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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내돈내산) 홈앤쇼핑 이지혜키친 튀겨나온 제주돼지 치즈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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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홈쇼핑 식품 리뷰를 자주 올리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엄마가 집에서 열심히 쇼핑을 하고 계세요. 저는 자취 중이기 때문에 가끔 집에 가서 이렇게 얻어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매일 뭘 먹을까 뭘해먹어야 맛있을까 고민하는데 대량으로 주문하신 요런 제품들을 주시니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기만 하면 되어 편해요.

 

지혜키친이라고 적혀있어서 뭐지?했는데 샵 이지혜님이 모델로 나온 돈까스였어요! 튀겨나온 것이라 정말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주기만 하면 되서 너무 편하고 중요한 건 맛있습니다. 두툼돈까스도 있는데, 일단 치즈 먼저 먹어보았으니 후기 남겨볼게요. 

 

 

만들어진지 2주도 되지 않았어요~ 냉동 제품인데요. 저는 마켓컬리에서 주로 하나식 포장되어 있는 돈까스를 구매하곤 했었거든요. 집에서 기름에 튀겨먹는다는건 사실 상상하기도 힘들고, 오피스텔이라 환기도 힘들고 기름 남는 거 매번 청소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미 튀겨나왔다고 적혀있는 데다가 딱! 한번 먹기 좋은 크기 같았어요. 너무 커서 남기면 또 데우면 딱딱해지기도 하고 여러개가 포장 하나에 담겨있으면 나눠서 냉동실에 다시 넣기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히 하나씩 데워먹으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엄마는 홈앤쇼핑에서 방송 중에 구매하신 것 같고, 대충 제가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니 치즈8개+등심9개에 6만원대에요. 한 개당 3500원?3600원 가량이네요. 사실 냉동식품인데 많이 저렴하진 않아요. 제가 마켓컬리에서 주문했던 냉동 돈까스가 장당 2000원 정도 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적립금도 쓰고 쿠폰도 사용하셔서 2만원대에 구매했다고 저렴한거라고 하시네용  ̄へ ̄

 

 

냉동 제품은 역시나! 해동한 뒤에 재냉동하는 것은 피해주어야 하구요.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두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을 더 선호해요~ 그래야 바삭함이 살더라구요. 전자렌지로 조리한 후에 어느 정도 식히면 바삭함이 생기긴 하지만 기다리는 것도 귀찮고, 그 전에 뜨겁게 먹으면 눅진 느낌이 너무 싫어서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시> 해동하지 않고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해야 하며, 190도 예열 후 12~14분간 데워먹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마찬가지로 해동없이 냉동 상태로 조리하면 되며, 3분간 조리하고 차가운 경우 30초 더 돌려줍니다. 조리 후에 3~5분 가량 식히면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90도에서 예열 포함 14분 돌렸는데, 잘라보니 치즈가 아직 다 녹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5분 가량 더 돌려주었더니 딱 먹기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적혀 있는 정보대로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기기마다 용량이나 열량(?) 등이 다를 수 있으니 상태 조금씩 체크해가면서 내게 맡는 상태로 조리해서 드세요!

 

이지혜님이 광고했다고 하니 뭔가 더 정감가기도 했지만 모델이라고 모든 제작에 관여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근데 일단 모델이 누군가를 떠나서 제품 자체도 만족스러워요. 고기도 굉장히 두툼하고, 치즈도 많이 들어있고, 소스도 2종이 함께 오는데 저는 바보같이 소스를 이번에 먹어보지 못했어요. 다음에 두툼 돈까스 리뷰 올릴 때 소스까지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혜키친의 튀겨나온 돈까스는 제주산 통등심만 이용했다고 하구요. 자연치즈는 프랑스산만 고집했다고 하네요. 엄마도, 저도 돈가스를 참 좋아하는데 둘 다 먹어보고 이건 정말 맜있다고 평을 내렸어요. 사실 한 장에 3500원이 냉동식품 치고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재료들이 좋은 것이 들어가 단가가 높아진 것일까 싶기도 하구요.

 

요즘 어디 나가 돈가스 전문점이라고 들어가 메뉴 시키면 1인당 만원은 우습게 깨지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집에서 외식 기분도 낼 수 있고 맛도 있으니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직접 빵가루 사서 고기사서 튀기면 더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의 정성이나 비용을 들여야 하니까요~ 

 

 

이게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 치즈돈가스의 모습입니다. 이미 튀겨져 나온 제품이라고 적힌 만큼 익혀있지 않은 생고기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아요. 알맞게 데워 먹으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크기도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일단 두툼한데 고기를 갈아서 만든 저급한 돈가스가 아니고 통 등심을 큼직하게 잘라서 1.5cm 내외로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소스도 맛있다는 평이 많던데 ㅠㅠ 바보같이 냉장고에 넣어놓고는 뜯어먹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정말 꼭 활용해보고 함께 후기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처음에 예열 포함 14분 정도 돌렸을 때의 모습이에요. 따뜻해지긴 했는데 아직 치즈가 녹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고기랑 치즈가 정말 두툼하다는 건 이 사진 보아도 느껴지시죠? 정말 씹는 맛이 있어요. 느끼하지 않게 김치찌개도 끓이고 있었답니다. 

 

돈까스에 김치찌개까지 있으니 한그릇 정말 뚝딱이에요. 튀김에는 무조건 김치가 있어야 합니다. 피클로는 성에 차지 않아요~ 상세페이지에 보니 돈까스덮밥, 카츠샌드, 김치나베, 카레와도 잘 어울리겠더라구요. 응용해서 다른 요리를 시도해볼 수도 있겠지만 우선 저는 있는 그대로를 체험해보는 것으로.. (¬‿¬)

 

 

더 돌린 후에 치즈가 녹아내리는 모습! 와우~ 초점은 어디에 맞춰진건지 모르겠지만 치즈가 정말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저같이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바삭하게 데워지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식품 돌렸을 때 약간 눅눅함 느껴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종이호일 한 장 깔아주고 그 위에 올린 후, 시간 맞춰 돌려주기만 하면 정말 갓 튀겨낸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지혜키친의 튀겨나온 제주돈까스 치즈로 한끼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홈쇼핑에 나온 식품들은 사실 대체로 만족스러웠는데요. 가격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이 제품도 만족스러운 제품 중 하나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물들에 따라 나뉘기도 하거든요. 저랑 엄마는 이xx 요리연구가? 그 분이 광고하는 제품은 이제 더는 사지 않아요. 예전에 하나씩 사 보았는데 정말 하나같이 맛이 실패해서.. 

 

그렇지만 요즘 한창 많이 나오고 있는 팽현숙님의 순대국도 기대 이상이었고, 갈비찜이나 고기들도 잘 선택해서 구매하면 평타 이상 친답니다. 저는 고급입맛도 아니고 정말 대중적인 입맛.. 오히려 왠만하면 다 맛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제가 거르는 것들은 정말 걸러야 하는 것들이지만 ㅎㅎ 요 제품은 그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 중 하나에요. 

 

홈쇼핑에 이지혜님 나와 돈까스 방송 하고 있다면.. 고민이 된다면.. 한번 구매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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