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아나 아지백큐브 블루
플러스스몰 사이즈, 프릴 추가
202,000원
강아지 이동가방도 욕심이란게 생깁니다. 저의 최종정착지는 바비아나입니다. 두부 가방 사는데에 쓴 돈만 합쳐도 명품백 한 두개는 살 수 있었을 거에요. 사실 강아지야 편하기만 하면 되는데 견주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들고 이동하다보니 옷차림에도 신경쓰게 되고 이왕이면 이뻤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깁니다.
백팩도 사보고, 크로스 슬링도 여러개 가지고 있지만 제 기준으로 제일 이쁜 건 아무래도 바비아나 제품들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돌고돌아 바비아나만 다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개엄마들의 마음을 유혹하지만 저 같이 바비아나로 결론짓는 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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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아나 아지백큐브는 사실 피치플라워로 기존에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핑크 컬러라 봄이나 가을 날씨 좋을 때 가지고 나가면 산뜻하고 좋아요. 두부도 제 취향때문에 핑크색 옷이 많아서 조화롭다고 생각합니다. 견주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고, 강아지도 편해하는데다 디자인도 이뻐서 바비아나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지백큐브 피치플라워의 경우에는 민무늬라서 오염에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겉에 조금만 묻어도 바로 티가 나요. 그래서 사실 자수 제품들이 한정으로 출시되었을 때 마음이 더욱 설레였습니다. 표면에 자수가 있어서 오염이 쉽게 티나지 않고 청이라서 어디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이전에 바비아나 구매할 때에도 제 인생 마지막 이동가방이라 결심했는데, 진짜_최종_이동가방.jpg=바비아나 아지백큐브 블루가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거의 1년 가까이 다른 가방은 사고 있지 않으니 앞으로도 결심을 열심히 이어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참고로 블루 제품은 현재 품절입니다. ^_ㅠ
세탁방법도 꼭 참고하도록 하여요. 강아지들이 타고 이동하고 자고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전 청결하진 못해요. 되도록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고, 가끔 생각나면 세탁해주는 정도입니다. 드라이크리닝 혹은 찬물 울코스로 단독 세탁 후에 자연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비아나는 복원 서비스를 1회씩 무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각이 무너지거나 복원을 원하면 미리 접수하고 보내면 처리가 됩니다. 사실 2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했기 대문에 이 정도 서비스 당연하다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바비아나 쇼룸도 최근에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되면 놀러가고 싶어요~ 가면 눈 돌아갈 듯😂
포장도 이렇게 곱게 담겨옵니다. 바비아나 사장님 인스타에 키우시는 치와와 두마리 사진도 자주 업로드 되는데 너무 귀여워요! 한 때 둘째를 데려온다면 치와와로 데려와야겠다 다짐도 했었는데요. 바비아나 사장님 계정이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바비아나는 지금은 강아지들 제품이 많이 유명해졌지만 원래는 사람 침구류가 메인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여러 종류 제품들 많아서 홈페이지 들어가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릴은 만원 추가해서 붙인 거고, 원하지 않으시면 제가 구매한 가격에서 만원 빼주시면 돼요~ 여러 가지 본인 취향대로 맞춰 주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바비아나 아지백은 이렇게 매듭지어서 편하게 지퍼를 올렸다 내렸다 열어줄 수 있어 좋습니다. 앞 부분 강아지가 기댈 수 있게 베개도 함께 오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 지퍼를 모두 잠궈도 불편하지 않게 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뚜벅이라 버스나 지하철 이용해서 이동할 때가 많은데 이용하면서 불편한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너무 투박하게 생기지도 않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눈에 너무 많이 띄거나 눈길 받아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름에 주문했던 터라 아이스방석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삼만원 가량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이스팩을 바닥에 넣고 쿠션감 잇게 잡아줘서 두부가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아이스팩 여러개 구매해봤는데 제일 만족도가 높아서 가격대가 있지만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아래에는 내부쪽 원단과 맞춰 제작된 베개와 크로스 줄입니다. 크로스로 이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필요로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바비아나 주문하면 모두 함께 보내주시고 계신 걸로 알아요. 베개 경우에는 이동할 때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쉬거나 몇 밤 자는 여행을 가면 침대나 방석 용도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바비아나 아지백 블루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약간 여름철에 나온 제품이라 시원한 소재로 되어있고, 바깥쪽이랑 안쪽에도 곱게 레이스 무늬가 자수로 있습니다. 너무 예뻐요 ㅠ_ㅠ 금방 더러워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완전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 컬러여서 애견카페에서 잔뜩 뛰고 태워도 크게 더러워지지 않더라구요!
다만 가방 안에서 실수하거나 이물질을 묻히면 바로바로 지워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비아나 아지백큐브 밑판도 단단하기 때문에 슬개골 걱정도 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바닥이 물렁하거나 제대로 지지해주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실제로 그런 슬링이나 가방을 모르고 구매했다 사용해보고 팔았던 이력도 있습니다.
아이스방석도 공간 차지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밑판에 깔아주어도 울퉁불퉁하지 않고 폭식해서 두부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구요. 핫팩 넣어서 겨울에는 그렇게 이용해도 될 것 같아요. 재질 자체는 여름에 사용하기 알맞은 것으로 제작되었지만요 😂
두부는 워낙 가방을 좋아해서 세팅하니 바로 안에 들어가 누워보기도 하고 앉아있기도 하더라구요. 애견카페에 갈 때에도 바비아나 아지백큐브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고민하고 계시다면 구매하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가방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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