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오리역 야채곱창 / 다온순대국

 

오리역 3번출구

다온순대국

 

야채곱창 中 20,000

 

 

 

 

 

대만에서 들어온 동생이 먹고싶다고 한 야채곱창. 원래는 사무실 근처 맛있는 곳이 있어 사가려했건만 요즘 평을 찾아보니 주인이 바뀐건지 별로라는 평이 압도적이라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로 물색하다 발견한 오리역 근처 다온순대국입니다. 순대국은 몇번 먹어보았는데 볶음류의 메뉴는 주문해 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후기도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순대국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방문해보았습니다.

 

 

 

 

 

 

곱창만 들어있는 볶음이 있고, 순대만 들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순대 곱창 함께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동생은 곱창만 있는 걸 먹고싶다 합니다.

 

 

그리하여 곱창볶음으로 가장 작은 중 사이즈를 주문하였습니다. 2만원이라 다른 야채곱창 집들과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온순대국에서는 순대국도 다양하게 본인 기호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기에서 야채곱창을 열심히 볶아주시는데요.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급한 분들은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고 찾아가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맵기도 조절해주시니 원하는 맵기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약간 매콤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솔솔 볶는 냄새가 고소하고 얼큰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집에 와서 다온순대국 야채곱창을 열어봅니다! 짠 !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양념냄새가 가득합니다. 당면은 안 쪽에 몰려있어서 꺼내 섞어주었습니다. 중 사이즈로 먹기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은 당연히 하였지만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중사이즈가 2만원이어서 다른 곳이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양을 보고 비교해보니 가성비가 좋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서 먹는 것이 아니라 포장이니 더 많이 챙겨준 것인지 비교해볼 수 없었지만, 정말 많은 양입니다. 둘이 먹어도 거의 세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_ㅠ 

 

 

 

 

 

 

후라이팬으로 옮겨 떡도 조금 더 썰어놓고 볶아주었습니다. 야채곱창이 고소하고, 들깨가루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양배추 등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습니다.

 

 

양념도 맛있었고 적당하게 매콤해서 입맛을 돋구어주었습니다. 여러번 덜어 볶아 먹으니 2만원으로 몇 끼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드신다면 다양한 사리를 본인 기호에 맞게 추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리역 부근으로 야채곱창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어디에서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앞으로도 종종 다온순대국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참기름, 김가루, 깨 등을 넣고 볶음밥도 해 먹었습니다. 김치도 조금 썰어 넣었습니다. 곱창볶음 후기는 많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순대국 맛있는 것처럼 곱창도 맛있습니다.

 

 

구미동, 오리역 부근에서 곱창 드시고 싶으신 분들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