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우선주 위주로 가지고 있고, 미국주식은 코로나 전 배당을 위한 리츠주 투자에 집중했다가 때려맞고 😂 깜짝 놀라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효자는 바로 엔비디아였죠. 이 녀석도 가끔 때려맞아 큰 하락폭을 보일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믿고있었다구! 조금씩 줍줍하다보니 수익률이 껑충~
저의 미국주식 계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녀석입니다. 10년, 20년 쭈욱 가져갈까 생각하다가 제가 목표로 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여 분할 매도 중입니다. 엔비디아 투자 관련하여 주가, 배당금, 배당률 등은 2021년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훗날 찾아보기 위해 익절매도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복길해보려고 합니다.
https://tofu-unni.tistory.com/324
엔비디아에 투자한 이유
2019년 ~ 2020년 즈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멘토가 계셨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투자에 접근해야할지 나름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주식, 삼성전자 위주로 사모으다가 점차 미국주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소수몽키님의 유튜브와 책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미나도 다녀왔었죠.
배당주의 매력에 빠져 배당주 위주로 모으기 시작하다가 코로나로 두드려맞고(?) 우량주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엔비디아는 그전부터 주목받고 있었지만, 잘 모르기에 아웃오브안중이었지요. 하지만 점차 인공지능, AI, 비대면 등의 이야기가 많이 들리기 시작해 엔비디아를 조금씩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액면분할 소식을 듣고 더 집중적으로 매수를 했습니다.
근 2~3년간 적립식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사실 초반에 투자한 부분이 많았으나, 잠시 빠졌을 때 무서워서 더 공격적으로 매수하지 않았던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여전히 쪼렙이지만 상승장, 하락장 모두 겪어보았으니 경험치가 조금 더 커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엔비디아는 어느 순간부터는 믿음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주가 상승으로 제게 보답을 해주었다고 생각해요.. 사랑해.. 😂
엔비디아를 지금 시점에서 익절 매도한 이유
현재(7월 13일) 기준의 미국주식계좌 상황입니다. 분할매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수익률이 134%입니다. 누가보면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사실 목표수익률을 50%로 잡았는데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이죠. 제가 처음 미국주식을 접하고 시작했을 때, 저의 멘토님이 해주신 말씀은 목표수익률을 기준점으로 잡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수보다 매도가 훨씬 어렵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사실 지금 목돈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고 충분히 넣어두어도 되는 상황이지만, 목표수익률을 이미 충분히 상회했는데 욕심내다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상황 변동에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싶었답니다. 그렇다고 한번에 몰빵해서 매도할 이유도 없었고, 애정하는 종목이라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분할매도 중입니다.
어느 정도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매수하자니 가격이 너무 높은 것 같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려야되는건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나, 가만히 있느니 액션을 취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가 행복감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수익을 내었으니까요! 수익률 뿐만 아니라 매도차익도 제가 기대했던 것을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추후 엔비디아를 재매수할 수도 있겠죠. 가지고 있는 동안 재미있고 행복했던 종목이었습니다. 골탕먹이던 어도비도 점점 제자리를 찾고 있으니 꼭 익절에 성공하도록! 새로운 종목도 찾아 공부해보아야겠습니다. 💕
주식 관련하여 글을 쓰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이전에 썼던 내용들도 공유해볼테니 참고하세요! 종목을 권유할 짬도 되지 않고, 단순 투자복기 및 자랑(?) 내용입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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