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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감성 카페 / 남토하우스 NAMT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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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감성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NAMTO HOUSE 남토하우스

 

  • 주소: 구글맵 > Namto House Coffee 검색
  •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10시30분 *구글 기재된 내용 기준
  • 에어컨 有

 

 

 

 

 

나홀로 베트남 다낭에 도착한 첫날. 한시장 부근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긴바지, 긴팔셔츠를 입고 37도 무더위에 한시장가서 20인치 캐리어까지 장만해서 배낭과 함께 들고다니려니 땀이 줄줄.. 온 몸이 다 폭삭 젖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짐을 맡길 수 있는 곳들이 있지만, 한시간 정도 뒤면 바로 리조트 넘어가 체크인 할 예정이어서 버텨보자 싶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이 보내줬던 감성카페 링크가 생각났죠. 배틀트립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곳이더라구요. 

 

 

감성이고 나발이고 1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느냐, 내가 땀을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냐 이것이 중요했단 말입니다. 😂

 

 

 

 

 

 

그래도 나름 블로거라고 다낭 감성카페인 남토하우스의 외관을 찍어봅니다. 잘 찍었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정말 너무 더워서 헥헥대며 들어가는 길, 이 사진이라도 남긴 것에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정말 그 정도로 몹시 덥습니다. 한여름 한국 날씨에요. 그나마 덜 습해서 다행인 정도?

 

 

길가를 나다니는 오토바이들때문에 콧속도 찝찝하고, 일단 너무 더웠고요.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면 된단 생각으로 들어섰습니다. 

 

 

 

 

 

에그커피가 유명한걸까요? 해피브레드에서 아아에 반미를 한가득 때리고 왔지만, 그래서 수박쥬스 같은 걸 주문하고 싶지만 티 아니면 제가 싫어하는 단 음료, 커피 종류 뿐이어서 어쩔 수 없이 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해피브래드가 훨~씬 맛있었어요. 

 

 

https://tofu-unni.tistory.com/576

 

베트남 다낭 여행 / 반미가 맛있는 한시장 앞 해피브레드

베트남 다낭 여행 나홀로 돌아다닌 첫번째 날 첫번째 일정. 반미가 맛있다고 유명한 한시장 앞 해피브레드 *구글맵 > 반미 해피 브래드 영업시간 매일 오전8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차이가 있을 수

tofu-unni.tistory.com

 

 

 

 

 

남토하우스 내부는 꽃과 풀과 나무의 감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가 좋아요. 그래서인지 젊은 베트남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베트남 MZ들의 감성이란 이런걸까요? 

 

 

여하튼 짜면 물이 나올 정도로 젖어버린 셔츠를 펄럭이며 남토하우스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시장에서 구매한 20인치 캐리어에 배낭의 무거운 짐들을 조금 분산해 볼 요량으로요. 

 

 

남토하우스에서는 주문하면 숫자표를 주시는데, 그걸 테이블 위에 세워놓으면 주문한 음료와 음식을 가져다주세요. 베트남의 가게들이 전반적으로 이런 시스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테이블에 놓고 가고, 직원분들이 치워주시더라구요. 

 

 

나홀로 열심히 짐 정리하고 땀 식히며 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한국에서 오신 가족분들이 앉으셨어요. 자연스럽게 한밍아웃(?)하고, 거주지까지 교환하고 아버님 어머님 수다에 귀도 쫑긋했다가 잠시 대화에 끼기도 하고.. 제가 혼자 돌아다니는 걸 굉장히 신기해하시더라구요. 

 

 

 

 

 

 

각설하고 남토하우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제 기준으로는 너무 밍숭맹숭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외부와 다르게 너무나도 시원했고 나름 여유있었으며 제게 숨돌릴 틈을 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콘센트도 있어서 혹시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하신 분들도 들리심 좋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이에요. 처음에 땀에 폭삭 젖어 헥헥대며 캐리어 끌고 들어선 저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지만, 서빙해주실 때에도 제가 뭘 물어보아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답니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여행하면서 불친절 느낀 적 단 한번도 없고요. 모두 친절한 응대에 한국어로 안내해주시려는 부분도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물론 한시장에서 네고하느라 옥신각신하며 서로 기분상하기도 했지만, 결제하면서 또 풀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경험ㅎㅎ

 

 

 

 

 

커피만 마시다가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배가 고파져서 남토하우스의 대표메뉴 중 하나라는 에그타르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동생이 이곳을 추천해주면서 에그타르트 맛있는 곳이라고 했던 기억도 났구요. 생각보단 역시나 쏘쏘.. 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해서요! 먹어볼만해요~ 

 

 

베트남 물가가 한국보단 확실히 저렴해서 전 이날만 카페를 4-5군데 갔는데도 아깝단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에어컨이 최고라며.. 😂

 

 

여하튼 다낭에서 나름 핫하게 알려진 카페 남토하우스, 시원한 곳을 찾으신다면 강추! 다만 카페나 디저트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맛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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