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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내돈내산) 마켓컬리에서 과메기 새벽배송 시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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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정말 과메기가 땡기는 계절이잖아요. 작년에는 1인세트 시켜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하다보니 사무실 상사분이랑 직원분 모두 좋아하시더라구요. 한번 사와봐라 ~ 점심에 먹자 하셔서 어제 마켓컬리에서 주문하고 오늘 아침 새벽배송 받아 과메기 들고 출근했습니다. 

 

 

 

 

저는 꽁치 10미, 고추, 마늘, 쪽파, 쌈배추, 알배추, 물미역, 김, 초고추장 구성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구성되어있는 제품이 33000원이에요~ 마켓컬리는 4만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식재료들과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새벽배송은 확실히 신선하기도 하고 특히 컬리의 경우에는 저는 대체적으로 상품의 질이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신뢰하고 시키는 편입니다. 간간히 문제있는 제품들도 공지가 올라오기도 하고, 커뮤니티에 뜨기도 하지만.. 아직 제가 겪은 경우는 없기도 하구요.

 

두부(반려견)가 먹는 제품들도 왕왕 구매하는데 다 만족스러웠어요.

 

 

 

 

출근해서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후훗 // 청어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드는데 이 제품은 꽁치였어요. 비린내때문에 먹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혀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에 정말 가득하답니다.

 

모든 채소들은 국산이고, 꽁치는 원양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대표적인 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손질하고 건조시킨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배송 온 스티로폼 박스 겉에 포항에서 인증된 제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잘라져있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열심히 잘라봅니다. 10미는 10마리를 뜻하고, 한 마리를 양쪽으로 가른 것이기 때문에 20쪽이 되는데요. 3등분하니 60조각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셋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양이 많더라구요 ~ 

 

식사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엽떡까지 주문했는데 덕분에 무지하게 배부르게 한 끼 해결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떡볶이의 매운맛이 과메기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 때문에 잡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여튼 나름 궁합이 잘 맞는 한 끼 였습니다.

 

 

쌈채소도 하나같이 싱싱하고 배추도 이렇게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사실 마늘과 고추, 배추 조금 남아서 다시 집에 가져가요. 저는 자취생이기 때문에 요렇게 알짜배기 채소들은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요리할 때 써먹기도 한답니다. 

 

마늘쫑이랑 쌈장(?)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럭저럭 정말 포장만 뜯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한끼가 되어 편리하고 좋습니다. 과메기 초급자여도 마켓컬리에서 주문한다면 새벽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린내 정말 일절 없습니다.

 

 

마늘이나 고추, 쪽파도 싱싱해요. 김도 고소하니 맛있고 물미역두 짭쪼름하니 과메기 싸먹으면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집에서 여러 가지 재료 더해서 펴놓고 편히 먹으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캠핑을 가신다거나 저처럼 야외(?)에서 드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정말 간편하게 포장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잘라주기만 한다면 쌈싸먹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한쌈 싸보아요. 깻잎이 있어도 좋은데~ 초고주창 대신 묵은지를 곁들여도 좋다고 하네요. 사실 지난주에도 과메기를 먹었는데 그때는 묵은지와 갓김치를 주셔서 정말 구수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미를 남자 두 분과 저, 이렇게 셋이 먹었는데 은근 배불렀어요. 물론 떡볶이까지 더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요즘 포털에서 검색해보아도 10미 과메기만 있는 구성도 삼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싸먹을 수 있는 야채와 부속재료들까지 함께 있으니 편리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한번 더 시켜먹어보려구요~ 8미는 2만원대였어요. 구매해보고 적정한 양 선택해서 주문해보세요. 과메기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컬리에서 이번에 시킨 제품은 정말 향도 나지 않고 고소해서 그닥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엽기떡볶이의 매운맛과 과메기의 기름진 맛이 적절하게 잘 어울려요. 꽁치과메기는 처음인지 아니면 이전에도 먹어보았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꼬숩고 맛있습니다. 과메기 어디서 주문해야 할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포항에서 잘 말려 올라온 컬리 과메기 추천드려보고 싶네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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