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스린역 우육면 맛집
牛有廖Beefull士林店
- 주소: No. 8號, Lane 16, Meide St,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15분
- 전화번호: +886 2 8861 3708
*스린역 1번 출구 앞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만여행 중 빼먹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우육면입니다. 스린역 주변에서 펑리수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어 클래스 마치고 들린 우육면 맛집입니다. 저의 모든 대만여행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찾아보고 간 곳은 없습니다. 다 대만 현지에 거주 중인 동생과 제부가 끌고 다니는 곳으로.. 그리하여 메뉴나 가게 이름 등을 포스팅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되도록 가게명과 주소 등은 구글 참고해서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맛 평가 등에 대한 부분만 주관적으로 더한 것이니 여행 계획 짜실 때나 혹은 저처럼 파워P 이신분들 근처에서 들릴 곳 찾으실 때 이용해주세요..
동생이 보내준 牛有廖를 구글에서 검색해 혼자 찾아간 곳입니다. 제부와 동생은 이미 절 기다리고 있었지요. 덕분에 가게 이름 어떻게 읽는지도 몰라서 네이버에서 한자 획 그려서 찾았다는.. 흐흑T_T 그래도 동생과 제부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맛집들 찾아다닐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점심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만석이었습니다. 스린역 주변에서 우육면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곳인가보아요. 메뉴는 직접 체크할 수 있으며, 1-2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이 넓지 않고 협소한 편입니다. 주로 2~4명 정도 방문하는데 4명이 동시에 앉으려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주문은 이미 동생네가 해놓았더라구요. 얇은면, 굵은면 중 저희는 모두 얇으면으로 주문했고 일본식 라멘과 비슷한 면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맑은 국물과 빨간 국물(?) 두 가지로 주문해놓았더라구요! 많이 spicy하지 않아서 맵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6월이니 대만 몹시 더워 에어컨없는 곳에서 저는 정신줄 붙잡기가 힘들었는데요. 다행히 스린역 우육면집에서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조금이나마 숨돌리며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1층 매장 협소하고, 2층도 마찬가지로 협소한 편입니다.
우거지라고 해야겠죠? 국물에 넣어먹으면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육면 안에 있는 고기를 찍어먹으면 맛있는 소스에요. 동생네가 미리 세팅해주었습니다. 셀프 코너에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의 경우, 협소해서 음식용 엘레베이터가 따로 준비되어 있고 올라오면 직원분이 세팅해주는 식입니다.
고기가 실하죠? 갈비탕 국물과 비슷한데 저는 우육면을 너무 좋아합니다. 잘 익은 고기들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국물이랑 면이 너무 잘 어울려서요! 두꺼운 면은 칼국수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얇은 면으로 먹으니 라멘 느낌이 더 많이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빨간 국물의 우육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답니다. 빨간 국물의 우육면은 전혀 맵지 않았어요. 매콤도 아닌듯? 저는 매운걸 좋아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인데 후루룩 넘어갈 정도로 맵지 않았습니다. 맑은 국물은 정말 한국의 갈비탕과 유사합니다.
오이절임, 미역줄기볶음같이 보이는 찬은 기본이 아니고 따로 주문한 메뉴들이랍니다. 해외에 나가면 한국과 다르게 side 메뉴, 반찬들은 모두 따로 주문해야하죠. 대만은 급여수준에 비해 물가가 높고, 집값도 높은 편이라고 알고 있어요. 이렇게 한끼를 제대로 먹으려면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간단하게 먹는 길거리 음식이나 간소화된 것들은 2~3천원대로 먹을 수 있지만요. 그래도 대만왔으니 우육면 한 그릇은 깨끗하게 다 먹어줘야죠! 스린역 주변에서 우육면 맛집 찾으신다면 이 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면발도 쫄깃하고 고기도 부드럽고요. 지금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1인당 1메뉴를 시켜야하는 식당이네요. 저희는 동생네 부부가 먼저 들어가서 메뉴를 2개 시키고, 제가 나중에 따로 들어가서 말씀을 안하셨던건지.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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