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먹는 치약 :: 도그러브코코 올리브 덴탈 오일

 

 

강아지를 키우면서 어릴 때부터 양치질의 중요성에 대해 병원과 주변 지인들로부터 질리도록 들어왔습니다. 가급적 매일 칫솔도 닦아주려고 노력하지만, 어려울 수 있어요. 사실 제가 치석 및 치아 관리에서 가장 큰 도움을 본 건 뼈간식인데요. 지금은 맑은 눈물 때문에 사료만 먹이고 있으므로, 리뷰 나중에 모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 제품은 와디즈에서 첫 펀딩 때 참여했어요. 작년 가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료에 함께 급여하여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에 지인과 둘이 각각 2개씩 총 4개를 구매했어요. 사실 도그러브코코 제품들 다른것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기에 기대가 큰 제품이었습니다.

 

 

 

 

제품을 받아본 건 작년 10월 말, 그리고 그 때부터 거의 매일 하루 한끼에 3방울 급여하고 있습니다. 스포이드로 되어 있구요. 성분은 올리브유, 페퍼민트추출물, 스피어민트추출물, 금잔화추출물, 녹차추출물입니다.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성분들이기에 좋습니다. 딱 보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화학용어들은 과연 아이들한테 문제가 없는걸까 염려스러울 수 있거든요. 제조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급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사용 방법으로 거즈에 묻혀 닦아주는 방법, 사료에 펌핑 하여 급여하는 방법을 적어놓았는데요. 저는 오직 사료와 함께 급여만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사료 위로 세방울 떨어트려 주어요~  두부도 별 생각없이 그냥 사료먹듯 함께 먹는 편이에요. 스피어민트 추출물이 들어가서인지 상쾌한 향이 납니다. 강하지는 않아요! 사실 저는 물리적인 자극 없이 치석이 없어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구취가 사라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대한 것이 사실이에요. 

 

그런데 약 3~4개월 꾸준히 급여해 본 결과 치석이 줄어드는 데에 뚜렷하게 도움이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고, 구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리뷰입니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은 양치질도 하지 않고 이 덴탈오일만 급여해보았는데요. 구취가 심하게 나는 탓에 오늘 드디어 양치질 해버렸어요. ㅠㅠ

 

 

 

 

역시 물리적으로 닦아주는 칫솔질이 가장 베스트인가 봅니다.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남은 제품은 급여를 하겠지만, 추가로 재구매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치약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더러는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치석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제 경험상 물리적인 자극이 함께 가해져야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 제품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거즈에 묻혀 사용하면 어떻게 또 다른 효과를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저는 칫솔과 함께 이용하는 치약이 있기 때문에 보조적인 도구로 도움이 되길 바랬는데..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미미합니다. 제가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니까요. ㅠㅠ

 

 

 

 

어려운 강아지 치석 관리, 어렸을 때부터 습관 들여 제대로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편법(?) 찾고 이용하려고 하기 보다는 정석대로 해주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리뷰 끝!

 

++앵콜펀딩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저와 다르게 만족도 높으신 분들도 있을테니 여러가지 리뷰 꼼꼼히 체크하신 후 구매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