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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여행 준비물 / 다이소에서 1000원으로 동지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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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준비물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끝나는
동지갑 만들어 간편하게 보관하세요.





계획없이 여행하는 파워p 두부언니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한달 전부터 예약해놓고 하루 전날에서야 부랴부랴 부족한 것들 채우느라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배낭 하나 들고 홀로 떠났는데요. 도중에 가족들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혼자 여정을 보내야 했습니다. 때문에 돈보관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어요.


그리하여 배낭을 잠그고 다닐 수 있도록 자물쇠를 구매하였고, 베트남 동은 헷갈리게 화폐인 동의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10000동을 내야하는데 섞여있으면 100000동을 내기도 하고, 1000동을 내기도 하고 혼란의 카오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때문에 베트남여행 준비물로 동지갑을 만들어 준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깔끔하게 만들어 파는 것도 보았지만, 시간이 없고 비용을 들이기엔 아까워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클리어섹션파일을 개당 1,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간 다이소에서는 흰색, 블랙 두 가지 컬러를 판매중이었어요. 사실 조금 더 얇았으면 좋겠어서 대체할만한 것들을 찾아보았지만 제가 방문한 곳엔 대체할 것이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크기가 클 수 있으니 꼭 들고다닐 가방에 들어가는지 체크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네이버에서 “동지갑” 검색하면 이렇게 만들어진 파일들이 있답니다. 친절하신 분들 덕에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동지갑 1개당 프린트 1장씩 해주면 되세요. 아래에 있는 그림은 고수를 빼고 달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붙이고 다니시다 음식점에서 보여주셔도 될 듯 해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분실 위험때문에 남의 물건을 만지지 마라는 메세지도 함께 붙여주었습니다.


간단한 용어들도 베트남언어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아요. 그나저나 베트남 동 단위가 장난아니지 않나요? 오래 살라도 헷갈릴 것만 같은… 참고로 다이소에서 구매한 클리어 섹션 파일은 섹션이 9개로 나뉘어져있어 동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수증, 팁, 달러까지 분리해서 넣음 좋겠지만 저는 베트남동만 넣을 수 있는데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화폐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물건이 한국돈으로 얼마라는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물론 폰으로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동지갑 앞면에 부착해놓으니 편하더라구요. 20000동이 우리나라 1000원과 비슷한 가치라고 하니 높은 단위에 놀랐다가 원화로 계산해보면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1000동 아래 단위는 올림해서 받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 팁때문에 1달러짜리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베트남 다낭을 여행 중인데 확실히 한국 분들도 많고, 때문에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어로 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하기에 베트남어를 붙이고 다니긴 했지만 그닥 써먹은 적은 없는 듯 해요. 혼자 돌아다녀도 그렇게 위험한 상황은 없었지만, 물론 늘 경계하고 조심하며 다녀야 합니다.


특히 지갑, 휴대폰 등 중요한 소지품은 몸 가까이에 부착하고 다녔구요. 폰과 지갑은 거의 목에 매달고 다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외국에서 분실이 있으면 많이 복잡해지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항상 소지품 간수에 유의하시면 좋겠어요.


여튼 출국 하루전날 부랴부랴 만든 동지갑인데, 똥손답게 역시나 테이프도 찌글찌글 붙였습니다. 다시 만들까 고민했지만 거의 일회성으로 쓰고 버릴 것 같아서요. 동을 분리해서 보관한다는 목적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구분해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까지 사용해보니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화폐 단위가 크기도 하고 종류가 다양해서 계산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버벅이곤 하는데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정확하게 지폐를 꺼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지불 전엔 항상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동생도 사용할 동지갑 함께 만들었습니다. 블랙, 화이트로 구분했어요. 비록 지저분하게 붙이긴 했지만 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깔끔하게 판매하는 제품 들고가도 좋을 듯 하구요. 화폐단위 잘 구분할 자신이 있다하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확실히 쓰니 편리합니다. 헷갈릴 일도 없구요.


베트남여행 준비물 생각보다 크게 필요한 건 없었어요. 왠만한 것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기도 하고요. 다만 조금 신경 써주면 이렇게 편리하게 쇼핑하고 다닐 수 있으니 준비 미리 가능하신 분들은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큰 돈 필요하지 않고 1000원이면 제작이 가능하니 여행 전 준비물로 챙겨주시길 바래요!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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