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애견카페/애견운동장 :: 티파니가든

 

 

지난주 주말, 티파니 가든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댁 근처인데 아무래도 근방에서 가시려면 차를 타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애견카페를 다녀온 것 같아요. 후기를 찾아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큰 친구들과 작은 친구들 공간도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있고,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넓어보여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쭈욱 읽어주세요 ~ 

 

 

 

 

입장료가 저렴하진 않아요. 강아지 입장료를 한 마리당 7천원씩 따로 받고 있습니다 ㅠ_ㅠ 견주의 경우, 음료값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긴 한데요. 친구와 함께 두명, 두마리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단순히 입장료만 3만원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베이커리, 식사 메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모두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보통 그러하듯 애견카페들이 입장료나 음식값이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보다는 비싼 편인걸 감안하더라도 경기광주 애견카페 티파니가든은 쪼끔 더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만원주고 주문한 라면+주먹밥도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흠.. 식사를 미리 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호텔이랑 유치원도 운영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집과 가까우면 저도 픽업되는 유치원 보내고 싶은데요. 평일에 아무래도 제가 없는 시간 동안 내내 잠만 자고 있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뛰어놀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한번 문의드려 보았는데 거리때문에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방에 사시는 분들이면 유치원 무료 픽업도 가능하다고 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회원제도 운영 중이어서 자주 방문하면 아예 끊어서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티파니가든 자체로는 너무 좋았는데 아무래도 집이랑 거리가 있어서 ㅠ_ㅠ 그래도 종종 가게 될 것 같아요.

 

 

 

 

유치원 프로그램도 나와있지만, 아무래도 더 자세한건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2021년 신입생은 혜택도 있나봐요! ㅎ_ㅎ 선생님 이력까지 적어놓으셨어요. 

 

티파니가든 애견운동장 공간 자체도 강아지들이 뛰어놀기 좋고, 실내도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다만 실내에서는 기저귀를 착용하라고 적혀있어요! 저희는 가급적 야외에서 놀게 하긴 했는데 실내에서 장시간 계실 예정이면 직원 분이나 사장님께 제대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아, 남아 관계없이 기저귀 착용이라고 적혀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착용시키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앞으로도 가게 되면 주로 야외를 이용할 것 같아요.

 

 

 

 

공간들이 정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도 주말이라 강아지들이 많았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청결하고 꼼꼼하게 관리하시더라구요. 보통 실내 활성화되어있는 애견카페들은 아무래도 관리가 힘들어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얼마나 신경 쓰시고 계신지 알 수 있었어요.

 

내부에 냄새가 나는 것도 전혀 없고 정말 말 그대로 위생! 청결!하다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포토존도 정말 귀엽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자연광도 좋고 견주들도 힐링하기 좋은 곳이에요. 주말에 근교로 나갈 예정이시라면 티파니 가든 추천드리고 싶어요 :) 

 

 

 

 

간식도 판매하고 계신데요. 기성품도 판매하시고 직접 만드신 것 같은 수제간식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감사하게도 옆 테이블 견주분들이 나눠주셔서 수제간식 맛보게 할 수 있었는데요~ 기호성이 너무 좋았답니당.

 

하루간식 와그작 제품도 너무 좋아하구요. 수제간식은 정말 조금 남아있는데도 그 향 때문에 아이들이 계속 맴돌 정도로 맛이 좋았던 모양이에요.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도 좋고 레시피도 궁금해 지더라는.. ㅎㅎ

 

 

 

 

티파니가든 외부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에는 천연잔디가 깔려있어요. 그리고 왼쪽으로 보이는 인조잔디 있는 곳이 소형견 운동장입니다. 옆쪽에 좀 더 큰 친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자세히 촬영하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경기광주 애견카페 이렇게 체급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찾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아예 소형견만 들어올 수 있도록 견종, 무게 제한을 두는 곳들도 많아지는데 조금은 더 자유롭게 아이들을 뛰어놀게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공간이 많이 필요하니 제약이 있겠지만 앞으로 이런 곳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부도 꽤 넓어요~ 손님들 계시지 않을 때 찍어보았는데 정말 깔끔하죠. 내부에 강아지 소변 냄새도 나지 않고, 정말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곳들이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소변 빨리 치우지 않으면 냄새도 냄새고 위생이 걱정 될 때가 많습니다. 언제 빨았는지 모르겠는 대걸레만 놓고 알아서 견주들이 치우라는 곳들이 많은데 티파니가든도 물론 견주가 직접 대소변 치워주어야 하지만 그 외에도 청결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계신 것 같아요.

 

 

 

 

티파니가든의 첫 포토존. 우리 애기들 별로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찍어봅니다. 초록초록해서 너무 귀여워요~ 센스있게 넘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아요. 실내에도 식물들이 있어서 한결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있고, 인테리어랑 위생 등 애견카페인데도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꽃이 있는 포토존. 우리 두부는 방긋방긋~ 사실 오랜만에 방문한 애견카페라 들어가서 한바퀴 뛰자마자 너무 좋아서 신나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속상했지만 ㅠㅠ 자주 데리고 다니지 못했던 것. 코로나를 핑계로 외부활동을 너무 심하게 줄였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앞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예전처럼 종종 여기저기 찾아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구요. 아무래도 강아지라는 공통 관심사, 그리고 소형견들이라서 견주들끼리도 이런 저런 이야기 하게 되고 간식도 나누어주시고 ~ 좋았어요. 간식에 충성하고 있는 우리 애기들 ㅎㅎ 

 

 

 

 

열심히 티파니가든 접수하고 뻗은 애기들😊 다음에도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근래 방문한 애견 카페 중에서는 운동장도 넓은 편이고 공간 자체가 너무 예쁘고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입장료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기광주 근처로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곳 찾고 계시다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