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뷰 좋은 맛집] 봉포 머구리집 / 조금 아쉬운..?

 

속초 영랑호 맛집

봉포 머구리집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봉포머구리집

033-631-2021

 

 

 

 

 

 

가족여행 두번째 날 방문한 영랑호 주변 봉포 머구리집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고성에도 분점이 있지만 저희는 본점인 속초점을 찾았습니다. 사실 이 날 점심으로 물회를 먹기에는 날이 너무 흐리고 쌀쌀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계획때문에.. 변경 없이 봉포 머구리집을 방문하였답니다. 저번에도 가족끼리 영랑호 근처로 여행온 적이 있어서 주변이 다 익숙했어요.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 방문해서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답니다. 흐린 날씨 영향도 있었을 듯 해요. 주말 공휴일에는 많이 붐비는 곳이더라구요.

 

 

 

 

 

 

 

 

바로 앞에 붙어있는 앵커커피는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곳인지 다른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무작정 카페 건물로 들어가시면 안된답니다. 봉포 머구리집 입구로 고고!

 

 

 

1층에 들어서면 사진으로 찍진 못했으나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고, 아주 비릿한 냄새가 나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는데 엘베뷰가 장난 아닙니다. 바다 바로 앞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서 자리만 잘 잡으면 정말 광활한 바다를 풍경삼아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물회가 맛있는 건 둘째치고 바다뷰 앞에서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질 듯 합니다.

 

 

 

 

 

 

 

 

물회가 메인이랍니다. 저희는 전복물회와 모듬물회(세꼬시같은 것들이 들어있어요), 성게미역국과 전복죽을 주문하였어요. 사실 미역국이 물회를 시키면 기본찬으로 나오기때문에 굳이 시킬 필요가 없었으나 이 날 날이 쌀쌀하기도 했고 제부가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전복죽과 미역국을 시켜주었어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진짜 가족단위로 어딜 가서 식사 제대로 하면 10만원 가까이 한끼로 깨지는 건 아주 우습더라구요. 이런 관광지는 더한 것 같아요. 물회가 수도권에서도 비싸게 받는 곳들 많지만 제가 들렸던 곳들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있던지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왼쪽이 모듬물회, 오른쪽이 전복물회입니다. 소면도 보이죠? 한 그릇당 소면 두개씩 배분(?)하면 딱입니다. 제가 먹었던 곳은 공기밥도 주어서 같이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긴 따로 주문해야하더라구요. 일단 양이 많이 푸짐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졌어요. 

 

 

 

전복죽과 성게미역국도 맛있었으나 마찬가지로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배부르게 먹었구요. 날씨 탓에 물회먹고 너무 추워서 고생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대기가 있다거나 사람이 너무 많아 붐비면 굳이 이 곳에서 이 가격 주고 이걸 먹어야 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봉포 머구리집 저희처럼 조금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붐빌 때 대기하면서까지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다?가 저의 총평이랍니다. 

 

 

 

 

 

 

 

 

 

세꼬시도 많이 들어있구요. 소면도 딱 좋은 정도로 삶아졌어요. 찬은 별다른 건 없었는데 팥과 옥수수가 같이 있는 저것이 처음먹어봐 특이하기도 하고 은근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직원 분들도 빠르게 응대해주셨고, 로봇이 서빙을 해주어요. 어른들은 조금 어려워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속초, 고성 쪽 식당 갈 때마다 느낀건데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외국 분들이시더라구요. 지방은 인력난이 더 심하니 로봇같은 것들로 대체하려는 속도가 더 빠르겠구나 느끼기도 했답니다.

 

 

 

 

 

 

 

 

나오는길 찍어본 봉포 머구리집의 식재료 원산지표. 크게 뽑아놓으셔서 잘 보여 좋았어요. 그리고 엘베에서 바라본 바다뷰.. 이 날 파도가 정말 장난 아니었답니다. 바람도.. 쌀쌀한 때에는 물회먹으면 아무래도 더 추워지니 메뉴 선택 잘 하셔야 할 것 같구요. 

 

 

바로 앞에 붙어있는 카페도 있지만, 저희는 작년에 갔던 카페를 재방문하였어요.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라이트하우스.. 후기는 작년에 올렸던 글 첨부해보겠습니다. 봉포머구리집 방문하시려는 분들께 오늘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tofu-unni.tistory.com/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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