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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윤석열대통령 취임식 만찬주 / 붉은 진주 머루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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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취임식 만찬주

붉은 진주 머루 와인

레드 와인 스위트 12도

 

750ml / 25,000원

 

 

 

 

 

 

 

저는 평소에 와인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소주, 막걸리를 주로 마시고 가끔 위스키를 마시긴 하는데 와인은 가까워지지가 않더라구요. 특히 과실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마셔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아버지께 선물 받아 마셔보게 된 붉은 진주는 윤석열대통령 취임식 때 만찬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셔보니 맛이 너무 좋아요. 와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만한 와인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직접 적어놓으신 메모. 가족 중 술을 마시는 유일한 인간이라.. 아마도 제게 선물해주신 것 같아요. 가족들 모두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 저만 즐겨 마신답니다. 요즘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 사실 9월에도 금주를 지켜냈는데, 결국은 가족들이 저의 결심을 방해했습니다 😂

 

 

 

우선 겉 케이스만 보고 뭐지? 싶었어요.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촌스러운 느낌도 들었답니다. 평상시에 와인을 많이 접하지 않아서 제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머루 와인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실제로 붉은 진주 와인에 대해 검색해보니 굉장히 유명한 제품이더라구요.

 

 

 

무주의 머루 원액을 100% 이용한 레드 와인이라고 합니다. 

 

 

 

 

 

 

 

 

당도는 이온음료, 오렌지, 막걸리보다 약간 더 높은 정도라고 하는데요. 적당하게 달달했어요. 제 입에는 막걸리랑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산도도 적당하고 입에서 맴도는 맛과 향이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실주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산미때문인 것 같아요. 특유의 시큼함 때문에 즐기지 않고, 또 과실주를 먹고 난 다음날 숙취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요. 붉은진주는 제가 접했던 와인과 비교해 산미가 덜하고 당도가 높아서인지 달달하게 즐기기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심하게 달지도 않아요.

 

 

 

 

 

 

 

 

12도 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냉암소에 눕혀 보관하라고 하는데요. 와인셀러도 요즘 많이 가지고 계시던데 저는 아예 와인에 대해서는 무지렁이라...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참고해보니 붉은 진주는 차게 해서 마시고 스테이크 등의 양식이나 치즈 등의 간단한 안주류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저는 마트에서 구매한 무화과와 함께 즐겨보았습니다. 

 

 

 

 

 

 

 

운동 유튜버 라이브를 보면서 무화과와 즐기는 레드와인이라니.. 낭만있다.. ❤ 저같이 와인에 관심도 흥미도 없었던 분들에게 입문하기 좋은 제품으로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2011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라는 이야기때문에 기대감이 높아 마시면 오히려 실망하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구요. 이 제품을 통해 와인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결론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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