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브레스
레인포레스트 민트
세일가격 10500원
직구가 아닌 올리브영에서 구매
몇 년 전부터 아이허브에서 테라브레스를 직구해서 사용했습니다. 화하지 않고, 정말 맹물같은 느낌인데 입에서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과 구취가 사라지는 것에 너무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아이허브에서도 테라브레스의 가격은 조금씩 올라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가글류 중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직구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리브영에서도 테라브레스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 마일드 제품(연두색 통)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이게 테라브레스라고?" 라는 반응이 절로 나왔습니다. 화한 느낌이 났기 때문입니다.
너무 실망스러워 당분간 또 직구로 구매하다 최근에 계속 품절처리가 되어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올리브영에서 세일하고 있는 신제품 포레스트 민트를 구매해보았습니다. ^_ㅠ
다른 것보다는 낫겠지 싶은 마음으로 레인포레스트 민트향을 집어들게 된 것입니다. 한 통에 10500원! 그것도 세일가여서 이 정도이니 여전히 사악합니다. 사실 직구에 비해 사용감도 구려졌는데 가격은 그대로인점이 몹시 개탄스럽습니다.
테라브레스는 딸의 입냄새 제거를 위해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개발된 제품입니다. 실제로 테라브레스(직구제품)로 가글을 하고 잠든 후 다음날 아침 일어나면 입 안에 불쾌한 기운이 많이 줄어들어있습니다.
입 안이 마르거나 시간이 지나 다시 악취가 발생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글쎄요? 가그린, 리스테린 등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용감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구매했으니 한 통은 다 사용해야하겠죠. 사실 아침에 쥬스 한 잔을 들이키고 출근하는데 양치를 해도 마스크 끼고 한 시간 가량 지하철에서 출근을 하다보면 불쾌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글을 꼭 병행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테라브레스 포레스트민트, 일단 아침에 사용하기에 화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구요. 기존에 리스테린 등으로 어느 정도 화함에 적응되어 계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에게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이 가격을 주고 이 제품을 구매할 바에는 훨씬 저렴한 국내 브랜드를 찾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 내용은 올리브영 테라브레스 판매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한국 식약처 기준에 맞춰 출시하려고 소디움 클로라이트 대신할 수 있는 염화세틸피리디늄 및 부성분으로 대체하여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마 거기에서 사용감 차이가 나타나는건가 싶습니다. 효능을 입증했다고 하지만 사용감이 현저하게 다르고, 사실상 다른 제품들과 성분에 큰 차이가 없는데 무엇때문에 비싼 가격을 그대로 고수하는지 의문입니다.
기존에 직구해서 사용해 본 경험이 없고 유명세만 들어 알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원래 이런 제품이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다릅니다. ^_ㅠ 그런 의미에서 테라브레스 올리브영 국내 제작 제품 구매는 정말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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