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 후 맛집 메밀촌 다녀왔습니다.

 

광교산 등산 후 맛집

메밀촌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관교산로 154-11
• 전화번호: 031-241-5291

 

*영업시간은 어디에서도 확인이 불가하여 방문 전 전화해보시면 정확할 듯 합니다.

 

 

 

 

 

지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일찍 광교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7시 30분에 광교역 1번출구에서 출발해 형제봉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문암골 쪽으로 내려와 광교저수지 길을 따라 반딧불이 화장실 쪽까지 쭈욱 걸어왔지요. 아침으로 사과 하나 쪼개서 먹었는데 내려오니 너무 허기지더라구요. 

 

 

보통 광교산 등산 후에 형제농원, 백운농장 등에 방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이전에 한번 들려본 적이 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거든요. 또, 저희가 하산한 문암골 쪽에서 그쪽으로 들어가기에는 여의치 않아서 아예 반딧불이 화장실 쪽으로 내려와버렸답니다. 

 

 

 

 

 

 

그러다 눈에 보인 메밀촌. 광교산 맛집 중에서는 덜 알려진 곳이 아닐까 싶은.. 하지만 대로변, 광교저수지 주차장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위치가 매우 좋은 곳이랍니다. 저희가 일요일 아주 이른 아침에 하산해서 식사할 곳을 찾다보니 사람이 얼마 없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특이한 점은 거의 모든 서비스가 셀프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반찬, 메뉴서빙을 비롯해 물과 앞접시 주문 반납 등등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집니다. 

 

 

 

 

 

 

광교산 맛집 메밀촌의 메뉴는 위와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네이버에서도 메뉴 확인이 어려워 스마트스토어에 제가 촬영한 메뉴판을 업로드 신청 해놓았습니다.. 하핫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해야하구요. 반찬 및 식기 반납 모두 셀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장님 내외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왜때문인지 셀프로 모든걸 다 하는데 안내하시느라 오히려 힘들어보이긴 했어요. 서비스가 자리잡으려면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 같은 느낌.

 

 

모든 것이 셀프여서 메뉴가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막국수는 한 그릇에 8천원, 저는 메밀생면검은콩국수를 주문하였는데 한 그릇에 만원입니다. 

 

 

 

 

 

 

이렇게 셀프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티오더같은 태블릿 메뉴판도, 이런 키오스크 주문도 익숙하고 편한데요. 등산하시고 방문한 어르신들은 오히려 힘들고 어려우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으니 언제까지 불편하다고 배척할 수 만은 없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도 키오스크, 태블릿 메뉴판 이용 잘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답니다. 파라솔 쳐져있어서 마치 계곡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2층뷰라서 광교저수지쪽이 눈에 보여요. 날씨도 좋았고 아침 운동으로 땀도 빼서 아주 개운했습니다. 광교산은 광교역에서도 바로 올라갈 수 있고, 교통편이 나쁘지 않아서 경기 남부 근처에서 등산하실 때 선택지로 좋은 것 같아요.

 

 

더불어 이날 광교저수지 주변을 돌아 걸어왔는데 너무 잘되어있더라구요. 자전거, 러닝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도 많았지만요. 😂 

 

 

광교산 맛집하면 고기, 두부 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날이 더워지니 시원하게 막국수 콩국수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대기가 없는 점, 사장님들이 친절하신 점, 가격대가 합리적인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이니까 목 축이는 용으로 맥주 한병만 시켜줍니다. 물론 맥주도 셀프로 가져와야합니다. 😂 들어갈 땐 손님이 저희 뿐이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등산객들도 방문하시고, 바로 앞이 경기대 후문이라 학생들도 오더라구요?! 

 

 

밑반찬도 셀프입니다. 깍두기, 무절임 모두 막국수랑 콩국수에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광교산맛집 메밀촌의 콩국수입니다. 계란도 올라가있구요~ 참깨가루(?)가 올라가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콩국수에 부추를 넣어주시는 건 첨 보아서 이또한 신기했지요. 살얼음이 얼어있는데요 ~ 그래서인지 국물이 진한 느낌보다는 아주 시원하지만 밍밍한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약간 걸쭉한 느낌의 진한 콩물을 좋아하는데 시원하긴 했으나 밍밍한 느낌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 시간 지나면서 살얼음들이 녹으니 그제야 좀 진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친구가 시킨 비빔막국수입니다. 육수는 요청하면 더 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콩국수보다 막국수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양념장도 매콤달달했구요. 밑반찬인 깍두기, 무절임과도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면도 잘 삶아졌고 육수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밀촌에 다시 방문한다면 그때는 고민없이 막국수를 주문할 것 같아요.

 

 

등산하고는 뭘 먹어도 맛있죠. 그래서 유독 등산로 주변에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집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맛있는 집들도 많구요! 광교산 하산하셨다면 분명 맛집 찾고 계실텐데요 ~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막국수 한그릇 어떠실까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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