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신베이 브런치 맛집 日日好日

대만여행

신베이
브런치 맛집

日日好日

 

• 주소: No. 11號, Lane 62, Fumei St, Xinzhu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2
•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2시
• 전화번호: +886 2 8522 5569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브런치 맛집입니다.

 

 

 

 

대만에서 거주 중인 동생이 아침을 먹자며 데려간 브런치 맛집입니다. 가게이름을 한국어로 발음하면 일일호일, 뜻은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인듯 합니다. (국내에도 동일한 이름의 서점이 있어 참고하였습니다.)

 

 

저와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꼭 아침을 챙겨주신 탓에 둘이 자취생활 할 때에도 꼭 아침을 먹고 출근하곤 했습니다. 결혼한 동생은 요즘은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다고 하네요. 잠이 더 소중한 거겠죠? 저는 여전히 아침을 꼭 해먹습니다. 

 

 

대만에서는 아침식사를 자오찬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하여튼 자오찬 맛집, 일일호일에 들렸습니다.

 

 

 

 

 

당연히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어의 향연. 번역의 도움을 받아보니 메뉴 설명이 적혀있는 것이었네요. 국수, 토스트, 버거, 타르타르, 오믈렛, 파이, 수플레 등 정말 다양한 자오찬 메뉴를 판매합니다. 

 

 

계란이 쌓여있는 것 보이시나요? 대만 동생 시댁식구들과도 베트남 여행 같이 다녀오고 했는데, 꼭 계란을 식사에 포함시켜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대만에서 식사할 때도 계란 한알씩 더해서 드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답니다. 

 

 

 

 

 

 

대만여행하면서 제가 가장 부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반려견과 어디든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신베이를 포함해 타이베이 어디를 돌아다녀도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견주도 그에 걸맞는 펫티켓 잘 지키는 것이 관광객 눈인 저에게도 보이더라구요. 

 

 

한국 스타벅스는 반려견을 이동가방에 넣어 들어가도 제지당하는데 대만 스타벅스는 개모차를 끌고 온 사람들도 종종 보일 정도입니다. 견주들의 솔선수범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 더 바뀌었으면 좋겠는 바램입니다. 

 

 

브런치맛집 일일호일에서 만난 대형견 친구도 어느 테이블 하나 흘깃흘깃 쳐다보거나 불편해하는 기색이 없더라구요. 너무 순한 강아지이기도 했지만, 불편함 없이 다들 식사하시는 모습에 신기했습니다. 

 

 

 

 

 

저희의 주문내용. 참고로 1차 주문은 식당에서 저랑 동생 둘이 먹고갈 것을 주문했고, 오른쪽은 집에서 자고 있는 제부를 위해 포장해 간 내역인 듯 합니다. 😂 마찬가지로 영어로는 적혀있지 않았고요.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스마트폰 활용 잘 하셔야 가더라도 주문이 용이할 듯 합니다. 

 

 

저는 동생이 현지에서 거주 중이고 소통이 가능하여서 크게 불편함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답니다. 어린이메뉴, 채식메뉴도 있고 커피도 있습니다. 저는 식사 전 루이자커피에 들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포장한지라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음식을 들고 가도 별로 개의치않아 하시는 모습들도 신기했습니다. 식당 들어서기 전 동생에게 혹시 커피 들고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브런치, 자오찬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일찍 여는 집들이 있어 대만사람들은 출근하기 전 이렇게 식사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동생이 주문한 두유입니다. 한입 마셔보니 굉장히 고소하고 단 맛이 적어 좋았습니다. 日日好日 분위기는 아기자기했구요. 테이블이 넓고 많지 않답니다. 하지만 이른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어요. 

 

 

사장님이 주방에서 계속해서 메뉴를 만들고 계셨고, 종종 포장하러 오신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한 곳이라고 하니 혹시 日日好日 들리실 일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여행 중 신베이를 들릴 사람이 있을까?싶지만 혹시 모르니 남겨보는 포스팅이라서요. 💕

 

 

 

 

 

동생이 저를 위해 주문한 메뉴입니다. 땅콩잼토스트라고 해야할까요? 너무 맛있어서 재료를 찍어왔답니다.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계란, 땅콩잼이 들어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재료사서 요즘 아침 메뉴로 해먹는 중인데요. 왜인지 모르게 그때 먹은 그 맛이 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워요.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대만여행에서 뭘 먹고싶냐고 묻기에 총좌빙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저는 저 반죽이 너무 좋더라구요? 쫄깃한 식감도 좋고 안에 내용물 선택해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 안성맞춤이기에.. 동생이 생각해두었던건지 브런치집에 들려 총좌빙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총좌빙도 주문해주었어요. 그리고 위 메뉴는 비슷한 느낌인데 안에 감자, 계란 등이 들어있었답니다. 

 

 

 

 

 

 

이것이 총좌빙이죠. 저 반죽은 전병이라고 하는데 파가 들어있는 것이 총좌빙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검색해보니 피를 따로 팔던데 현지 맛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번 주문해보아야겠어요. 토스트처럼 한 끼 식사로 먹기에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만음식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총좌빙 너무 좋아요! 

 

 

日日好日 에서의 총좌빙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동생이 주문한 버거인데요. 패티도 맛있고 빵도 촉촉하고 식감이 아주 맛있더라구요. 위 주문한 자오찬 메뉴가 대부분 2~3천원대로 기억하는데요. 아주 저렴하게 아침 식사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곳들이 많았으면 좋겠는 아침 챙겨먹는 1인입니다. 

 

 

대만여행 중에 들렸던 식당들 모두 맛있었지만 이 곳은 제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좋아하기에 더욱 인상깊었답니다. 먹었던 메뉴들 하나하나 다 따라 만들고 싶었어요. 

 

 

 

 

 

 

제부를 위해 포장해갔던 메뉴들도 한번씩 촬영해보았습니다. 땅콩잼 미쳤쥬 😂 대만여행 중 신베이를 들리실 일이 있다면, 오후 말고 오전 중으로 꼭 日日好日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구글 지도를 첨부할테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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