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줄서는 빵집
따숨제빵소
- 주소: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90번길 4, 1동 114호
- 영업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12시
- 전화번호: 0507-1341-8124
*매주 일,월 정기휴무
*sold out시에는 일찍 마감
요즘은 워낙 유명한 개인베이커리가 많아졌어요. 줄서는 곳도 많고, SNS와 입소문타고 유명해진 곳들도 많아졌어요. 얼마전부터 미금역 지나다닐 때마다 저긴 뭐지 싶었던 곳이 있는데요. 간판에는 대문짝만하게 "빵"이라고만 적혀있고 제가 지나다닐 때에는 늘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즈음에 주로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문 연것을 본 적이 없어서 폐업준비하는 곳인가, 도대체 저긴 뭐지.. 궁금증이 많았는데 드디어 다녀와보게 되었어요. 베이커리 이름은 "따숨제빵소"입니다.
작정하고 찾아간 것도 아니었고 요즘 이사와 대출 문제로 서류 뗄 일이 많아지다보니 구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게 되었거든요. 맞은 편에 있는 따숨제빵소가 왠일로 문은 열려있고 사람들이 정말 쉴 새 없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리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가 보았습니다.
고소하고 향긋한 빵 내음이 밀려나오고, 앞에서 구매하시는 분들 양손 가득 빵들고 나가시더라구요.. 후기고 뭐고 찾아볼 새도 없이 저도 줄에 합류하여 빵을 구매해오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문연것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솔드아웃이 되면 문을 닫으신다고 하는데, 인기가 많다보니 보통 오픈런해서 쓸어가시면 정말 한두시간만에 마감하는 날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시간도 오전11시 정도였는데 이미 몇 종류는 아예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 이제 이사하고 저도 제대로 오픈런해서 다른 빵들도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따숨제빵소 사장님은 30년이 넘도록 분당주민이셨나보아요.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마가린, 방부제, 보존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 빵을 만드신다고 해요. 또.. 오픈런으로 금방 솔드아웃되니 당연히 당일 생산 당일판매 될 수 밖에요. 😊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빠른 시일 내 먹는 것을 권장하고, 여분의 빵들은 냉동보관하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도 혼자 살다보니 많은 양 구매한 것들 냉동보관해두었는데 자연해동 시키거나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니 갓 구운 빵처럼 아주 맛있어요.
딸기잼과 올리브오일 따로 판매하고 계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간혹 빵집에서 올리브오일(+발사믹) 종종 사다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보통의 가격대인듯하여요.
따숨제빵소 내부에 직원분들 계속해서 빵 굽고 포장하고 계시는 듯 했는데, 작은 빵집인데도 3~4명의 직원분들이 보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드아웃되는 메뉴들이 빠르게 등장.. 😭
제가 방문했을 때 이미 에그타르트와 모카모카는 품절상태. 타르트가 정말 맛있다는 후기를 줄을 서며 찾아본 터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요. 가격대는 빵의 크기를 생각하면 적정한 것 같아요. 요즘 워낙 비싼 제과제빵 많아서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식사빵들 위주라 행복했습니다.
성남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한 매장입니다. 저는 무화과깜빠뉴, 단호박크림치즈깜빠뉴(제가 구매하고 품절), 올리브치아바타, 치즈치아바타, 소금빵은 구매했습니다. 지금보니 버터프레첼도 하나 집어올 걸 그랬어요.
회사 출근하며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직접 싸 다니기 때문에 치아바타가 너무 반가웠어요. 요즘 은근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식사빵 위주로 판매하는 빵집들도 찾기가 힘들어요.. 따숨제빵소처럼 건강한 식사빵 판매하는 곳이 더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내돈내산 인증.. 작은 가방을 들고 가서 비닐봉지까지 구매했어요. 이런게 왜 제일 아까운거죠?.. 접이식 장바구니 늘 챙겨다니자..
따숨제빵소 소금빵도 굉장히 유명하던데요. 일단 가격 2,500원인데 크기가 크고 맛있더라구요! 👍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에어프라이어에 잠깐 데워서 따뜻하게 먹으니 너무 꿀맛이었어요. 담백한 빵을 사랑하는데 크기도 크고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정말 추천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으니 최고!
깜빠뉴들은 미리 손질하여 냉동보관하다가 하나둘 꺼내먹고 있는데 재료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고, 자연해동 시키면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정동 더블유베이커리 가게되면 깜빠뉴 여러개 사서 얼려놓곤 했는데 앞으로는 따숨제빵소도 종종 들릴 것 같아요.
미금역 줄서는 빵집 따숨제빵소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https://tofu-unni.tistory.co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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