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브런치 맛집
비앙또아 BIENTOI
아브뉴프랑 1층 127호
매일 10:00 - 21:00
**주말 방문시 오픈전부터 줄 있음.
오랜만의 친구들과 조우하였습니다. 과천, 수지, 분당인들의 만남이라 오랜만에 판교에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지척이지만 잘 가지 않게 되던 판교..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핫한 곳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친구의 픽으로 비앙또아에 가기로 하였답니다. 브런치를 먹기로 했고, 10시가 오픈이라 맞춰서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핫한 곳이라 오픈런(?)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친구의 이야기에 걱정이 되었어요. 제일 가까운 제가 일찍 도착해보았는데요.
저는 정확하게 9시 40분에 도착하였는데요. 직원 분들은 안에서 준비하고 계셨고 저는 당연히 제가 1등이겠거니 했는데 왠일.. 앞에 두 팀이 더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차 타고 오던 친구가 찍은 것인데.. 제 뒤로도 꽤 많죠.
10시 땡하고 오픈하는데 그 때 줄 서 있지 않으면 바로 웨이팅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판교 브런치 맛집 비앙또아 더라구요. 흑흑 놀라버렸어요.. 브런치 솔직히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이렇게나 대기를 하는 곳이라니...
저희는 외부쪽 자리에 앉았는데 유의하셔야 할 점은 인도와 근접해 있어서 자꾸 비둘기들이 접근한다는 사실... 바닥 쪽에 뭘 주워먹으러 온건지 비둘기들이 가까이 와서 저희를 비롯해 다른 테이블도 좀 불편해했어요. 중간 중간 아저씨들이 몰아서 치워주셨지만 ㅠ_ㅠ 무서웠습니다.
메뉴판 참고해주시구요. 저희는 떡볶이와 치즈볼, 새우토마토바질오일파스타, 새우양송이수프와 치즈빵을 주문하였습니다. 3인 3메뉴 국룰...
다른 테이블보니 프렌치 토스트나 오픈 샌드위치도 많이 시키시더라구요. 특히 프렌치 토스트 비쥬얼이 압도적이어서 저것도 먹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앙또아는 테이블 잡고 2시간의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실제로 저희 오픈 시간에 들어가서 식사하는데 끊임없이 손님들이 웨이팅 걸러 오시더라구요. 테이블링 이용해서 웨이팅 받는 것 같았답니다.
대기하지 않고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시려면 저처럼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귀여운 티슈. 비앙또아는 좋은 당신이라는 의미라네요. 발리에 다녀온 친구와 만난 터라 입욕제와 다크초콜렛도 선물로 받고 ㅎㅎ 즐겁게 브런치 즐기며 수다삼매경.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아이들 데리고 온 테이블이 많았어요. 내부 자리에는 유모차 반입이 안되는 것 같으니 확인해보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선결제시스템이어서 입장한 뒤 인원 수에 맞는 테이블에 앉고, 그 후에 카운터로 가서 직접 주문해야 합니다. 음식 맛은 정말 괜찮았어요. 다 맛있게 먹었고 음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느 브런치 맛집과 비교해서 크게 특별한 것을 잘 모르겠다는 점, 굳이 대기하고 오픈런을 감수하면서까지 오고 싶진 않다는 점 ㅎㅎ
더군다나 야외 뷰가 좋은 것도 아니고 도로와 인도와 근접해있어서 비둘기 접근 ㅠㅠ 등의 단점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내부 좌석은 문제 없겠죠? 음식 맛 때문에 접근이 편하면 재방문 의사가 있으나 굳이 일찍부터 줄 서서 가야할까? 싶은 의문이 들었답니다.
이상, 판교 브런치 맛집으로 핫한 비앙또아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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