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디저트 맛집
츄러스가 먹고 싶다면!
츄로 101 삼청점
종로구 삼청로 99
이번 북촌여행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츄러스 맛집 츄로101입니다. 삼청동 수제비를 맛있게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사실 저는 삼청동에 가면 하나씩 손에 들고 왔던 기억이 있어요. 오랜만에 들렸는데도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어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제가 사랑했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나왔었어요. 요즘 츄러스파는 곳이 드물어져서 가끔 생각날 때가 있는데 가까운 곳에 지점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욕심이 듭니다. 다른 츄러스 가게들도 있었지만, 저는 츄로101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외관도 그대로더라구요. 목요일, 토,일요일은 오전 10시 오픈이고 다른 요일에는 11시 오픈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11시가 조금 넘어 방문하였습니다. 종로, 삼청동을 돌아다니다보면 마을버스가 자주 돌아다니는데요. 11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위치해있답니다.
그동안 저는 주로 츄러스 테이크아웃해서 돌아다니며 먹곤 했는데 이 날은 처음으로 매장 내부에 들어가서 먹었어요. 생각보다 내부가 꽤나 넓더라구요. 올라가보진 않았으나 위층에도 매장이 있었답니다. 점심시간이라기엔 조금 이른 시간임에도 저희처럼 내부 들어오셔서 츄러스 드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츄로101은 블루리본에 12년 연속 등재된 맛집이랍니다. 블루리본에 대해서는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리본 1개는 다시 방문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2005년부터 발행된 맛집 가이드로 일반인 평가자, 음식 전문 평가자들이 국내 맛집을 탐방하거나 가보았던 곳에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리본을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사랑받는 곳이니까요. 츄러스 좋아하시는 분들,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매장 내부가 꽤 넓고 1층에만 테이블이 5팀 정도 앉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화장실도 매우 깨끗하구요. 매번 포장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들어와서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제대로 찍을 수 없었지만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었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어서 친구들과 대화 나누면서 츄러스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츄러스가 정말 맛있어요. 갓 튀겨나온 빵이라니. 맛없을 수가 없잖아요.. 💕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면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계셨던 직원분의 불친절함인데요. 오늘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 주문 받으실 때부터 정말 안 좋은 표정에 주문때문에 뭘 물어봐도 성의없는 단답이 돌아와서 굉장히 불쾌했답니다.
저도 어떻게보면 CS도 담당하고 있어서 손님, 고객을 대할 때에 느끼는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단순한 주문조차 불쾌하게 받을 정도라면 일을 하시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정도였어요. 😂 저희는 여럿이 방문했는데 돌아와 이야기하니 다들 같은 느낌을 받았더라구요. 여튼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츄로101의 메뉴는 위와 같은데요. 츄러스도 다양한 맛이 있는데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도록 샘플이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는 다크초콜릿 츄러스, 시나몬 츄러스, 크림치즈 츄러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4잔을 주문하였어요. 이 부분에서도 아쉬운 건 츄러스와 커피 세트로 주문하면 저렴하게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직원분께서 전혀 안내를 해주시지 않았답니다.
나중에 다른 일행이 발견하여 말하니 그제서야 할인하여 다시 계산해주셨어요. 이게 뭐람 ㅎㅎ 제가 츄러스 맛있는 곳이라고 친구들데리고 방문한 곳인데 얼굴이 화끈해질정도로 불친절해서 다신 이 곳을 어디 추천할 수 없겠구나 싶었답니다. 역시나 츄러스, 커피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응대가 너~무 아쉽습니다. 개선이 되었으면 해요.
개인적으로는 다크초콜릿 츄러스가 제일 맛있었답니다. 저희는 모두 초코를 좋아하는지라.. 다른 츄러스 시키셔도 딥초콜릿 소스 추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오는 아츄도 정말 맛있답니다. 이렇게 디저트 맛집 찾아가다보면 커피는 밍숭맹숭할때가 더러 있는데 츄로 101은 커피도 맛있었어요.
이번에 응대때문에 기분이 조금 상했으나.. 삼청동에 간다면 북촌한옥마을을 돌아다니게 된다면 이 곳은 꼭 다시 방문하게 될 거에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은 맛집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리뷰 남겨봅니다.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주변 가볼만한 곳들 리뷰 함께 남겨볼게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
https://tofu-unni.tistory.com/491
https://tofu-unni.tistory.com/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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