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로컬맛집 油库口 ukuko 굴곱창국수 숯불소시지

대만로컬맛집

油库口 ukuko

곱창국수 숯불소시지

 

• 주소: 220新北市板橋區文化路一段188巷44號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7시
• 전화번호: +886 2 2257 6445

 

 

반차오역과 신푸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만로컬맛집, 여러곳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대만 현지에 살고 있는 동생 부부가 알려준 맛집들 다녀와보고 후기를 남겼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 모두 첨부해놓을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만 로컬음식, 유명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곱창국수입니다. 저는 사실 수차례 대만을 방문했음에도 이번이 첫 도전이었습니다. 끈적거리는 듯한 비쥬얼리 썩 끌리지 않았구요. 동생도 저에게 권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번에 정말 로컬 맛집이라며 추천하는 집을 다녀왔답니다. 

 

 

 

 

 

 

油庫口 유쿠코라고 불리우는 가게입니다. 보통 시먼딩의 유명한 곳들을 추천하고 다녀온 포스팅이 많은데, 이 곳은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에요. 그만큼 정말 현지인이 많은 맛집이라고 합니다. 구글 리뷰만 7900개가 넘어가는 곳이니까요.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포장을 해왔는데 가게 내부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밖에 보이는 곳에서 음식을 계속 조리하고 계셨고 주문하고 기다리는 와중에도 오토바이 끌고 오는 현지인들이 많았습니다. 

 

 

 

 

 

굴, 곱창이 들어있는 굴 곱창국수는 한 그릇에 한화로 2천원정도 하는데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굴만 들어있는 것도, 곱창만 들어있는 것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누들도 있네요. 저는 동생이 알아서 굴 곱창국수로 주문해주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여자이지만 양이 많은 1인으로써 제가 곱창국수로만 배가 부르려면 2~3그릇은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곱창국수 포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이 와중에 옆에서 소시지를 너무 맛있게 굽고 계시더라구요. 석쇠 위에서 소시지가 끊임없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 회전율이 빠릅니다. 그만큼 바로 주문해서 사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소시지 냄새가 너무 유혹하여 곱창국수 포장되는 동안 소세지도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하나에 35NTD. 한화로 1600원 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정말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나고, 구글 소개에서도 한 곳에서 오래 장사를 한 곳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깊은 로컬 맛집의 느낌이 났어요. 동생도 계속해서 이 곳은 정말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맛집이라고 소개해주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소시지와 함께 생마늘을 함께 넣어주시는데요. 생마늘과 함께 소세지 한입씩 베어불면 입 안에서 마늘향과 소세지의 쿰쿰한 육향이 느껴지면서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정말 맛있어요! 따로 양념을 하시는건지 아니면 소시지 자체에 양념이 되어있는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육즙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환상인건지 구분이 어렵습니다만 정말 맛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인상깊은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면 대만소시지를 꼽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곳에서 너무 신세계를 맛보아 시먼에서도 푸드트럭 소시지를 사먹었는데, 이 곳을 이기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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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시지는 여행 중 꼭 드셔보세요. 시먼딩 푸드트럭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하거나 택시 혹은 자가용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이 곳을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곱창국수 맛집이라고 하나 소시지도 하나씩 꼭 들고오세요! 

 

 

 

 

 

 

굴 곱창국수와 소시지를 포장해서 이동하는 중 차 안에서 먹어보았습니다. 향이 너무 강렬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으니까요..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생마늘입니다. 껍질까지 까서 먹어야하는데 소세지 육즙과 육향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마늘이 너무 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고기가 그걸 또 눌러줍니다... 

 

 

오늘 포스팅 준비하면서 사진을 보는데 또 너무 먹고싶어져 동생에게 이야기했더니 몇일 전 또 사다먹었다고 하네요.. 😭 부럽다...

 

 

 

 

 

굴 곱창국수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포장컵에 적힌 내용을 보니 油库口 ukuko는 1986년 시작되었나봅니다. 일단 포장용기 자체가 크지 않아요. 국수의 양도 고로 많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 저처럼 미끄덩한 비쥬얼과 식감에 걱정부터 되시는 분들이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도전해볼법한 양과 가격입니다. 

 

 

국수는 끊어지는 느낌. 그리고 굴과 곱창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곱창국수는 약간 미끄덩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걱정한만큼의 비호감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맛도 괜찮다 정도..? 그렇다고 곱창국수를 꼭 찾아먹을 느낌은 아니에요. 맛은 있는데 식감때문에 그런듯합니다. 

 

 

하지만 소시지가 너무 맛있어서.. 油库口 ukuko는 대만가면 앞으로 꼭 한번 이상은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현지 로컬맛집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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