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크래프트 어흥밤 화이트
10ml / 9,200원
*특징은 포장지부터 밤이 들어있는 용기까지 모두 종이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몇일 전, 샘크래프트의 솝센트 퍼퓸밤 리뷰를 올렸습니다. 그때 함께 왔던 어흥밤 화이트에 대해서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몇일 사용해보면서 제가 느낀 점을 솔직하게 기입해볼게요.
고체향수인 퍼퓸밤 후기를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만족스럽게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흥밤이란?
어흥밤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우리 어렸을 때 할머니가 발라주시던 호랑이 연고의 아주아주 순한맛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졸음 쫓고, 집중력 향상시켜주고, 비염 등의 증상으로 인한 코의 담담함과 뭉치고 뻐근한 부위의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벌레에 물려 열감이 있는 부위에도 불편함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요즘 제로웨이스트를 모토로 많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죠. 샘크래프트도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용기에 내용물을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밀랍 코팅만 이뤄져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뿌듯함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밤이 담겨있는 겉 상자도 100% 생분해될 수 있는 종이, 사탕수수 종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모두 사용한 후에는 라벨만 제거해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동물보호,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 이렇게 기업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더 가치있는 소비를 하고 있던 생각이 들면서 만족도도 높아진답니다.
전성분을 살펴볼게요.
시어버터, 피마자씨오일, 비즈왁스, 호호바씨오일, 칸데릴라왁스, 올리브오일, 유칼립투스잎오일, 라벤더꽃오일, 티트리잎오일, 광곽향잎오일, 해바라기씨오일, 달맞이꽃오일, 스위트아몬드오일, 치자추출물, 도꼬마리열매추출물, 박하추출물, 천궁추출물, 도라지뿌리추출물, 감초뿌리추출물, 당느릅나무뿌리추출물, 리날룰(천연 에센셜오일에 포함된 표기 성분) 입니다.
식물유와 천연왁스, 그리고 아로마오일로 이루어진 제품이에요. 또, 앞에서 호랑이연고를 언급하긴 했지만 사용감이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쓸 수 있습니다. 나중에 그린, 레드도 나온다고 하는데 매운맛(?)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궁금해집니다.
퍼퓸밤과 어흥밤 화이트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샘크래프트의 특징! 종이 용기죠. 둘 다 10ml 내용물을 담고 있어 크기는 같습니다. 다만 어흥밤은 까만색 용기, 퍼퓸밤은 하얀색 용기여서 구분하기가 더 쉬워요. 귀엽고 한속에 쏙 들어오는 크기여서 휴대용으로 들고다님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퍼퓸밤은 정말 매일같이 시간날 때마다 바르는 것 같아요. 바르면 제가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 그래서 벌써 저만큼이나 써버렸답니다. 어흥밤은 새로 뜯었을 때 찍어보았어요. 겉이 매끈매끈하죠. 내용물 컬러는 왁스때문인지 비슷하게 노란색을 보여요.
사용해보니 퍼퓸밤이 조금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조금 더 많이 꺼내도 손가락이나 뚜껑으로 눌러주면 쓱 스무스하게 들어가는 편인데요. 어흥밤은 퍼퓸밤보다 무르다보니까 한번에 많이 꺼내면 나중에 수습하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조심해서 사용해주세요.
저는 사무직이다보니 목과 어깨가 뭉쳐있고, 자주 아파요. 종종 두통도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럴 때마다 어흥밤 화이트를 꺼내 발라보았습니다. 시원한 느낌도 약간 들구요. 어흥밤인데 향이 향수못지 않게 좋아요. 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약간 시원한데 너무 싸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대략 이 정도로 번쩍번쩍하는데요. 시간 지나면서 흡수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이라 솝센트 퍼퓸밤과 함께 앞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염때문에 간혹 입을 벌리고 자기도 하는데, 잠들기 전에도 이용해볼 예정입니다.
샘크래프트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 선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브랜드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로웨이스트 관심있으신 분들 댓글로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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