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파리바게트 맛남샌드
(양방향 모두 입점 및 판매중)
*평일
1차 오전 9시 55분~
2차 오전 11시 55분~
3차 오후 1시 55분~
4차 오후 3시 55분~
5차 오후 5시 55분~
*주말
1차 오전 8시 55분~
2차 오전 10시 55분~
3차 오후 12시 55분~
4차 오후 2시 55분~
5차 오후 4시 55분~
6차 오후 6시 55분~
1인 2박스 한정판매, 대기자 명단은 따로 받지 않음.
속초를 오가는 길에서 두번 다 가평휴게소에 들렸습니다. 가평휴게소가 좋은 점은 우선 반려견친화적인 공간이 있다는 점이구요. 이번에 알게되었는데 이 곳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파리바게트의 맛남샌드입니다.
처음에 파리바게트 앞에 줄이 늘어서있길래 무엇때문인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바로 요 녀석 때문이었어요. 가평 특산물인 '잣'이 들어가 있는데요. 겉의 버터쿠키 부분에도 잣나무 문양이 새겨져 있고, 입안 가득 녹아 드는 솔티드 캐러멜이 있어 달달하니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1인당 2박스로 구매 제한을 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답니다. 저희는 속초로 이동하는 길에 먼저 들러보았는데, 안타깝게도 맛남샌드가 나오는 시간대가 조금 지나서인지 모두 솔드아웃되어 맛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려 본 가평휴게소에서는 마침 나오는 시간을 딱 맞춰서 운 좋게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날이 참 좋았습니다. 가평휴게소 파리바게트가 보여요. 이 때도 솔직히 맛남샌드를 노리고 나오는 시간에 맞춰갔던 것은 아니고 운이 좋았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줄이 많이 늘어서 있었어요. 제가 처음에 놀랐던 것처럼 어떤 것 때문에 줄 서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 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니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간파한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맛인지 찾아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줄 서고 솔드아웃이 된다니 구매하게 되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구요.
가평 맛남샌드는 두 가지 종류 박스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10개입은 14,000원 15개입은 21,000원입니다.
다른 빵도 판매하고 있고, 음료도 있어요. 대기하는 인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주문 뭐 할지 정해놓는게 좋습니다. 저는 맛남샌드 맛이 어떤지도 모르고 구매하는 거라 욕심내지 않고 10개입으로 2박스를 구매해보았어요.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 익숙한 느낌의 모양. 대만에 살고 있는 동생은 하나 먹어보더니 대만에 있는 과자랑 거의 똑같은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는 맛이라 특별하게 감흥은 없다는 평이었는데요.
저는 먹어보니 겉은 약간 바삭한 쿠키 재질에 안에는 카라멜이 달달하고 잣도 씹히고 크림도 있어서 조화롭게 맛있었어요.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은 느낌?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파리바게트를 비롯한 베이커리나 과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맛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렇다고 맛남샌드를 위해 가평휴게소를 간다 정도는 아니고, 판매 시간이 맞는다면 한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휴게소 들리면 군것질 하게 마련인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이라 더 특색있게 느껴졌어요.
어른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평 잣이라서 지역적인 색채도 잘 살린 것 같아요. 선물하기도 좋고, 패키징도 이쁘게 되어 있답니다. 파리바게트 줄 서면서 보니 내부에서 계속 이 맛남샌드만 만들고 계신 모양이더라구요.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온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아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차에서 사진찍느라 하나 뜯어보니 두부도 바로 혀마중.. 😳 가평휴게소를 들리신다면 한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나오는 시간 맞춰서.. 금새 품절되는 것 같으니 (주말 기준) 한 번에 성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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