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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연화리 해녀촌 / 기장 장씨해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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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리 해녀촌

장씨해녀집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69

051-721-2425

 

 

 

 

 

 

 

 

이번 부산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인 연화리 해녀촌입니다. 포장마차처럼 해녀분들이 직접 바로바로 손질해서 주는 곳들도 있는데 저희는 저녁 늦게 도착했더니 거의 정리하는 분위기라 깔끔한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저녁시간을 조금 넘긴 때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확실히 해녀 분들이 바로바로 잡아서 해주시는 곳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낮 시간대에 와서 해녀촌 분위기 제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씨해녀집은 정말 장씨해녀님(?)이 하시는 것인지 해녀 사진도 걸려있습니다.

 

 

 

광안리 호텔에서 택시잡고 출발했는데 택시비는 만원이 조금 안 나왔어요. 막히는 시간대였지만 부산 택시 드라이버님들의 스피드로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장씨해녀집 걸려있는 액자조차 귀여워요.😍

 

 

 

 

 

 

 

 

연화리 해녀촌 도착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2층에서는 날씨 좋을 때 바다를 잔뜩 만끽하며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간 날은 꽤 쌀쌀했기 때문에 2층 테라스존이 비닐로 막혀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모두 차 있어서 저희는 안쪽 테이블 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에도 자리가 많은 편이었는데 확실히 2층 선호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2층은 테이블만해도 거의 6~7곳이 차 있었는데 한 분이 서빙부터 주문 및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내시는 모습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친절하셨어요.

 

 

 

 

 

 

 

 

 

메뉴판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저희는 3만원짜리 해산물 모듬을 시켰습니다. 전복죽도 1인분만 시키고 싶었지만, 2인분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정말 아쉬워요. 장씨해녀집 전복죽이 맛있다고 하는데 둘이 가서 해산물과 술에 전복죽까지 각각 1인분씩 해치우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 1인분만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인지 이 부분은 정말 아쉬워요. 가격도 저렴하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분위기와 맛에 취해 😂 마시고 먹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날도 열심히 쏘맥을 말았던 것 같아요.

 

 

 

 

 

 

 

 

 

 

멍게, 굴, 새우, 전복, 해삼, 산낙지, 개불 그리고 이름 모르는 해산물이 모듬으로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너무 좋죠~ 사실 이 양에 3만원이라고 하면 비쌀 수도 있지만 조금씩 여러 종류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비싸다고는 생각 못했어요. 다만 연화리 해녀촌 외부에서 파는 분들이 더 저렴하다고 들은 것 같아요.

 

 

 

저희처럼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그 쪽도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해요. 가게 바로 앞이거든요. 그리고 기장은 카페들도 이븐 곳들이 많고 다 뷰가 좋아서 추천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이번엔 주로 해운대, 광안리 쪽 위주로 돌아다니고 들려서 먹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기장 쪽으로 숙소 잡아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전복죽 2인분입니다. 고로 해물과 전복죽, 그리고 술까지 즐긴다면 둘이 방문해도 꽤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 아쉬워요. 전복죽을 이렇게 시켜서 남으면 쓰레기가 될 터인데 양을 조금 줄여서 판매해보시거나 1인분만 판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입니다. 

 

 

 

다음에 들리더라도 전복죽은 시키게 될 것 같은데 여러명이 방문해서 나눠 먹는 것이 아니라면 저희처럼 거의 1/2 넘게 남기게 되거든요. 안 쪽에 전복도 잔뜩 들어있고 맛은 정말 있습니다. 남은 것을 포장이라도 해오고 싶었지만 이후에도 맛집에 들릴 예정이었고, 호텔로 돌아가서도 먹을 것이 잔뜩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저희는 포기했어요.

 

 

 

장씨해녀집, 다 좋은데 이 부분만 개선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광객 위주로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저같은 불만 가지고 건의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높겠지만요.

 

 

 

 

 

 

 

 

 

연화리 해녀촌 방문했다면 놓칠 수 없는 쏘맥. 대선도 시켜보았습니다. 술잔마저 귀여워요~ 술고래. 장씨해녀집 옆쪽으로도 비슷한 류의 가게들이 많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시고 부산에 여행가신다면 기장, 연화리 근처도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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