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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플랜잇 커피머신 / 전동 그라인더로 홈카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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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잇 커피머신 전동 그라인더 원두

에스프레소 잔까지 세트로 구매하여

홈카페를 완성하다(?)

 

 

 

 

 

 

저는 자취 중이기도 하고, 집에 사람들 부르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혼자 사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요리할 때 쓰는 기계들이 조금 많은 편인데요. 집꾸미기같은 것엔 관심없는데 사람들 불러서 맛있는 거 해먹는 걸 좋아하다보니 생긴 참사입니다.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김치냉장고까지 있으니까요. 

 

 

 

밥을 시켜먹든 해먹든 술 좋아하는 사람들보단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서 마무리는 늘 커피로 하는 편입니다. 사실 집에서 커피 마시는 데에 크게 투자할 생각도 없고 커피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도 아니어서 별 욕심 내지 않았는데요. 필립스 커피메이커를 3만원 정도에 사서 3~4년 잘 써 왔습니다.

 

 

 

그런데 이 손님들이 자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고, 매번 뜨겁게 내린 커피에 얼음 넣어 만들자니 얼음을 아무리 얼려도 남아나질 않아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커피도 맛있게 먹고 싶단 욕심이 들어 플랜잇 커피머신과 전동그라인더까지 세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죠? 

 

 

 

동생 결혼할 때 축의금과 요걸 세트로 구매해서 보내줬는데 너무 만족해하길래 저도 1년 넘게 고민하다 지른 녀석입니다. 일단 화이트가 깔끔하고 맘에 듭니다. 얼마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아직은 노력 중입니다.

 

 

 

 

 

 

 

 

 

 

외관이 굉장히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라떼도 먹을 수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카페에서도 무조건 아메리카노! 제 주위에도 라떼 찾는 사람들이 굳이 없어서 그리고 있다해도 만들어 줄 생각이 없어서 에스프레소 내리는 용도로만 사용할 듯 합니다. 

 

 

 

그래서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해졌습니다. 거품기(?)는 쓰지 않을 것이니 전원 키고 예열되면 버튼 눌러 추출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하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으로 끝입니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가끔은 분리해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아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다행인지 행운인지 주변에 대학원에서 커피 공부하시는 분이 계셔서 매번 좋은 원두 커핑해보라고 가져다주시는데요. 원두 이름은 들어도 항상 까먹지만 신선하고 좋은 원두 직접 로스팅해서 가져다주시니 행복합니다. 저는 스벅원두의 탄맛과 쓴 맛에 길들여진 1인이라 처음에는 신선하고 좋은 원두의 산미에 거부감이 느껴졌는데요. 지인 분의 말로는 약 2주 정도만 익숙해지면 산미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하셨어요. 아직 적응 중입니다.

 

 

 

템핑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본인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굳이 템핑 제대로 하지 않아도 샷으로 추출하면 거기서 거기라는 명언도 남겨주셨습니다. 사실 저같은 막 혀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템핑은 되는대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고 내릴 때도 있습니다. 

 

 

 

 

 

 

 

 

 

플랜잇 커피머신 세트로 구매하니 에스프레소잔도 2개가 함께 와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근히 귀엽고 예쁜 잔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그런 인테리어 적인 것에는 크게 욕심이 없어서 공짜로 받은 걸 잘 쓰는 중입니다. 크레마도 아주 좋죠? 사실 비싼 머신도 아니고 집에서 막 쓰기 편하게 나온 용도라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집에 온 손님들도 다 커피 맛이 좋아졌다며 칭찬하고 저도 괜시리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샷 내려 얼음 잔에 그냥 넣어주기만 하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이라 후식 디저트랑 같이 즐기기가 너무 좋아요. 홈카페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정말 플랜잇 제품들 추천하고 싶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튀지도 않고, 색상도 여러가지라 주방 인테리어 고려하셔서 알맞은 걸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소량씩 원두 구매해서 먹는 편인데요. 지인이 로스팅하셔서 잔뜩 담아주시기도 하는데 구매한 제품들은 스타벅스에 개봉하지 않은 채로 가져가서 분쇄 요청하기도 했었어요. 개봉한 원두는 변질 우려도 있어서 가져가도 분쇄해주지 않으시더라구요. 미개봉 새제품의 경우에는 스타벅스 제품이 아니어도 용도 맞춰 분쇄해주신답니다. 

 

 

 

지인에게 받는 것들도 있고, 매번 스타벅스 가서 내려오는 것도 번거로워서 이번에 플랜잇 커피머신 구매하면서 전동 그라인더까지 세트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분쇄 정도도 마음에 들고, 조금씩 커피 내릴 때마다 돌려서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플랜잇 전동그라인더 사용해도 소음이 많이 크진 않은데 거슬릴 순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아서 크게 부담스럽진 않아요. 소음 정도 체크해보실 수 있도록 위에 영상 첨부합니다.

 

 

 

 

 

 

 

 

 

분쇄 정도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쉽지만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지금까지 몇 달 사용해보니 기존의 커피메이커랑 비교해서 사용방법이 번거롭지도 않고, 일단 바로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자동머신이면 한결 더 편했겠지만 나름 그라인더로 갈아서 템핑 아닌 템핑을 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집 안에 홈카페 꾸미려고 생각 중이시면 플랜잇 커피머신 추천드려요 😍

+크로플 해드시는 분들은 쿠진아트 와플메이커도 추천드립니다. 리뷰는 아래에 함께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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