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언니 6년차
오리역 뉴욕동물병원 다니게 된 이유
두부를 입양한것이 2017년 9월이니 두부 나이도 벌써 만 5세가 되었습니다. 입양한 것도 거의 5년이 다 되어가니 그 동안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견주 능력치도 나날이 상승하는 중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뚜벅이여서 집 근처 병원들을 주로 애용하는 편인데 다리 하나 건너 있는 곳을 메인으로 다니고 응급 상황 발생시에는 집 앞에 있는 2차병원(?) 리더스로 두부를 들고 뛰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집 앞에 새로 생긴 뉴욕동물병원으로 옮겨서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거리적으로 접근하기가 편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선생님이 정~말 꼼꼼하세요.
두부 입에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되어 종양 생겼을 때 죽전 쪽까지 바운더리를 넓혀 병원 여러군데를 다녀보았는데요. 똑같은 병명임에도 진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곳, 다짜고짜 수술해야 한다는 곳, 면역 관리만 하면 된다는 곳 등등 정말 가지각색이라 이제는 말만 듣고 판단할 게 아니라 직접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다니던 곳에는 매달 한번씩 들려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하트가드랑 프론트라인 받았었는데요. 위생이랑 애기 상태 점검도 꼼꼼하게 해주셨지만 퇴근하고 저녁시간에 방문해야하는 저로써는 다리건너까지 갔는데 이미 문이 닫혀있어 헛걸음을 몇번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저도 점점 가기가 귀찮아져서 집 앞에 바로 생긴 뉴욕동물병원을 방문해보게 되었답니다. 우선 선생님이 정말 꼼꼼하시고,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매번 차트에 애기 상태를 체크해놓으시고 제가 놓칠 수 있는 변화까지 이야기 해주신답니다.
두부를 유난스럽게 키우다보니 새벽에 갑자기 토하면 바로 2차병원으로 들고 나르고, 덕분에 병원비 하루에 몇십은 우습게 지출하기도 했구요. 이제는 몇번 그런 상황들을 거치다보니 나아지긴 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는 쌤이 계시니 믿고 방문할 수 있겠더라구요.
진료시간도 평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6시 30분까지 계세요. 연중무휴라서 샘은 언제 쉬시는지 모르겠지만 견주 입장에선 반가울 따름입니다.
오리역 뉴욕동물병원 방문하면 산책하다 만난 칭구들도 여럿 만나요. 한 동네에서 두부와 오래 생활하다보니 이제는 반가운 친구들이 있어요. 요즘은 탄천 운동장이 폐쇄되어 못 놀러가지만 얼른 날씨 좀 선선해지고 다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용품들과 사료, 간식들도 판매하고 계세요. 넥스가드 스펙트라, 하트가드 등 종류도 선택해서 하실 수 있고 건강검진도 진행했는데 굉장히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더 믿음이 갔답니다.
아직 어려서 불필요한 항목들을 추가할 필요 없다고 배제해주시고, 필요한 것들만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어요. 앞으로도 검진과 접종 등 주 방문은 뉴욕동물병원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반려견을 입양하면 주변 동물병원도 꼼꼼하게 점검하시고 선택하심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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