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가마솥순대국밥 오픈하고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

 

 

오리역 가마솥순대국밥

내돈내산 후기

 

 

• 주소: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25, 101호 (오리역 2번출구)
• 영업시간: 월~토 오전11시 ~ 오후 10시 (오후 3~5시 브레이크타임/오후 9시 30분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031-711-8260

 

*일요일은 정기휴무

*1인용 좌석이 있어서 혼밥하기 좋음

 

 

 

 

 

 

오리역 LH 건물 맞은편에 감자탕집이 꽤 오래 있었는데요. 없어지고 한동안 공실이더니 공사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10월 말부터 가마솥순대국밥 오픈한다고 써붙어져 있었답니다. 이전에 다른 지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내심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오리역에 맛있는 순대국집이.. 없거든요.. 😭 

 

 

맛은 둘째치고 위생이 별로인 곳들이 많아서 새로 생기는 국밥집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평일 점심시간, 혼밥을 하기 위해 방문해보았습니다. 

 

 

 

 

 

가마솥순대국밥은 사골, 양지 중 육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또, 정식 메뉴에는 국밥과 더불어 솥밥과 편백찜등이 곁들여 나오니 정말 푸짐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취향대로 구성할 수 있어 좋네요. 매장이 기존에 감자탕집 이용하던 곳의 반을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넓지는 않지만, 식사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어쩌다보니 딱!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때문에 매장 내부 사진은 촬영하기가 어려웠어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직원 분들이 응대가 거의 없었어요. 들어가도 쳐다보고 멀뚱멀뚱 계시고.. 어디 앉아야되냐고 물어보아야 하고. 😅 머쓱.. 

 

 

그렇다고 직원분들이 적은 수도 아니었는데, 제가 본 것만해도 일곱분이 계셨는데 어느 한분 웃으면서 맞아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아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혼밥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기본찬으로 나오는 김치, 깍두기, 새우젓이 모든 자리에 미리 세팅되어 있었던 점. 식사하러 방문했을 때, 숟가락 젓가락이 아니라 찬이 미리 세팅되어 있으면 마르진 않았을까 언제부터 있었을까 염려되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아무래도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렇겠지만 반찬이 모든 테이블에 다 미리 세팅되어 있는 걸 보니 조금.. 😭

 

 

개인적으로는 메인음식이든 반찬이든 자리에 앉아서 바로 세팅해주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외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불친절한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응대가 조금 아쉬웠던 것이구요. 

 

 

국밥은 살코기만 원하는 경우, 다양한 부위를 원하는 경우 나눠서 주문할 수 있게끔 수육과 순대국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준 점이 인상적이에요. 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새우젓, 다데기, 들깨, 후추를 기호대로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찬들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 

 

 

 

 

 

 

오리역 가마솥순대국밥 메뉴판은 위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좋았던 점은 혼자 방문해도 혼밥 좌석에서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했던 것,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태블릿 메뉴판이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식당 입장에서는 인건비 줄일 수 있고, 손님 입장에서는 눈치보지 않고 딜레이없이 주문 넣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여럿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더치페이도 가능해서 굿! 

 

 

메뉴랑 구성이 여러가지라 고민하다가 이 날 아침부터 돌아다녀 진이 빠져있던 상태라 얼큰순대국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오리역 가마솥순대국밥 영수증 리뷰쓴 후 음료수 증정 이벤트도 하고 계시네요! 직원 분 호출 버튼을 누르면 물티슈, 앞치마, 기타 필요한 것들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무래도 근처 회사원분들이 몰려와서 그런지 금방 자리가 차더라구요. 

 

 

혹여나 점심시간, 저녁시간 붐비는 타임에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리역 가마솥순대국밥에는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제가 앉은 곳처럼 혼자 먹을 수 있는 혼밥좌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 칸과 칸막이도 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어요. 다만 다른 손님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안쪽으로 들어가는 분들이 내가 뭘 먹는지 하나둘 보고 가는게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이건 여느 식당들과 마찬가지니까요. 외에 양념들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고, 음식도 정말 빠르게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니 직원분들 많이 정신없어 보이셨어요..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랬던 것도 있는 듯 합니다. 

 

 

 

 

 

 

얼큰 순대국밥에는 고기, 순대 모두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요즘 한 끼에 만원 넘는 메뉴가 대부분이잖아요. 가마솥순대국밥 얼큰순대국밥은 9천원의 가격으로 푸짐한 한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우사골 순대국밥, 양지육수 순대국밥은 8천원이니 참고하세요. 

 

 

직원분들이 아직 미숙하신 탓인지 응대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음식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가게 내외부가 청결한 것 같아 기존에 오리역 순대국밥집 조금 거슬렸던 위생 부분이 해결되어 기회가 된다면 또 들릴 것 같습니다. 오리역 주변에서 순대국 맛집 찾으신다면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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