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카페
기브 커피 give coffee
처인구 중부대로 1343번길 5
010-9246-3484
점심시간에 회의하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기브커피의 미니붕어빵입니다. 병원 주변에는 개인 카페가 몇 곳 있는데 수제 샌드위치를 파는 곳으로 종종 사 먹어보았습니다. 커피도 캔에 담아주셔서 편리해 몇 번 이용해보았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엇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오래되었더라구요. 그만큼 저도 병원에서 일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다는 것이겠죠. 붕어빵 직접 구우시는 것이기 때문에 10분 정도 미리 주문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배민에서 보고 직접 방문해서 결제 및 주문한 뒤에 제 시간 맞춰 찾으러 갔습니다. 뜨끈한 미니붕어빵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배달시키면 식어서 좀 아쉬울 것 같습니다.
기브커피의 미니붕어빵은 사장님께서 직접 반죽을 만드신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6마리에 3천원, 12마리에 6천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한 마리에 5백원 꼴이어서 솔직히 저렴하진 않습니다.
커피 및 다른 음료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캔으로 밀봉해주셔서 가지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근처이다보니 샌드위치도 몇 종류 먹어봤는데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간편하고 쉽게 구매해올 수 있어서 종종 이용하는 편이에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한 편입니다. 실제로 주변이 그냥 다가구 다세대 촌이어서 그런지 말그대로 동네 소규모 카페 느낌입니다. 가족단위나 어르신들이 손님으로 많은 것 같아요. 가게 규모는 크지 않고, 찾아가는 맛집 느낌은 아닙니다. 근처를 들르거나 병원 대기시간 길어지거나 보호자 분들도 종종 들리시는 것 같아요.
기브커피 미니 붕어빵은 팥, 슈크림 두 종류입니다. 저희는 섞어서 먹어보았어요. 역시나 바로 만든 음식은 맛없을 수가 없습니다. 반죽도 부드럽고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안에 내용물이 조금 적은 느낌도 있었지만 뜨거운 상태에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한입에 쏙 들어와서 디저트로 굿입니다.
왼쪽은 기브커피에서 구매한 미니 붕어빵, 하나에 500원! 오른쪽은 트럭에서 판매하는 5개 2천원 하나에 400원짜리 기본 붕어빵인데요. 사실 가까운 곳에만 있으면 오른쪽 붕어빵이 훨씬 좋죠 ㅠ_ㅠ 가격 대비 크기도.. 맛은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하지만 아메리카노랑 가볍게 즐기기 위해 붕어빵을 찾아 헤매기는 어려우니.. 붕어빵 먹고싶을 때 미니 붕어빵 곁들이는 것도 좋아요.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한번쯤 드셔보셔도 괜찮을 미니붕어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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