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백팩 이동가방
철수가방으로 유명한 심플리펫 블랙 LG사이즈 (확장형X)
말티즈 두부는 4Kg
홈페이지 가격 169,000
*중고로 12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강아지 이동가방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뚜벅이인데 여기저기 두부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이동가방이 중요하더라구요. 백팩은 정말 오랜만에 구매하는데요. 주로 슬링백과 숄더백으로 들고다니는 편이었거든요. 등산이나 달리기 등 야외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시간 이동할 때엔 아무래도 백팩이 편할 것 같아 검색 비교하다 심플리펫을 선택했습니다.
1. 강아지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지
2. 받침대가 탄탄해서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3. 내 착용감이 좋은지 (어깨,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4. 내가 주로 입고다니는 옷들과 잘 어울리는지
5. 수납공간이 충분한지
6. 디자인이 너무 튀지는 않는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어요.아무래도 강아지와 함께 외출하고 이동하면 짐이 많아져요. 똥봉투, 간식, 물병, 물티슈, 경우에 따라 사료 등등.. 제 짐도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수납공간을 중요하게 살펴보는 편이랍니다.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에는 강아지가 가방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공간이 너무 비좁아서 누울 수 없다던가 답답해하면 비싸게 주고사도 사용할 일이 적어지니까요. 특히 밑을 튼튼하게 받춰줄 수 있어야 슬개골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답니다.
백팩은 뒤로 드는 경우 제가 강아지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쉽게 숨쉬고 밖을 내다볼 수 있게 여기저기 창이 뚫려있는 부분도 고려했어요.
디자인은 튀지 않고 심플한 것을 원했고 어디에나 들 수 있는 컬러였음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저에게는 심플리펫 블랙 백팩이 적격이었습니다. 탑승했을 때(?) 안정감 있어보였고 여기저기 무난하게 들 수 있는 디자인이었어요.
두부는 워낙 가방에 무서움이 없는 아이고 오히려 가방에 들어가면 함께 나간다는 걸 인식해서인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집에서도 가방에 들어가 자거나 쉬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사실 두부가 적응할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가방 새로 오자마자 바로 들어가 있었답니다.
추운날 대구여행을 다녀왔고, 첫 개시를 했는데 내부에 담요를 깔아줘도 나름 안정감 있었어요. 몸을 일자로 누울 정도의 안락함은 없었지만 웅크리고 눕는 정도의 공간은 되더라구요. 가방을 눕히면 일자로 편하게 누울 수도 있고요!
좌,우,정면 세 곳으로 나 있는 큰 구멍(?)도 좋았습니다. 호기심 많은 우리 두부는 분명 밖을 보고싶어할텐데 답답하지 않았음 했거든요. 더위도 잘 타는 탓에 환기도 잘 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수납공간도 충분한 편입니다. 양 옆에 있는 매쉬 망에도 짐이 꽤 많이 들어가고요. 앞에 잠글 수 있는 포켓이 있고 가방 안쪽에도 포켓들이 있답니다. 저는 겨울, 여름에는 핫팩과 아이스팩을 넣어 활용하려고 해요. 특히 여름에 두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아이스팩을 항시 들고다니는데 수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때에도 지퍼를 다 잠그면 일반 백팩으로 보이기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보이면 이런저런 눈빛들때문에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거든요.
백팩이고 가슴, 허리쪽에 지탱해줄 수 있는 끈들이 달려있어서 두부와 짐들을 잔뜩 넣어도 크게 무리가 되는 느낌이 없습니다. 확실히 한쪽 어깨에 들어야하는 숄더, 크로스백 보다는 저에게도 무게적인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강아지백팩도 워낙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선택하는데에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심플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수납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심플리펫 구매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 가방들이 대체로 10~20만원대에 가격 형성이 되어 있어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죠.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직접 들어보지도 않고 구매를 해야하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손, 어깨로 들고 다니는 제품들도 착용감과 강아지의 편안한 탑승감, 그리고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데요.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종류는 후기를 남겼으니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https://tofu-unni.tistory.com/17
https://tofu-unni.tistory.com/31
https://tofu-unni.tistory.com/77
https://tofu-unni.tistory.com/320
강아지와 등산도 가는데 올라갈 땐 둘째치고 내려올 때엔 관절에 무리갈까 싶어 안고 내려올 때가 많았거든요. 당연히 제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내려올 때 위험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백팩을 들고갔더니 너무 편한 거에요!
앞으로도 두부와 등산을 가게 된다면 심플리펫 백팩 애용할 것 같구요.
보통 카페의 경우에는 가방에 넣어서 들어가도 되는지 여쭤보면 대부분 허락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두부도 가방에서 편안하게 휴식 취하고 물이랑 간식 챙겨주고 저도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대구여행에서 특히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기차에서는 두부 뻗어서 잠들고..
자전거 탈 때에도 슬링백에 넣으면 앞 쪽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대로 페달을 밟지 못하게 되는데 백팩으로 드니 확실히 저도 편하고 두부도 편해요. 이번 봄 꽃구경 자전거타고 싱싱 달리며 할 수 있었답니다.
내부 공간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앞쪽으로 쏠리는 경향은 있어요. 그건 강아지 백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거 같아요. 하지만 밑판이 단단하기도 하고 강아지도 안정적으로 앉고 누울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심플리펫 LG 사이즈는 확장형이 있어서 등쪽에 지퍼를 열어 펼쳐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도 있더라구요. 저는 기능이 있어도 많이 쓰지 않을 것 같아서 일반형 제품을 구매했는데 후회없어요!
자차를 이용해 이용 시간이 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한다면 더블콤마 등 숄더백이 강아지에게 안정적이고 편할 것 같구요. 저처럼 외부 야회활동에 반려견을 동반하거나 짧은 이동을 하시려고 한다면 백팩을 추천드려 봅니다.
이상 강아지 이동가방에 돈 300은 태운 것 같은 두부언니가 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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