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에서 사올만한 것 추천
한국어로 읽으면 똥순빙이라고 함.
가격 35TWD (한화 약 1,500원)
대만 여행 많이들 가시죠~? 대만에 거주 중인 동생 찬스로 저도 수차례 여행을 다녀왔고, 동생 부부가 올 때마다 저에게 여러가지 선물도 사다주었는데요. 가까운 편이고 깔끔하고 치안 좋고 한국친화적인 분위기, 짧은 기간에도 관광지 다 둘러볼 수 있는 점 때문에 해외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인 것 같아요.
대만 여행에서 사올 것 검색해보면 쭉 나오는 펑리수와 누가크래커. 요즘은 간간히 대만 위스키인 카발란도 보이고요. 밀크티도 많이 사오시는 것 같은데 사실 한국에서도 구하기 쉬워졌다는.. 그만큼 사올만한 기념품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오늘 소개드리는 대만의 죽순 과자는 꼭 사와야 할 것, 기념품이라기에는 조촐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 너무 안성맞춤이라 대만 갈 때마다 혹은 동생 가족들 들어올 때마다 한 상자씩 사오는 녀석이에요. 그래서 꼭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동생이 맛있다고 한 봉지를 준 적이 있는데 이후로 푹 빠져서요. 식감도 바삭하고 담백하고 씹으면 달달한 맛도 올라와요. 주변에 하도 추천해서 먹여봤더니 야채크래커 진화한 맛 같다는 평도 있었답니다.
여하튼 그렇게 좋아하는 대만 과자인데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가격도, 이름도 모르겠는거죠. 그래서 동생에게 물어보았는데요. 과자 이름은 "똥순빙"이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
죽순과자라고 생각하심 되고, 가격도 한 봉지에 저렴한 편이에요. 동생이 알려준 이름으로는 구글링해도 뭐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영어로 변환해서 검색해보려고 해도 과자 봉지에 온통 한자뿐.. 영어도 안 적혀 있어서 도저히 유추해서 검색할 수가 없었어요.
이미지 검색하니 비슷한 죽순과자들 좀 뜨더라구요 ~ 여튼 대만 여행에서 사올것 고민 중이신데 솔직히 누가크래커 펑리수는 이제 너무 흔해졌잖아요. (당연히 그것들도 맛있음) 그래서 저는 강력하게 이 녀석을 추천해봅니다.
한자때문에 일본어, 중국어 배우다 포기한 1인이어서 표지에 적힌 글자들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 이번에 대만에서 동생 가족들 들어오면서 또 한 상자를 가져다주었답니다. 사실 한번 봉지 뜯으면 금방 사라져요. 멈출 수 없어요.
너무 달달하고 자극적인 과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제 최애 대만과자로 등극하였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도대체가 몽땅 한자로 적혀있어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죽순과자라는 것, 동생이 말해준 발음하는 법과 가격 정도만 제가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인 듯 해요. 대만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과자입니다.
누가크래커, 펑리수도 가게별로 특징이 있어서 종류별로 먹어보았는데 다음달 대만에 가니 맛있는 녀석들로 추천 포스팅 또 올려볼게요. 하여튼 죽순과자도 꽤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다른 친구들은 맛보지 못했으나, 일단 저의 대만 과자 중 1위는 단연 똥순빙..이라 불리는 이 녀석입니다.
동생이 한국 들어올 때마다 뭐 사다주냐고 물어보면 고민도 하지 않고 죽순과자 1박스?..만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니 대만여행 다녀오면서 주변에 가볍게 돌릴 수 있는 선물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비록 표지 디자인이 좀 거시기하지만..
생긴 건 요렇게 생겼답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과자는 아직 본 적이 없어요. 대만에서 살 수 있는 죽순과자니까 나름 의미있지 않냐며.. 사실 죽순과자 드셔본 분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주변에 돌릴 수 있는 저렴하지만 특색있는 선물로 적합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대만여행에서 뭐살지 고민 중이시면 하나만 사서 맛보세요.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한 봉지 뜯으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다음달 예정 중인 대만 여행에서는.. 아마 위스키와.. 렌즈와.. 잡다구리한 것들과 죽순과자 한박스를 또 담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기념품이랑 선물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줄 이 녀석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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