데 비쥬얼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것들 주문해 먹어보고 싶어요.

 

 

 

 

컨츄리독힐링파크에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들도 많아요. 포토존이 여러 곳에 있는데, 귀차니즘 저희는 풍차 아래에서만 몇 컷 찍고 열심히 뛰어놀았습니다. ㅎㅎ 뛰어노는 모습 영상으로 찍어놓았어야 하는데 정신없었어요. 워낙 넓다보니 위에까지 아래까지 뛰어다니느라 바쁘더라고요. 

 

애들도 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친구들과 냄새도 맡고 뛰어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야외 운동장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 잘 체크하고 가야하겠지만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입장료 지불하고도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용인, 분당, 광주 등에서도 비슷한 거리이기 때문에 넓고 뛰놀 수 있는 애견카페 찾고 계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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