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도 여러번 포스팅했듯이 두부는 딱딱한 뼈 간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 치석 제거 효과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급여하는 편인데요. 얼마 전 진드기에 물려 독한 약 먹으면서 위염 비슷하게 겪은 탓에 한두달 급여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20 케이펫페어 세텍을 신청하게 되었고! 저는 피곤하기도 하고 코로나 염려때문에 가지 않았는데, 친구가 다녀온다해서 뼈간식 구매를 부탁했답니다. 장마 시작이라 밖에 산책도 나갈 수 없는 날에는 역시 신나게 뼈 뜯는 것이 최고! 오늘도 하나 급여해줬답니다. 저는 하루에 하나 이상은 급여하지 않으려고 해요~ 종류를 막론하고! 아이 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두부는 뼈까지 다 씹어먹는 아이라서 응가가 너무 딱딱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실제로 작년에는 뼈간식 때문은 아니지만 장염으로 고생한 적도 있기 때문에 소화기가 염려되어 딱딱한 간식은 개수를 정해놓고 급여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피팡팡은 케이펫페어 때마다 본 것 같아요! 수제사료도 판매해서 구매해서 급여하는 지인 분도 계셨구요~ 포스팅 때문에 사이트 찾아 들어가보니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수제간식 급여하기가 조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 탈이 난다거나 배송되는 중간에 상해버리기도 하구요. 예전에 습식사료를 주문했었는데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같은 포장재 없이 달랑 종이박스에 와서 당황했던 적도 있었어요. (물론 환불해주셨어요)
보관과 급여에 있어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식기도 더 깨끗하게 닦아주고 신경쓰고 있습니다.
케이펫페어에서 구매한 제품은 한 봉에 60g 이고, 개수로는 약 4개 정도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적게 들어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보고 샀다면 아마 다른 제품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에 후회도 들었습니다.
수제간식들은 특성상 단백질 비율이 높아요. 신장이 좋지 않은 아이들, 노견이나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급여할 때에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가 좋지 않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부의 경우에는 보통 뼈까지 꼭꼭 씹어 먹는 편인데, 뼈만 남았을 때 그만 먹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이건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뼈까지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견주들의 생각도 갈리는 것 같습니다. 뼈는 무조건 뺏어 버리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요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아이와 견주분 생각에 따라 급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냄새맡고 온 두부!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뼈에 고기도 많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부실한 느낌입니다~ 펫페어에서 다량으로 준비하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원래도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동안 수제간식 여러번 구매해보았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다음부터는 수제간식 컬리에서 또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빠른 새벽 배송, 만족스러운 부피와 양때문입니다! 펫페어라면 늘 빠지지 않고 참석했었는데 언제부터 코로나 염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다녀온 친구의 말로는 장갑끼고 마스크 착용하고 관람했고, 관리가 생각보다 잘 되었나봅니다. 다음에 열리는 펫쇼나 펫페어는 한번 도전해볼까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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