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새벽배송 뼈간식 그래니스 치킨도너츠

 

두부는 간식을 거의 먹지 않는데요~ 치석 때문에 뼈간식은 놓을래야 놓을 수가 없답니다. 다른 간식류만 먹이고 뼈를 급여하지 않으면 바로 노랗게 치석이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양치질 꼼꼼하게 매일 해본다고 생각해도 크게 달라짐이 없어요. 제 딴에는 노력하는데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다시 뼈간식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주로 냉장, 냉동해놓고 해동시켜 먹이거나 빠르게 급여해야하다보니 대량으로 주문해놓는게 쉽지는 않아요. 사료의 경우에는 그나마 세일하거나 대용량 할인할 때 쟁여놓을 수 있는데 간식은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괜히 치석 떨어트리려다가 애기 탈날 수 있어서 더욱 그렇구요. 

 

 

 

 

그래서 마켓컬리 등을 이용해 새벽배송으로 두부의 간식을 받아보았었는데요. 펫프렌즈에서도 새벽배송을 시작했더라구요. 전날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배송을 해주신답니다. 정말 편리해졌죠! 컬리는 4만원 이상, 펫프는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새벽배송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전날 여러 가지 뼈만 3만원어치 주문했답니다. 네이버페이로도 결제가 되어서 저처럼 포인트 활용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아요. 'ㅡ' ㅎㅎ

 

 

 

 

주문할 때마다 펫프렌즈에서 스탬프를 주는데, 그것을 모아 간식이나 장난감 등을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몇개 되지 않아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은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던데 저는 경기도여서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 제품을 손쉽게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합니다. 

 

뼈간식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어요. 육류 종류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지만 브랜드는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THE 건강한 형제 제품 위주로 구매를 해보았어요. 그리고 하나는 ONLY펫프라고 적혀 있던 제품인데요. 바로 그래니스 도너츠입니다. 

 

터키츄 먹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얇은 도너스 모양으로 있는 간식이에요! 치킨이라서 닭 성분이기 때문에 알러지 반응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크게 탈 없이 잘 먹었습니다. 

 

 

 

 

왼쪽부터 닭발, 양등뼈, 그래니스 치킨도너츠, 우족입니다. 한동안 보관해서 잘 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건조도 빠싹 잘 된 것 같구 일단 양이랑 가격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주문했는데 3만원 정도로 새벽배송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할 그래니스 도너츠 제품은 오래먹는다고 적혀 있어서 궁금해 주문해보았는데요. 음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이전에 터키츄도 저는 온전히 칠면조 힘줄로 만든 줄 알았는데 성분이 요상하더라구요. 이 제품도 제가 꼼꼼히 따져보지 못했던 탓이겠지만 성분이 좀 실망스러웠어요. 

 

 

 

 

모양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유통기한도 꽤 길구요. 제가 구매한 건 S사이즈에요. 대형견들이 이용할법한 훨씬 큰 사이즈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1000원대로 기억하고, 더 큰 사이즈는 4000원대 였던 것 같아요. 자세한 부분은 펫프렌즈에서 확인해보세요.

 

요즘엔 어플에서 확인하지 않고 웹으로도 확인 및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견주들에게, ,그리고 우리 댕댕이들에게도 좋은 세상이 된 것 같아요.

 

 

 

 

저는 또 순진하게 닭만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잘 건조하고 말리면서 단단하게 만들었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우우피, 타피오카전분, 글리세린이 따로 들어있더라구요. 응? ;_; 당황스러웠어요. 혹시 우리 두부에게 소 알러지가 있었는데, 내가 너무 순진하게 닭이라고만 생각하고 주문했다면? 

 

그냥 알러지 없는 다른 친구를 주거나 버려야했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생각치 못했던 타피오카전분, 글리세린 함유도 썩 달갑지만은 않았어요. 뼈 간식을 급여하는 게 성분이 단일이라 좋은 점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헷갈리지 마시라고 자세히 포스팅에 적어봅니다. 성분을 꼭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래요.

 

 

 

 

두부는 역시나 부스럭 소리, 그리고 봉지 뜯자마자 났을 간식 내음에 정신을 빼앗겨버렸습니다. 바로 앞으로 달려와서 앉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침을 먹고난 다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애절한 눈빛을 저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입으로 앙! 물고 떠나버렸는데요. 기존의 급여하던 뼈간식보다 오래 먹더라구요~ 확실히 딱딱하고 질긴 것 같았답니다. 하지만,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일단 저는 이렇게 단일 성분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막 조합되어 있는 것에는 이상하게 거부감이 듭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 

 

굳이 그래니스 도너츠 간식을 재구매해 구매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펫프 새벽배송은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에 앞으로 종종 이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엔 건강한형제 뼈간식 후기를 자세하게 남겨보도록 할게요 ~ 아이들 딱딱한 뼈, 껌 간식으로 치석 제거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해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