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애견카페
실내운동장이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갈 수 있는
헬로우버디
HELLO BUDDY
- 주소: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192번길 4
- 영업시간: 월~금 오전8시-오후8시 / 토~일 오전10시-오후8시
- 전화번호: 0507-1345-3514
실내운동장 반려견유치원 호텔 데이케어 미용 애견카페
*주차장 만차 시에는 맞은편 제우스 스포츠 주차장 이용 가능
*13kg 이하 반려견만 2층 이용 가능, 노키즈존 (10세 이상 반려견 동반 가족만 입장 가능)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비가 내렸습니다. 주말이라 하루종일 붙어있는데 산책도 나갈 수 없으니 우울해할 것 같았어요. 보통 애견카페들이 실외운동장 아주 넓은 곳 많은데 실내운동장은 넓은 곳이 별로 없답니다. 특히 분당쪽은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비오는 날에는 정말 갈만한 애카가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주소가 용인 동천동이기에 고기리쪽인 줄 알았는데 계곡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외관이 쨍한 파란색이고 눈에 확 띄는데요. 1층에서는 미용도 하고, 2층에는 실내 운동장이 있습니다. 3층에도 카페가 있는 모양인데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배너에 이용 제한 반려견, 규칙, 금지 사항 등이 적혀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충분히 읽어보시고 애써 방문했다 헛걸음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사실 대부분의 애견카페에 있는 내용들이긴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견주의 입장에서 반려견없는 분들의 입장이 달갑지 않고 아이들은 위험해보이기도 해서 노키즈존을 선호하기에 마음에 들었답니다.
마킹의 경우에는 특별히 감시(?)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내운동장에 냄새가 조금 났어요. 개비린내라고 해야될까요 😂 그런데 실내운동장 중에서 개비린내없이 쾌적한 곳은 정말 드문듯...
2층 실내에서는 매너벨트 꼭 착용하라고 적혀있었지만 하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았답니다. 필수로 안내해주시지 않아서 저희도 그냥 입장했어요~ 두부 간식을 하나 사고싶어서 바잇미 타이니트릿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4,000원!
사장님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이용에 어려움 없었구요 ~ 주말이어서 주차할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지만 한자리 남아있어서 괜찮았어요.
헬로우버디에서는 커피(+라떼), 티, 스무디 등의 음료뿐만 아니라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떡볶이, 볶음밥 등을 판매하고 계세요. 반려견 입장료는 마리당 5천원, 보호자도 5천원, 여기에 음료 값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1인 1음료는 필수입니다. 회원권 결제하면 카페, 미용, 호텔, 데이케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원생인 경우에는 카페 이용시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다양한 간식과 용품들도 판매하고 계셔서 필요하신 경우엔 같이 구매하실 수 있어요. 보냉백으로 보이는 헬로우버디 가방도 너무 귀여웠어요.. 분당 근처에서 가는 애견카페 중에서는 그래도 규모가 꽤 있는 편이에요.
2층 실내운동장에는 루프탑처럼 외부로 뚫려있는 인조잔디 운동장도 있답니다. 두부는 여기서 신나게 뛰뛰- 오전에 비가 내리긴 했는데 오후에는 갑자기 해가 쨍쨍 비쳐서 인조잔디도 다 말랐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야외운동장으로 갈까? 싶기도 했어요.
규모가 엄청 넓진 않은데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있어서 소형견 친구들 데리고 방문하신 분들 많았구요 ~ 다만 사람들이 앉을 테이블이 조금 부족해보였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들어섰을 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오잉? 했는데 옆쪽 보니 테이블이랑 의자가 추가로 있어서 펴고 앉으면 되더라구요.
여기는 호텔링이 이루어지는 공간인가? 싶었습니다. 위에는 강아지들 운동기구도 보여요. 슬개골에 좋다고 하던데 저는 써본적은 없고 주위 친구들 이용하는 것만 봤었답니다 ~ 거리가 가까우면 저도 유치원 통학 시키고 싶은데 😂
헬로우버디는 뚜벅이로써는 이용하기 힘들고 자차가 있어야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있답니다.
실내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두부도 잘 뛰어놀았답니다. 하지만 쉬야를 해도 잘 보이지 않아서 닦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덕분에 이 날은 비오고 습해서인지 개비린내(?) 쉬야냄새가 더 나는 듯한 느낌..
그래서 사실 밥을 먹고가기도 했지만 식사는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
실내 놀이터에서 '숲속놀이터 가는길'이라고 적혀져 있는 문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공간이 있답니다. 야자매트가 깔려있어요 ~ 마찬가지로 강아지들 드나들 수 있는 야외놀이터에요. 두부는 아무래도 실내, 인조잔디보다는 이렇게 흙 냄새가 나는 곳을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냄새맡고 뛰어다니고 놀 수 있었어요.
분당애견카페 헬로우버디에서 실컷 뛰어놀고 이날밤 두부는 기절했답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테리어도 이쁘고 깔끔하고 사장님도 몹시 친절하세요 ! 특히 비오는 날에 야외뿐 아니라 실내운동장이 있어 즐길 수 있는 얼마되지 않는 곳 중 하나라서 추천드리고 싶구요.
1층에 있는 미용실은 통창으로 뚫려있어서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구요~ 계속 미용받는 친구들 오던데 저는 뚜벅이라 다니기 힘들겠지만 종종 친구찬스써서 애카로 놀러올 듯 하여요!
주말에 근처로 혹은 날씨가 좋지 않아 실내 운동장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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