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브런치카페
팬케이크 전문점
메이플탑 maple top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반려동물 동반 가능, 미리 예약 권장
성수동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웨스앤더슨 전시를 보기 위해 그라운드 시소 성수를 방문하였는데요. 저희는 이 때 사람이 그렇게 많을 거라고도 예상하지 못하고, 브런치카페 메이플탑에 먼저 들리고 카페 구경하고 성수동 둘러보다 심지어 전시는 관람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잡소리가 또 너무 길었죠? 서울숲까지는 종종 갈 일이 있었는데, 성수동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정말 핫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서울 구경을 하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함께 간 지인분께서 브런치카페도 미리 다 알아봐주셔서 예약하고 다녀오게 된 메이플탑입니다. 예약하지 않았으면 한참을 기다렸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갔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 정도로 이른 시간부터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으로 온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핫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사진을 보며 기억을 되짚어보니 저희는 브렉퍼스트 샤퀴트리를 주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커피를 비롯한 음료들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브런치카페들 요즘 너무 비싸요.
분위기나 플레이팅이 예뻐서 사진 찍기에는 좋지만 사실 이 비용을 주고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자주 브런치를 즐기기는 어렵겠다 싶습니다. 한식파여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_^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롭게 아메리카노 한잔~ 커피는 너무 맛 없었습니다. 나와서 바로 카페를 갔고 다시 아메리카노를 시켰으니까요. 양도 적었고, 개인적으로 입이 까탈스러운 편이 아닌데 맛이 없었어요. 쥬스도 한 입 뺏어 마셔보았는데 그냥 저냥..
집 근처 보정동에도 가끔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갈 때가 있는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거든요. 성수동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시끄럽기도 하고 직원들도 너무 분주해보여서 제대로 주문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은 느낌?
저희가 주말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평일에 사람이 덜 할 때에는 훨씬 쾌적하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팅 무슨일!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도 계속 투덜대다가 막상 음식을 마주하게 되니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되었답니다. 메이플탑은 팬케이크가 맛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도 되고.. 여러 가지 토핑 뭘 올려먹을까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사실 포스팅을 염두하고 사진을 촬영했던 것이 아니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3명이 방문했고, 막상 브런치가 딱! 나왔을 때에는 이걸로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심지어 남기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음료 외에 메인으로 나온 팬케이크나 각종 토핑은 너무 맛있었어요.
성수동에 메이플탑 외에도 브런치 카페 굉장히 많은데 저는 조금 더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천천히 즐겨보고 싶어요. 메이플탑은 음식 자체는 추천이지만 그런 면에서는 추천하기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핫한 곳이니 예약 미리 해놓고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인스타용 사진은 200% 건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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