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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두부

남한산성 애견동반 식당 :: 시골집 (전참시 이영자 더덕오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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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강아지들 데리고 오리로스 먹으러 가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남한산성 시골집 다녀왔습니다. 오리는 사실 특별한 날 먹는다는 생각이 보통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요. 저는 오리로스 너무 좋아해서 집에 냉동실에도 소분해서 오리를 넣어놓을만큼 알아주는 오리러버입니다~ 그런데 종종 지인 중에는 먹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고도 하고 오리 먹을 수 있는 분들이면 시골집 추천합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더덕이랑 오리의 조합이 예술이랍니다~ 그리고 강아지 동반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외부에 운동장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요즘같이 폭염으로 푹푹 찌는 날에는 실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얼마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 땀 흘리며 먹어야 한답니다. 야외 운동장도 마찬가지에요.

 

 

 

 

저희는 입식으로 앉았습니다. 입식 좌석은 모두 강아지 데려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내에 동반 가능한 좌석이 몇 곳 없다보니 대기가 길어 다들 야외에서 그냥 먹겠다고 하신 것 같아요. 왼쪽에 있던 좌식 좌석에서는 일반 방문객들이 식사하고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지라 그늘이고 바람도 조금씩 불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음식 먹기 시작하니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사실 야외운동장에서 아가들 놀려고 할 셈이었는데 제대로 볼 수도 없었습니다. 밥먹고 얼른 차타고 빠져나오기 바빴습니다~ 저희는 비록 더워서 그랬지만 더위 잘 참으시는 분들, 시원한 날들에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애들도 신나게 뛰뛰하고 사람들도 맛있는 오리로스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엉망진창으로 나왔지만 참고해주세요! 오리로스는 한 마리에 65,000원 ! 더덕은 15,000원 주고 추가했습니다~ 음료 2,000원, 나중에 볶음밥 2,000원까지해서 3명이 먹고 총 8만 4천원 지출했습니다!

한 사람당 2만 8천원이고,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오리도 신선하고 더덕은 꼭 추가해서 먹길 추천드려요. 오리는 기름이 많이 나오고 거기에 더덕이랑 김치 구우면 정말 맛있어요~ 집에서도 종종 이렇게 구워먹는데 젓가락질 멈출 수가 없답니다. 

 

사실 저는 전참시 이영자님 나오신 부분 시청하진 못했어요. 근데 방송탄 탓에 작년에는 굉장히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야외로 앉는다고 하면 굳이 대기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위의 사진 보이듯이 널널한 편이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야외에서 여러명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구워먹으니 더 맛있어용. 셋 중에 더위를 제일 안 타는 친구가 열심히 구워주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기만 하는 데 땀이 주륵주륵 나더라고요 ~ 

 

반찬은 거의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어요. 한 손에는 손풍기 들고 한 손으로 열심히 젓가락질 하면서 배를 채우기 바빴습니다. 그래서 사진 상태들도 이래요. 초점이 나가있거나 내용물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몇 번 다녀왔던 친구가 자기 입맛에는 볶음밥이 별로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오리 기름에 고기랑 양념 들어가는데 어떻게 맛 없을 수가 있겠어요! 거기에 볶음밥 시키니 버터까지 주시더라고용 꿀조합♥ 

 

버섯은 조각내어 잘라주고, 오리 고기 조금 남은 것들과 밥, 김치, 버터, 김까지 싹싹 볶아주었습니다. 버터향이 고소해요~ 친구가 별로였단 말을 해서 기대하지 않고 한 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친구도 오늘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볶음밥까지 다 먹고나니 배는 부르고,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땡겼습니다. 근처의 애카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후기가 썩 좋지 않아서 곤지암 카페수리까지 다녀왔어요. 어제 후기 남겼었는데요.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볼게요~ 시골집에서 자차로 약 4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거리가 있는 탓에 루틴으로 소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조용하고 괜찮았거든요. 방문 의사 있으시다면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https://tofu-unni.tistory.com/124

 

경기광주 애견동반 식당 / 카페 수리

카페수리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길 431 수리 070-7834-6295 평일 11:00~21:00 (화요일은 휴무) 주말 11:00~21:00 (공휴일도 영업) 주말에 남한산성에 있는 시골집에 다녀왔어요. 전참시에서 이영자님이 �

tofu-unni.tistory.com

 

 

 

 

우리 두부는 언니 닮아 열이 많아서 쿨티 입고 옆에서 기달려주었어요~ 다른 테이블에선 아이들 좌석 밑에 내려놓기도 하셨는데 두부는 콜이 잘 되지 않아서 없어질까봐 무서운 마음에 원래도 제가 풀어주지 않는 탓에 의자에서 기다려주었습니다. ㅎㅎ 날 시원해지면 다시 한번 가서 운동장까지 즐기고 오고 싶어요~ 오리도 정말 맛있었구용!

 

근데 요즘같이 폭염 푹푹 찔 땐 다시 방문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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