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급 집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매일 자랑했던 크로플을 만들려고 보니 냉동실에 생지가 똑! 떨어진 것입니다. 집 앞에 홈플러스가 있긴 한데 온라인에서만 생지를 판다는 소문을 들어서 어디서 구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배민에서 파리바게트 크로와상 생지를 본 기억이 났습니다.
집 앞 파리바게트 배민 어플로 열어보니 미니크라상 2개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고 빠르게 뛰어갔습니다.
※ 파리바게트 재고 확인은 배달의 민족 어플로 빠르게 가능합니다. (꿀tip)
파리바게트 미니 크로와상 생지, 8개입에 4900원입니다. 통신사 할인과 해피포인트 적립도 완료하였습니다. 제가 쿠팡에서 곰곰 미니생지를 샀을 때 30개입에 16000원 정도 였습니다. 고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저처럼 급하게 필요하고, 근처에 파리바게트가 있다면 선택해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평소 온라인으로 냉동 생지 구매한 뒤에는 전날 미리 꺼내놓고 자연 해동을 시켜주는데요. 시간이 길게 진행될 수록 자연스럽게 발효가 되어 생지가 부풀어 있기 때문에 크로플 해먹기 딱 좋은 컨디션이 됩니다. 이번에는 해동 시간도 짧고 하여 오븐레인지에 있는 발효 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30분 정도 돌렸습니다.
파리바게트 크로와상을 먹고 싶다면 발효 한 상태에서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 이용해서 구워주시면 되지만, 저는 크로플을 먹고 싶었습니다. ㅎㅎ
솔직히 크로와상 생지 구하기 힘들다고 느꼈는데요. 왠만하면 다 온라인으로 주문해야만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생겨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만 생각한다면 온라인으로 대량 구매하는 것이 맞겠지만 갑자기! 디저트 생각이 나거나 떨어졌을 때 구매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파리바게트는 사실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아상 생지 뿐만 아니라 다른 류의 냉동 식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궁금하시면 근처 파바 배민 어플로 재고확인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_^
상자를 오픈하면 지퍼백에 8개의 미니 크로와상 생지가 옹기종기 담겨 있습니다. 쿠팡의 곰곰 미니 생지보다 크기는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곰곰은 한 개에 한칸씩 구분이 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다 같이 모여서 담겨있기 때문에 해동 및 발효 시켜주실 때에는 접시에 담아 분리해서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붙어 나중에 구분 및 분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요만한 크기입니다. 크진 않습니다. 파리바게트 미니 크로와상 생지 8개에 4900원이니 개당 600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저렴하진 않지만 급하게 필요할 땐 괜찮은 대안입니다. 버터가 겉에서도 보이는 듯 합니다.
오븐레인지에 30분 가량 발효를 시켜주었습니다. 자연 해동 시켜주는 것이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인내를 가지고 오랜 시간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날 먹을 것을 계획하고 전날 꺼내 해동시켜 보관해주는 것이 제 기준으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급하게 발효해서인지 생각보다 부풀어오르지도 않고, 제대로 발효가 된 것인지도 의문스러웠지만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빠르게 먹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크로와상 생지랑 구분이 되는 점이 있다면 시큼한 냄새가 더 심하게 났다는 점입니다.
발효가 이루어지면서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그 중에서도 파리바게트 생지가 유독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와플기에 크로플을 만들기 위해 생지 두 개를 올려줍니다. 많이 미니 사이즈지만, 아쉬운대로.. 저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로플을 구울 때에는 하단으로 버터가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로로 눕혀서 이용합니다.
와플메이커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파리바게트 미니 크로와상 생지를 이용해 크로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크기가 아담하지만,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양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사먹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구요. 저렴한 건 둘째치고 바로 구운 것을 즉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고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와플팬, 와플메이커 없으시다면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디저트 즐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편의점에서 미니 사이즈의 투게더를 구매해 와서 함께 올려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크림보다는 아이스크림과의 궁합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크로아상 생지를 구매한다면 파리바게트를 주력으로 하진 않을 것 같지만 이번처럼 급할 때에는 또 찾게 될 듯 합니다.
매장마다 재고가 2~3개 정도밖에 없는 것 같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매장에 재고 여부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와플메이커 이용한 디저트 제조(?) 내용 하단 링크로 공유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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