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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내돈내산) 사무실 인스턴트 커피 :: 루카스나인 슬로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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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리고 점심먹고 바로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마시는 편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하기 때문에 공복은 아니고 또 바로 근무 시작하기에는 집중력 떨어질 때도 많고 잠이 덜 깨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커피 한잔 진하게 마셔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그랬습니다. 살기 위해 마시는 커피라고.. 사무실에도 커피머신이 있긴하지만 많은 직원들의 집중된 사용으로 아침에는 대기를 해야한다거나 중요한 건 저희 층에 없어서 이동을 해야한다는 점때문에 번거로운데요. 그래서 요런 인스턴트커피를 사무실에 비치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타서 마시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원래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카누의 애용자인데요. 카누가 공유라면 루카스나인은 강동원이었잖아요. 공유와 강동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강동원참치님 쪽으로 선택해보았습니다. 카페가서 테이크아웃하는 가격으로는 몇십잔을 마실 수 있는 가격입니다. 100포에 30포를 더 얹어 무려 130포가 한 상자에 들어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아니고 슬로프레소라고 하는데요. 9기압으로 20분간 천천히 내렸다는데, 커피를 좋아할 뿐 잘 모르기때문에 흑흑 먹어보니 크게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카누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구매했으니 열심히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원두를 사실 저는 매우 진하고 쓴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으로 고르기때문에 어떤게 좋은 것이고 맛있는 것인지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리뷰이니 참고해서 선택해주세요.

 

 

 

 

천천히 추출했다는게 콜드브루랑 비슷한 원리인가 싶기도 하구요. 확실히 끝맛까지 깔끔하다는 말은 인정합니다. 루카스나인 슬로프레소가 카누보다 뒷맛이 깔끔한 것 있어요. 향이 강하진 않고 제가 매번 물을 너무 많이 타는 탓인지 평소 카누랑 비슷하게 넣는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싱거운(?) 느낌입니다. 

 

적은 양의 물로 내려 진하면서도 부드럽다고 하는데, 1포에 물 100ml 정도를 추천하더라구요. 제가 그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탓인지 썩 진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쉬워요 ~ 저는 정~~~말 진한 원두를 좋아해서 집에서 커피메이커 사용하는데 원두 고를 때도 항상 가장 진한 맛이 나는 원두를 골라달라고 하거든요.

 

 

 

 

루카스나인 라떼도 맛있었지만, 저는 커피는 달거나 텁텁하지 않은 오직 아메리카노만 마시기에!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제품입니다. 콜라비아42% 케냐 29% 섞였나봅니다. 둘이 합해 71%인데 그럼 나머지는 뭐지? 싶긴 합니다.

 

인스턴트 커피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간단하게 바로 타서 마실 수 있다는 것, 휴대가 용이하다는 것, 저렴하다는 것이죠. 비용과 편의성 만족하고 맛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카누 다크로스트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약간 밍밍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전체적인 패키징도 카누와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선점하고있는 카누를 노리고 만들어진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유처럼 강동원도 cf모델로 확고하게 이미지구축을 하려했던 게 아닐까요. 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 쭉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공유보면 카누가 생각나니 생각보다 광고모델 이미지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오전에 물 마시다가 루카스나인 슬로프레스를 점심먹고 후식(?) 개념으로 마시기 위해 타 봅니다. 저는 보통 두 봉을 뜯어마시는데요. 오늘은 점심에 아이스를 마시려고 합니다. 뜨거운 물로 조금 녹여주고, 찬 물 담궈준 후 얼음 넣어주면 그대로 아이스아메리카노에요~ 솔직히 근처에 있는 저가형 카페에서 천원 이천원주고 저렴하게 마신다한들 인스턴트커피의 가성비를 따라올 수가 없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이게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다행히 사무실 냉장고에 얼음이 늘 얼려져 있는 편이어서 쉽게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잘 녹아요.

 

 

 

 

점심 맛있게 배불리 먹고 잠이 오는 걸 막아주는 루카스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습관처럼 카페 들려 하루에 몇천원씩 낭비하기보다는 인스턴트 커피 경제적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마트에서 만원 초중반이면 100포 넘게 살 수 있으니까요~ 텀블러 사용해서 환경도 지키고! 내 통장도 지키고!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점심으로 아메리카노 마시고 업무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점심시간이지만.. 퇴근시간이 오긴 오겠죠! 수요팅 ! 직장인 여러분 모두 화이팅 ~ 사무실에서 마실 인스턴트 커피 찾고 계시면 루카스나인도 고려해보세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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