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현지인들이 즐겨가는 타이음식점
Dee Thai Kitchen
- 주소: No. 55號, Daya Rd, Shulin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38
- 영업시간: 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 오후 5시 30분
- 전화번호: +886 2 2680 0821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여유롭게 식사하시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세요.
대만여행 포스팅마다 등장하는 동생부부 이야기. 제 여동생은 대만인과 결혼하여 현재 대만에서 거주 중이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동생이 대만에서 사귄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sanxia에 다녀왔어요. 산샤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도예품, 식기들을 많이 판매하는 곳이라 관광객도 꽤 많은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더웠지만 열심히 구경하며 땀빼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Dee Thai kitchen입니다. 대만에서 타이음식이라니?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한국에서 사는 저희라고 늘 한식만 먹는 게 아닌 것처럼.. 대만 현지에서 거주 중인 동생네 가족을 비롯해 친구 일행들도 그저 다양한 맛집을 찾을뿐.
세트? 코스? 요리처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시원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식당이었기에 만족스러워 후기를 올립니다. 관광객 많은 곳 피하고 싶다, 현지에서 현지 사람들이 자주 가는 맛집을 가보고 싶다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미취학 아동 한 명과 저까지 성인 7명이 방문했습니다. 총 8명입니다. 일행분이 미리 자리를 예약해주신 탓에 제법 꽉 차 있던 식당에서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인원 방문, 대기하지 않으시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마 8인 세트로 주문했던 것 같아요. 가격은 2,880NTD.였습니다. 1인당 가격으로 식당 퀄리티 감안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었어요. 샐러드, 돼지고기, 달고기, 비프, 치킨, 볶음밥 등등 정말 다양한 태국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도 굉장히 많아서 성인 7명+미취학 아동 1명 방문했는데 다들 배부르게 먹고왔어요.
식당은 매우 넓고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아요. 대만여행가서 길거리 음식 노상 음식 먹는 것도 좋지만, 날이 더운 요즘같은 때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는 쾌적한 공간에서의 식사가 더 소중해지기도 합니다.
무채(?)라고 해야할까요, 채소 위에 땅콩가루가 뿌려져 있고 칠리소스와 새우가 인상적인 샐러드입니다. 상큼해서 좋았어요. 대만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다보니 시원하고 상큼한 걸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동남아쪽 음식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약간 새콤하다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확한 명칭들을 적고 싶은데 저조차 이제 리뷰하러 사진 둘러보니 헷갈리네요. 짭쪼름한 고기와 아스파라거스였던 것 같기도 하고.. 😭😭
양상추와 함께 나온 볶음밥. 양상추에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어요. 저는 원래도 타이음식을 좋아해서 향신료 등에 거부감이 없는데요. 대만에서 타이음식을 먹으니 특이하기도 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적당히 격식차려야 하는 자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식당 분위기도 괜찮았어요.
고기, 볶음밥, 커리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한입씩 덜어먹어도 양이 꽤 되더라구요. 그런데 음식들이 다 입에 맞아서 많이 먹게 되는.. 💘 Dee Thai는 대만에서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날은 어쨋든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맛집 몇 되는데, 가면 늘 한국인들로만 붐비더라구요. 이왕이면 다른 나라에 갔으니 새롭게 도전한단 생각으로 발굴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실패해도 나름대로 그것이 또 경험이 될테니...
제가 젤 좋아하는 공심채, 모닝글로리입니다. 4월에 베트남갔을 때도 공심채를 너무 맛있게 먹었구요. 이번 대만 여행에서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국 돌아와서 공심채 사다 제가 직접 볶아 먹었는데 현지에서 먹었던 맛이 아닌 것 같아 아쉬웠어요. 😭 특별한게 들어간 건 아닌 것 같은데 모닝글로리 볶음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으려나요~
닭도, 새우도 모두 맛있게 먹었구요. 싼샤 갔다가 조금 격식차린 식당에서 깨끗하고 깔끔하게 식사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대만에서 현지인들 가는 식당 가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직접 가본적이 없어서 현지의 맛과 비교할 순 없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꽤 맛있는 태국음식점이었어요.
가격도 부담없는 편인 것 같아요. 대만에서 태국음식 땡기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음식들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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