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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래핑카우 씨앗치즈호떡 cu 신상 후기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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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늦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CU 편의점에 들러봅니다. 원래는 초코가 들어간 빵류가 먹고 싶었는데요. 딱히 먹을만한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샌드위치는 또 먹고 싶지 않았고..

 

빵이랑 과자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새로운 녀석이 보이지 뭐에요! 이름하여 래핑카우 씨앗치즈호떡. 뭔가 치즈와 호떡의 조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습니다. 솔직히 비쥬얼만 보면 그딱 입맛이 돌진 않았어요. 이상하려나? 너무 도전인걸까? 하는 마음이 들었죠. 

 

가격은 하나에 1,800원입니다. 요즘 물가가 오른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언제?) 돈 천원이면 빵 두개는 살 수 있고 그랬는데 이제는 천원으로는 턱도 없습니다. 콩알만한 브라우니 하나 사는데 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저는 아침을 대시해 줄 저의 씨앗치즈호떡을 들고 출근하였습니다. 

 

 

 

 

커피를 한 잔 큰 텀블러에 타온 뒤에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래핑카우의 씨앗치즈호떡 껍데기를 분석해봅니다. 아무래도 저 껍질에 나와있는 사진 속 내용물은 저의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빨갛고 노랗고 초록색, 크림치즈로 보이는 하얀 꾸덕임. 등등이 저의 취향과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지만 CU 신상들 나오면 꼭 한번씩은 맛보고 싶은 충동이 들거든요.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도 남겨봅니다. 

 

 

 

 

칼로리는 빵 하나에 313Kcal입니다. 돈 쓰고, 모험을 할 바에는 집에서 김치찜 거하게 한 사발 먹고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십분 정도 늦게 일어났다고 아침 식사를 놓치게 되고 말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일찍 일어나야 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있습니다. 

 

삼립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편의점에 있는 빵 류 중에서는 유독 삼립 식품 것이 맛도 있고 종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애용하게 될 텐데요. 

 

 

 

 

밀가루와 래핑카우치즈 카스타드, 설탕, 가공버터, 각종 씨앗과 효모, 건조크랜베리 등이 들어있습니다. 빵껍질에 보였던 빨간색은 건조 크랜베리였나 봅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겠다며 애써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고 있으나 어이없게 빵 하나 사먹는데 비닐과 플라스틱 모두 나오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소비는 후회스러운 소비입니다. 오늘의 충동적 소비를 반성 삼아 다음에는 조심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찍 일어나 집에서 내가 해먹는 밥을 챙겨먹는게 중요하겠죠. 래핑카우 씨앗치즈호떡 후기를 남기다 갑자기 아침형인간이 되겠다는 포부를 남기고 있습니다.

 

 

 

 

빵은 손바닥보다 큽니다! 그래도 한 손에 들어올 정도의 크기입니다. 빵 자체는 너무 푸석푸석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촉촉한 느낌이 들지도 않습니다. 향이 많이 나지도 않습니다. 더욱 더 내용물이 궁금해집니다. 저는 보통 편의점에서 구매해 올 때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먹기 위해 2+1, 1+1 제품 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행사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도전적인 맛일 것 같아 나눠먹을 용도로는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것 같습니다. 분명 제 요깃거리 하나만 사면 됐는데 덤으로 이것 저것 사야합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나눠먹는 기쁨이라도 있지.. 맛없으면 주고도 욕먹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래핑카우 씨앗치즈호떡을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내용물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썩 식욕이 도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빵은 보이는 것보단 촉촉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는 질감 역시 아니었습니다. 내용물도 보기에 별로 좋지 않으니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 조차 버리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용기있게 한 입 베어 물어봅니다. 기대가 너무 낮은 탓이 였는지 오히려 생각보다는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겉에서 보이는 푸석함보다는 내심 촉촉했기에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기대감을 낮추어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제품을 먹고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재구매는 없을 것이란 거죠. 다시 1800원을 지불하고 이 씨앗치즈호떡을 먹을 계획은 없습니다. 

 

CU 신제품 이기 때문에, 래핑카우를 좋아했거나 맛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단골제품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으로는요..

 

 

 

 

맛이 궁금하다면 가까운 CU로 달려가보세요 *_*;;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은 분들께 적극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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