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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로 크로플 만들기 / 쿠팡 구매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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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진아트버티컬와플메이커크로플

 

 

저는 요즘 식사하고 난 후에는 달달한 디저트와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데에 푹 빠졌습니다. 특히 크로플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는데, 보통 근처 카페에서 구매하면 한 덩어리에 2~3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집으로 포장해오거나 배달시키면 식어서 맛도 없어지고 와플메이커가 있는 집 놀러가서 직접 구워 먹어보니 따끈할 때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쿠진아트의 버티컬 와플메이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55,000원대에 구매했어요. 하지만 쿠진아트 제품을 구매하시려고 한다면 조금 저렴하다고 쿠팡에서 사지 마시고 다른 몰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유는 하단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후기, 각 몰에서의 와플메이커 후기들을 정말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바라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1. 크로플이 메인이긴 하지만 와플 구워도 바삭하고 맛있을 것.

2. 크기가 넉넉해서 감질나지 않게 한번에 여러개 구울 수 있을 것.

3.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을 것.

4. 집이 좁으니 보관이 용이할 것.

 

 

사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정말 저렴하게는 만원대도 있고, 많이 구매하시는 작은 크기의 제품들은 보통 2~3만원대였어요. 저는 큼직하고 와플이 두툼하게 구워질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는데요. 제가 원하는 요건들을 맞춰 찾아보니 쿠진아트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눕혀서 쓸만한 건 너무 비싸고 세워서 쓸 수 있는게 제일 많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해외 직구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 기다려야 하는 점도 싫고, 110v 라기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켓컬리에서도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고, 쿠팡에서도 새벽으로 받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쿠팡에서 구매하는 것은 비추합니다. 다시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면 몇천원 비싸더라도 마켓컬리에서 주문했을 것 같아요. 저는 가격보다도 주말에 빨리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진짜 와플을 구워먹을 때 용이할 것 같아요. 아직은 크로플만 구워보았습니다. 곧 와플 믹스도 구매해서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일단 세워서 쓰는 제품이다보니 기름이 나오는 것들은 아래로 기름이 뚝뚝 흐른다는 단점이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저는 버티컬 와플메이커를 눕혀서 사용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여 구매했습니다. 사용법만 제대로 익히면 사실 어렵지도 않아요. 머리를 수평으로 맞춰주면 좋겠지만 와플메이커 구매하시려는 분들, 대체로 크로플 때문 아닌가요? 머리 수평으로 맞추지 않아도 그냥 기계 눕혀서 충분히 크로플 구울 수 있습니다. 

 

 

 

 

아침 7시 전에 새벽배송으로 도착했습니다. 물론, 로켓와우로 주문했고 생지와 휘핑크림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완벽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빠르게 주문했는데 비용적인 부분은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도 생각보다 더 괜찮습니다.솔직히 2~3만원대 와플메이커 대부분이 촌스러운 디자인이어서 제가 그닥 주방 인테리어에 신경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사기가 고민되었습니다.

 

네모난 작은 파스텔톤의 제품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한번에 여러개 굽지 못하면 먹다가 끊겨서 감질날 것 같기도 했구요. 그리고 동그란 모양으로 두툼하게 와플을 구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제 머리를 떠나질 않았습니다. 무게는 가볍진 않아요. 그렇다고 많이 무겁지 않습니다. 

 

타이머는 따로 없지만, 3분 30초 정도 지나면 알람이 울립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굽기의 단계를 제가 조절할 수 있어서 저는 그 점도 좋았습니다. 바짝 굽지 않으면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와플, 크로플이 나올 수 있거든요.. 이건 기호에 따라 다른거니까요. 

 

 

 

 

내부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유튜브, 블로그 후기를 너무 열심히 정독한 탓에 이미 숙지하고 있었던 점이 있는데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는 제품 왼쪽에 달린 손잡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너무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워낙 덤벙대어서 이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데어본적이 없어요.

 

손잡이 부분만 잡고 이용해주시면 절대 뜨거움에 놀랄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정말 깊게 와플 모양이 잡혀있어요! 그래서 얼른 와플믹스도 구워보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 두툼하게 잘 구워질 것 같아요. 

 

 

 

 

제가 쿠팡에서의 제품 구매를 비추하는 이유는 위 이미지와 같은 것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를 사용하면 와플 믹스를 넣을 수 있는 투입구 부분인데요. 보이시듯 긁혀 있습니다. 잔뜩 벗겨져 있는 것 같고, 마치 누가 긁어놓거나 사용했던 것과 같이 되어있어요. 

 

쿠팡에서 구매하기 전에 구매한 분들의 리뷰를 보았을 때에도 간간히 긁혀 있다거나 윗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받아본 제품도 그렇더라구요. 깨끗하게 닦아 사용할 것이고, 제품력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코팅이 벗겨진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구요.

 

다른 판매처에서 반품한 제품을 몇천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 4천원 정도 저렴한 쿠팡보다는 다른 곳에서 구매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고자 해요.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저는 당장 주말에 쓰고 싶어서 새벽배송으로 구매한 것인데. 흠.. // 꼼꼼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반품시키실 만한 컨디션이라고 생각해요.

 

 

 

 

 

제품은 따로 전원 버튼이 있지 않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이렇게 빨간색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예열하고 있다는 표시인데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삐삐- 알람이 울리면서 초록색 쪽으로 불이 변경되어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 때 내가 굽고 싶은 재료를 와플메이커 안에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와 함께 구매한 쿠팡의 곰곰 미니버터크루아상을 구워보았습니다. 미니라는 단어를 보지 못했는데 작긴 했지만 한번에 2~3개 구우면 와플 하나 정도의 크기가 나오더라구요. 다음에는 다른 생지를 사서 비교해보려고 해요. 

 

생지마다 버터향이 더 짙게 나는 것도 있고 차이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버터향 진하게 나는 제품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생지는 쿠팡제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구워집니다.

 

 

 

 

현재 30개 들어있는 것이 약 17,000원 정도니 구매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서울 생지가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 같고 홈플러스에서 파는 냉동 생지도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있었는데요. 다음에 하나씩 구매해보며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살은 도대체 언제 뺼 수 있을까요? ;_;

 

 

 

 

처음 구워본 크로플입니다! 첫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인데요. 배송되어 온 상태에서 상온에 약 3시간 정도 더 해동시키고 발효시킨 뒤에 구워보았습니다. 역시 미니 크로아상 생지라서 그런지 크기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너무 맛있게 구워졌어요.

 

쿠진아트 와플기는 5단계로 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상세 설명서나 후기들에선 3정도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4가 저한테 맞는 것 같습니다. 겉이 아주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정말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ㅎㅎ 생크림은 같이 구매했는데 메이플 시럽은..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돌아다니는데 메이플 시럽 찾기가 쉽지 않아서 핫케이크 시럽?을 대신 구매했는데 그런대로 잘 어울리고 넘 맛있습니다.

 

 

 

 

솔직히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는 와플기 중에서 가격대가 조금은 있는 제품인데요. 내구성도 그렇고, 제품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눕혀서 이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쿠팡에서의 구매는 여러번 고민해보시길 바래요. 몇천원 아끼자고 맘에 들지 않는 상품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아이스크림이랑도 잘 어울리니 내일 편의점에서 하나 업어와야겠습니다. 카페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저렴하게 먹히겠지만 대신 살이 늘 것이고, 재료도 이것저것 구비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네요. 그래도 와플기에 크로플 뿐만 아니라 감자전도 먹고 다른 빵도 굽고 볶음밥도 구워 드시더라구요. 하나씩 다 시도해보려고 해요~ 

 

참, 이 제품은 분리가 따로 되지 않아 물청소가 되지 않습니다. 1정도로 예열 시켜준 뒤에 키친타올로 살살 닦아주시거나 물에 식초 두스푼 정도 넣고 닦아주라는 방법도 많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아래에 쿠진아트 상세 설명서에 적힌 세척과 관리 방법을 첨부할테니 참고해주세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 세척, 관리 방법

 

-세척이나 보관 하기 전에는 반드시 플러그 분리하여 기기 본체를 완전히 식혀주기!

-요리가 끝난 후, 굽기조절 다이얼을 가장 낮은 #1단계로 낮춘 후 콘센트에서 플러그 빼준다. 본체를 완전히 식힌 후 기기를 이동시켜 주기.

-세척 원할 때에는 브러쉬 등을 이용해 플레이트 중간중간 낀 부스러기 등을 제거해주고, 마른 천과 페이퍼 타올로 닦아주기.

-제품 하단 목 부분으로 코드를 잘 감아 보관하기.

 

 

 

 

크로플 한번 굽고나면 따로 버터나 마가린, 오일을 바르지 않아도 이 정도의 기름이 나옵니다. 세워서 이용하면 이만큼의 기름이 아래의 홈으로 뚝뚝 흘러 내려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처럼 누워서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그냥 눕힌 채로 혼자 생지 넣고 빼고 어려움이 없어요. 대신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하시는 걸 추천해요. 본체가 워낙 뜨겁기 때문에 최대한 손이 닿지 않도록 저는 오늘 나무 젓가락을 이용했는데요.

 

보통은 와플 꺼내실 때 전용 집게를 구매해서 쓰시더라구요. 아직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구매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구매할 수도 있겠네요 ;_; 

 

 

 

 

눕히면 이 정도 기울기가 되는데요~ 아래의 홈으로 기름이 흐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관리 방법에 적힌 것처럼 마른 천으로 한번씩 닦아주면 될 것 같아요! 볶음밥이나 양념이 들어간 제품을 구워주면 아무래도 팬 분리가 되지 않아 관리가 까다로울 것 같긴 하지만 당분간은 빵을 열심히 구우며 사용방법을 손에 익혀볼 것입니다!! 두둥 !!

 

 

 

 

쿠팡에서 구매한 곰곰생지도 나름대로 추천하고 싶어요. 기름도 적절하게 나오고 바삭하게 구워도 안에가 촉촉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 정말 입에서 사르륵 녹는 맛. 다만 미니 사이즈라서 제 성에 안 차는 게 문제지만 30개 금방 순삭할 것 같으니 어서 다른 생지도 도전해보려고해요.

 

일단은 당장 마켓컬리에서 와플 믹스를 구매해 내일 구워볼 겁니당 후후 이번달 계속 돈 아껴쓰고 있었는데 와플메이커 구매와 동시에 텅장이 되어버렸네요.

 

 

 

 

기름 어마어마하게 나오죠~ *_* 두개도 구워보고, 세개도 모아 구워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1회성으로 만족하려면 3개 정도는 한 판에 구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생크림, 아이스크림 뭐든 조화가 너무 잘되서 요즘 인기가 많잖아요.

 

어릴 때에는 길거리에서 와플 구매하면 사과잼, 생크림 얇게 발라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믹스나 생지도 선택해서 굽고 크림도 원하는 만큼~ 시럽도 많이 많이 잔뜩 뿌려 먹을 수 있으니 좋아요. 어렸을 때 와플 사먹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요. 집에서 비싸지 않게 와플 즐길 수 있으니 메이커 구매 적극 추천합니다. 

 

이미 크로플에 마음을 빼앗기셨다면 와플메이커 구매는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니 뒤로 미루지 말고 당장 구매하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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