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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겨울간식] 처인구 붕어빵 비교 / 명지대역 사거리 vs 김량장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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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붕어빵 어디가 더 맛있을까..

명지대역 사거리와 김량장역 앞

두 곳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좌:명지대역사거리 / 우:김량장역 앞

 

 

 

겨울간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붕어빵과 호떡 아니겠습니까. 요즘 역시 살크업을 하고 있는 저도 돌아다니면서 호떡과 붕어빵을 먹어보고 이제는 어디가 어떤 맛이 더 맛있다, 비교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처인구는 생각보다 붕어빵 파는 곳, 호떡파는 곳이 많습니다. 도시와 시골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는 지역이여서일까요.. 

 

 

 

개인적으로 호떡도 여러곳 먹어보았지만 리뷰올렸던 무야호떡 추천합니다 🧡

https://tofu-unni.tistory.com/463

 

오레오호떡 뿌링클호떡이 있는 용인시장 무야호떡

용인중앙시장 무야호떡 오레오호떡 / 뿌링꿀호떡 / 무야호떡 / 씨앗호떡 / 치즈호떡 1500 ~ 2500원 카드 결제 가능 *내돈내산으로 매일 먹는중 😂 용인중앙시장에는 노점(?)으로 호떡 파시는 분들이

tofu-unni.tistory.com

 

 

 

붕어빵도 여러 곳을 먹어보았지만, 처인구의 투톱은 명지대사거리 앞 버스정류장 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과 김량장역 앞 잉어빵 판매하는 곳이라는 후기를 여럿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실제 두 곳을 하루 차이로 먹어보고 비교해보는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제가 뭐라고.. 입맛이 별나지 않고 아주 대중적입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명지대사거리 앞 황금잉어빵

 

 

가격은 2개에 1,000원입니다. 하나에 500원인 꼴이죠. 저는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편인데요. 요즘은 그런 분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계좌이체 가능, 그리고 계좌번호도 미리 크게 써놔주셨어요. 이 곳의 특징은 어묵, 빨간어묵을 같이 판매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다닐 때마다 문 닫혀있던 적을 거의 못 보았을 정도로 항시 운영 중이신 것 같아요. 정확한 오픈, 마감 시간은 물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주로 지나치는 평일 점심 시간대는 항상 계셨어요.

 

 

합리적인 맛보기(?)를 위하여 슈크림2개, 팥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미 많이 만들어져 있고, 물론 데우고 계셨지만 그것을 받아올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 구워 바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봉지에 사이좋게 담긴 네 마리의 잉어빵. 붕어빵은 밀가루 맛이 더 두텁게 나는 반면 잉어빵은 뭔가 쫄깃한 느낌? 피도 조금 더 얇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붕어빵보다는 잉어빵 식감을 좋아합니다. 오늘 비교하는 두 곳 다 잉어빵이에요! 그리고 팥도, 슈크림도 좋아하는데 각각 맛있는 맛에 차이가 있는 경우들이 있어서요. 어디는 팥이 더 맛있고, 어디는 슈크림이 더 맛있고 그럴 수 있습니다. 

 

 

피자맛, 초코맛 등등 다양한 토핑으로 조금 젊어진 붕어빵들도 출시되고 있다고 하는데 처인구 쪽에는 오리지널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다들 어느 정도 있으셔서 손도 빠르시고 풀이 덜 익어서 질퍽하다거나 미완성된 맛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붕어빵이랄까...

 

 

 

 

 

역시나 바삭하게 잘 구워진 잉어빵. 명지대점의 특징은 바삭바삭함을 잘 살렸다? 속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잘 들어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맛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전형적인 잉어빵의 맛! 덜 익은 부분도 없고 속도 맛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많이 뜨겁지 않고 식었다는 점?.. 

 

 

그래도 만족스럽게 붕어빵 시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량장역 앞 붕어빵

 

명지대역 앞에서 잉어빵 4마리를 잡고, 다음날은 김량장역 앞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카페, 블로그 후기 등을 보았을 때 이 곳을 원탑으로 꼽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매번 지나다니기만 했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지나다니기만 해도 항상 이 집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어쩔 땐 줄도 서 있더라구요.

 

 

 

점심시간, 1시쯤 방문했는데 사장님은 막 준비하고 계셨고. 열 올리는데 20분 정도 걸리신다기에 근처를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시 30분쯤 방문! 역시나 손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서 저는 바로 구워진 잉어빵 팥2, 슈2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가격은 2개에 천원이에요! 이체할 수 있도록 계좌도 뽑아놓으셔서 아주 편리합니다. 

 

 

 

 

 

이 곳도 어묵을 같이 판매하고 계시고, 계란빵도 판매하고 계신 듯 해요. 저는 막 준비하시기 시작하는 때에 방문해서 잉어빵 열심히 굽고 계신 모습만 볼 수 있었답니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기다렸다는 듯 오셔서.. 암튼 회전율이 빠르니 계속 구워주시고 뜨끈한걸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도 팥2, 슈2을 구매했습니다. 직원분들 드리려고 팥4개는 따로 주문하였어요. 오는 길에도 두어개 먹고 사무실에서도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뜨거울 때 받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속이 정말 꽉 차 있어요! 왜 사람들이 이 곳을 처인구 붕어빵 원탑으로 꼽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이 곳은 앞으로 종종 사먹으려고해요. 겨울간식들 대체로 가격이 다 상승했지만 그래도 두개에 천원이면 나름 가성비 있는 간식이 아닐까 싶어요~ 따끈하게 바로 구워진 붕어빵만큼 겨울기분 제대로 낼 수 있는 음식도 없는 듯 하구요! 

 

 

 

결론은?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뜨거울 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김량장역 앞 잉어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만, 슈크림과 팥을 따로 구분해서 비교해보자면 명지대역쪽이 팥은 더 맛있고 김량장역 앞이 슈크림이 압도적으로 맛있었어요. 제 주관적인 입맛에 따르자면..

 

 

김량장 슈크림>>>명지대 팥>김량장 팥>명지대 슈크림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처인구에서 붕어빵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두곳 말고도 제가 발굴하지 못한 붕어빵, 잉어빵 집이 있을 수 있는데 각자 기호에 따른 부분이니까요! 재미있는 후기 정도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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