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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내돈내산) 할리우드 48시간 쥬스 다이어트 2일 + 보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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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할리우드48시간 다이어트 1일차 후기

그린몬스터 할리우드 48시간 *롯데닷컴 구매 947ml / 23,200원 (2일치) 날이 따뜻해지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점점 무거워지는 몸뚱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구매하게 된 할리우드48시간입니다. 올리브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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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후기는 요기서 확인해주세요. ▲

 

2일차에 많이 무너진다고들 합니다. 공복감이 극에 달해있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저는 출근하는 평일에 도전을 한 터라 점심시간, 그리고 주변의 동료들이 간식으로 먹는 여러 가지 과자 빵 등에 유혹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음료만 먹고 공복을 하루 버틴 상태라 오기로라도 꼭 48시간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밀히 따지면 1일차에 아메리카노와 바나나1개를 먹기는 했지만요. 저에게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공복감은... 하지만 출근하면서 용량 맞춰 텀블러에 담아 또 한번 결심을 해보았어요. 

 

 

 

 

아침 대신 소맥잔에 담아 먹은 쥬스 240ml. 저는 아침에 꼭 밥과 함께 국이나 찌개를 곁들여 챙겨먹는 편인데 쥬스로 대체하니 정말 간단하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평생 이렇게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운동을 병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근력 운동은 하지 못했고요. 두부와 함께 탄천 나가 1시간 이상 10000보 넘게 매일 걷긴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평소보다 더 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 힘도 더 써보고 점심먹고는 원래 방에 쳐박혀 노래듣거나 블로그 정리하거나 했는데 밖에 나가 햇빛 쬐며 걷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할리우드 모든 과정 끝난 뒤에도 습관처럼 걸어다니면서 어느 정도 소화시키고 오후의 일과를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어요. 조그만 변화이지만 이렇게 좋은 습관이 생겼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얻게 된 이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일차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8시, 12시, 오후 4시, 8시 이렇게 네 시간 간격으로 시간 맞추어 쥬스 240ml 씩 마셔주었어요. 오전에는 견딜만 했기 때문에 오후 3시 고비가 찾아왔을 무렵에 바나나 하나 집에서 가져온 것 꺼내 먹었답니다. 

 

다들 저의 평소 식단과 식사량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쥬스로 이틀을 버틴다는 것에 엄청 놀라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나중에는 공복감 견딜 수 없게 밀려와도 오기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안될거라고 하니까 꼭 참아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무조건 굶거나 영양 성분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이런 류의 다이어트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괜히 몸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어차피 이틀 뒤에 식사 시작하면 그대로 다시 살로 가는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해본 디톡스(?) 혹은 속 비우기를 통해 일단 몸도 가뿐해지고 위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아요. 

 

 

 

 

오후 4시와 8시 마지막 쥬스까지 탈탈 털어 마셨습니다. 맛은 그렇게 비위가 상하거나 먹기 힘들지 않아요. 다만 이 때 날씨가 쌀쌀했는데 계속해서 찬 음료만 먹으려니 속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화장실가서 일보면 샛~~~~노랗게 보이더라고요. 아침 공복에 유산균은 내내 챙겨먹었는데요. 역시 먹은 것이 없어서인지 이틀동안 변비(?)였습니다. 가스는 계속 차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쨋든 이틀을 잘! 버티고 다음날 보식이 중요하다고들 하더라고요. 바로 일반식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조절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고 마침 동생이 콜리플라워 라이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추천해주길래 마켓컬리에서 조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 구매하였습니다. 칼로리도 약 58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내심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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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마켓컬리 다이어트 식품 :: 콜리플라워 라이스 58kcal

칼로리 라이스 새우 (58kcal) 210g / 4,500원 콜리플라워 라이스 기반의 식단 관리 필수템 콜리플라워 라이스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ㅎㅎ 어제까지 할리우드 48시간 열심히 따르고 오늘부터 보식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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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했으면 좋으련만 사실 감량보다는 위를 줄이고 속을 비우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기 때문에요. 첫 날 시작 전 몸무게를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약 일주일 전 쟀던 것이 저의 최고몸무게였고 ㅠ_ㅠ 모든 과정 마친 후 측정해보니 약 1.5~2kg 정도 감량되었더라고요. 어차피 일반식 먹으면 금방 돌아올 수 있는 정도이니 크게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할리우드 48시간 쥬스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눈 앞에 있는 음식물 제어하지 못하고 무조건 입에 넣고 봤던 상태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는 거에요. 이틀을 죽자살자 버티고 나니 미련하게 배부른데도 입에 뭘 넣는 행위는 멈추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위도 좀 줄었는지 확실히 식사량이 줄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저처럼 절대 식욕 억제가 되지 않는 분들은 한번쯤 시도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잇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여튼 후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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