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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안국역 화덕피자 맛집 / 베이킹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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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화덕피자 맛집

베이킹도우

 

종로구 창덕궁길 29 

*테이블링에서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종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한옥 숙소를 잡고, 근처 핫한 맛집들을 모두 뿌셔버렸는데요.(?) 시작은 바로 안국역 주변에 있는 맛집, 화덕피자가 정말 맛있는 곳 바로 "베이킹도우"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피자를 먹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안국역, 익선동 주변에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은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테이블링을 둘러보다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다행히 저희가 방문하려는 시간에 자리가 있기에 딱 이거다 싶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답니다. 안국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는데요. 요즘 런던 베이글 뮤지엄부터.. 아주 핫한 곳들이 많아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베이킹도우는 1~2층 건물인데요. 아기자기하고 굉장히 귀엽습니다. 외부에는 참나무 장작이 보이네요! 저는 플레이스 정보를 찾아보다 알게 되엇어요. 이태리 카푸토 밀가루를 이용하여 직접 매일 반죽하고 48시간 도우를 저온 숙성하여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화덕도 나폴리에서 직수입한 스테파노 페라라 제품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사실 잘 모름) 

 

 

 

1층, 2층 모두 매장이 크진 않아요. 테이블이 2~3개 정도 있는데 조용하고 한적하다고 해야할까요? 덕분에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 옆 테이블도 예약으로 차 있었는데요. 방문하시려면 적어도 하루 이틀 전에는 예약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화덕피자 전문점이라고는 해도 파스타나 다른 메뉴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피자뿐이더라구요! 1인당 1판 권장한다고 적혀있답니다. 저희는 네 명이 방문했고, 주문하기 전 여쭈어보았어요. 4명인데 몇 판 시켜야할지 여쭈어보니 3판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마르게리따, 프로슈토 루꼴라, 초리조 이렇게 3종류를 주문하였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와 탄산수도 함께 주문했어요. 이 날 방문한 친구들 중 한 명이 이탈리아에 살고있어서 더욱이 맛 평가가 기대되는 부분이었답니다. 여튼 잔뜩 기대하며 피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선택의 폭이 너무 넓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메뉴가 너무 많으면 선택할 때 힘들거든요...

 

 

 

베이킹도우 마르게리따 피자

 

 

 

처음으로 준비된 메뉴는 마르게리따! 저희의 짐작인데 점점 강한 맛들로 준비해주신 것 같아요. 여튼 마르게리따 비쥬얼 너무 좋죠? 화덕에 직접 구워서인지 고소한 향이 나는 것 같고(?).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올리브 오일, 카푸토 밀가루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흔히 생각하는 마르게리따의 맛! 무난했어요~ 치즈도 늘어나고, 토마토 소스도 향이 짙어서 좋았습니다. 맥주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 😂 4조각으로 준비해주셔서 1인당 1조각씩 맛보기가 딱이었어요.

 

 

 

베이킹도우 프로슈토 루꼴라

 

 

 

다음으로는 프로슈토 루꼴라가 준비되었습니다.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루꼴라, 프로슈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올리브 오일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프로슈토가 무엇일까?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햄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많이 먹어본 루꼴라 피자와 다르게 프로슈토가 더해져서 더 좋았어요. 화덕피자의 특색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도우가 많이 탄 부분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저는 사실 화덕피자를 자주 먹진 않아서 우리나라식 K-피자(?)가 더 익숙한데요. 가끔 이렇게 전문점 들려 먹어주면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이탈리아에서 온 친구에게 맛 평가를 부탁했어야 하는데 후에 포스팅하겠지만 런던 베이글 웨이팅때문에 서둘러야해서 그럴 정신이 없었어요. 아쉽...

 

 

 

베이킹도우 초리조

 

 

 

초리조 역시 저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식재료인데, 돼지고기와 비계 마늘 빨간 파프맄카 가루 등을 사용하여 만든 스페인 소세지라고 합니다. 페퍼로니인줄 알았던 저 소세지가 바로 초리조였어요! 역시 경험한 만큼 보이는 듯 해요. 초리조, 프로슈토는 저에게 생소한 식재료라 뭐지? 싶었거든요. 

 

 

이렇게 새롭게 알아가는 맛도 있으니 좋네요. 개인적으로 초리조의 맛이 가장 강했어요. 자극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3가지 종류의 피자 중 가장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순서 정해서 주신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우선 양질의 재료, 참나무 장작, 화덕 피자 만족스러웠어요! 조용한 가게 분위기와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날이 좋을 때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예약하신다면 조용한 담소를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안국역 주변으로 식사하실 곳을 찾고 계시다면, 조금은 여유있게 예약해서 드시고 싶다면 베이킹도우 추천해요! 메뉴가 피자뿐이지만 전문점이니 진짜 피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피자와 맥주 조합 좋아하신다면 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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