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깔끔한 분식집 / 공감동김밥

 

미금역 깔끔하고 맛있는 분식집

공감동김밥

 

• 주소: 분당구 성남대로 151 엠코헤리츠 1층 115-3호
• 영업시간: 화~금 오전9시-오후8시 / 토 오전9시-오후7시, 일 오전9시-오후8시
• 전화번회: 0507-1463-3536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후3~4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분식이 당기는 날이었습니다. 미금역 분식집 중 어딜갈까 고민을 했어요. 오랜만에 디델리를 가서 라볶이와 참김을 먹어볼까, 새로운 곳을 가볼까 고민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된 공감동김밥입니다. 

 

 

사장님이 르꼬르동에서 수료한 분이시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아요. 김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배너를 보고 잔뜩 기대하며 매장으로 들어섰답니다. 김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식류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1층에서는 취식이 안되고 대기할 수 있는 긴 의자만 있어요.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자리가 넓거나 여유롭진 않아서 단체 방문보다는 2~4인 정도가 적당해보여요. 공감동김밥에서는 닭강정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밥 종류도 꽤나 다양해서 기호에 따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빠르게 주문이 가능하고 작동이 헷갈린다면 매장 내부에서도 직원분이 주문을 받아주세요. 바쁜 시간에는 정신이 없어보이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조리공간에서 조리하시다가 주문을 받아주시는 거라 저도 같이 마음 서둘러야 하는 느낌. 그래서 가능하시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위에 적혀있는 공감동김밥 브레이크타임도 꼭 숙지해주시고요. 마감 20분 전 포장만 가능하다 합니다. 특히 튀김류가 들어간 김밥은 바삭함, 따뜻함을 위해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시작되어 5~10분 가량 소요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아침을 두둑하게 먹고 방문했던지라 둘이 가서 김밥 한줄과 떡볶이를 주문하였답니다. 김밥은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가 묵은지참치로 주문하였습니다. 국물을 기본으로 주시지 않는다는 후기를 보고 어묵탕도 하나 주문하였어요. 

 

 

분식집에선 국물 조금씩 내어주시는 건 국룰 아니였냐며.. 조금 아쉬운 부분..

 

 

 

 

 

 

주문하고 2층에서 기다리면 (취식하는 경우) 번호가 전광판에 뜨는데요. 확인하고 픽업하러 내려가면 됩니다. 물, 숟가락, 젓가락, 단무지, 김치 등은 모두 셀프로 이용할 수 있어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음식을 가지고 올라올 때 아무래도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폭이 좁아서 조금 불안하더라구요. 

 

 

 

 

 

 

벽에 걸려있는 김밥 사진들보면 식욕이 뿜뿜.. 판매 중인 메뉴들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직관적으로 보여서 좋더라구요. 이 그림들을 보고 김밥 한줄 더 추가로 주문할까? 고민했답니다. 사실 요즘 집에서도 김밥 말아먹는 데에 빠져있어서 맛있는 김밥 먹으면 포만감도 좋고 기분도 좋고..

 

 

 

 

 

 

단무지와 김치는 미니냉장고에 넣어져있어서 먹을 만큼 꺼내서 먹을 수 있답니다. 깔끔해서 좋았어요. 숟가락과 젓가락, 그리고 앞접시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매장 크기가 협소하다보니 셀프바 이용하시는 게 동선에도 좋으리라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점심시간이었는데 매장에도 드시러 오신 분들, 포장하러 오신 분들, 배달 어플로 주문해서 알리는 알람 등으로 정신이 없었답니다. 김밥을 비롯한 분식류는 간단하게 한끼 채우기 딱 좋잖아요. 특히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다보면 생각나기 마련이죠. 

 

 

 

 

 

 

공감동 김밥의 묵은지참치김밥, 떡볶이, 어묵탕이 나왔습니다. 김밥 내용물 아주 실하고요. 떡볶이도 매콤하니 맛잇어 보였어요. 야끼 만두 하나 넣어주시더라구요. 어묵탕도 푸짐해서 정말 배부르겠다 싶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양이 굉장히 많아서 둘이서도 조금 남길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김밥이 아주 맛있어서 포장해올까 생각하다가 다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구요. 저희가 주문한 묵은지 김밥도 아주 맛있어서 덕분에 다른 종류의 김밥들도 맛이 어떨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떡볶이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쁘지 않았는데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굳이 떡볶이때문에 공감동김밥을 재방문할 정돈 아니었어요. 하지만 김밥은 정말 맛있었고요. 어묵탕도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곁들이기에 좋았답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김밥 드시고 싶으신 분, 미금역 주변에서 분식류로 식사하고싶으신 분, 여러 조합의 분식류를 한번에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김밥은 다른 맛들도 포장해서 먹어보려고 한답니다. 

 

 

미금역 3대김밥이라고도 불리운다는데 다른 두 곳도 다녀와봐야겠어요. 이상으로 공감동김밥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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