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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서현역 아구찜은 잔칫날에서 배달해야 진리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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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아구찜 아무리 찾아보아도 가까이에 방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는 거에요. 이 날따라 정말 먹고 싶었거든요. 제일 가까운 곳이 수내역 부근이라.. 사실 맘먹고 걸어가면 얼마 걸리지도 않지만 또 그렇게 걸어가고 싶지는 않은 느낌.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서현역 부근에서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배달의 민족 어플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탕찜류를 클릭하자 보이는 이매동에 위치한 잔칫날 아구찜! 위생 정보 가게라고 양 옆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보이고, 일단 리뷰 먼저 보는데 평이 하나같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게 위치를 찾아보니 이매동인데 서현까지 배달하는데 1000원 추가 되어 총 배달비는 3000원 이었습니다. 엄마랑 둘이 먹을려고 잔칫날 매콤 아구찜 35,000원짜리를 주문했어요. 배달비까지 포함해서 총 38,000원! 외부에 나가서 먹으면 솔직히 이것보다 더 나갈 때가 많은데 맛만 있으면 성공이다 싶은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40분 정도 걸린다는 배민 알람이 있었지만 서현역 아구찜 ~ 잔칫날에서 배달시키니 20분 정도만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감자피만두 10피스와 와사비장이 함께 왔고 저는 당연히! 리뷰 이벤트 참여한다고 하여 새우장까지 받아보았습니다. 주문할 때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만두 또는 해물파전으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해물파전으로 받아봐야겠어요.

 

리뷰보니 알찜도 평이 좋던데, 아구찜은 아리송하다면 알찜 도전해보시고 후기 좀 알려주세요 o(* ̄▽ ̄*)ブ

 

 

 

 

도착한 모습입니다! 김치만 집에서 꺼낸 것이고 새우장이랑 만두도 보이죠. 아구찜은 네가지 맛 단계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엄마가 속이 약하셔서 기본 정도로만 시켰어요. 그래도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콩나물도 잔뜩이고, 무엇보다 아구가 실해서 먹을 부분이 많았습니다. 새우장도 원래 제가 게장도 잘 안먹는데 맛있었어요. 전혀 비린내도 나지 않았습니다. 만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냥 자주 맛볼 수 있는 류의 만두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해물파전으로 선택해서 먹어보려고 해요.

 

그리고 매운걸 전혀 못 드시는 분이라면 순한맛으로 주문해서 드세요~ 엄마는 기본맛도 많이 맵다고 하셨어요. 저한테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딱 맛있어요. 입맛도 돌고 ~ 중독성도 있는! 

 

 

 

 

만두야 뭐 아는 맛이지만 새우장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간장에 이렇게 갑각류(?) 장으로 만든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맛있었어요. 비리지도 않고, 물리는 맛도 아니고 너무 짜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밥 반찬으로 딱인 것 같아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메인은 아구찜이었으니까요. 서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 ~ 왜일까요?

 

효자촌 쪽으로 넘어가거나 율동공원 쪽으로 가면 있을까요? 하긴 수내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현역에서 놀다가 아구찜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문득 궁금해졌어요. 

 

 

 

 

보이시죠? 정말 실해요~ 저희는 아구찜 다 먹고 밥 볶아먹자고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둘이서 아구찜 반 정도 먹고 끝났습니다. 만두 집어먹고, 새우장이랑 밥 조금씩 떠서 비벼먹고 콩나물 와사비에 찍어먹고 하다보니 정작 아구는 반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한 끼에 배달음식으로 사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시켜서 저는 약 3끼를 먹었습니다 ~ 푸짐하게 시켜서 여러끼니 떼울 수도 있고. 저처럼 자취하는 분들은 아구찜 쉽게 해먹지 못하잖아요. 그럴 때 작은 사이즈로 주문해서 여러번 나눠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두고 먹어도 전 질리지 않고 비린내가 나거나 변질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양념에 들기름이랑 밥 볶아먹는게 정말 별미였어요 ㅠ_ㅠ 

 

잔칫날에서 서현역 아구찜 주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볶음밥 해드시길 바래요.

 

 

 

 

요즘에는 직접 가서 먹는 것 못지 않게 배달 음식도 퀄리티가 괜찮아서 저도, 엄마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밀키트도 잘 나오고 코로나시국이다보니 집에서 해먹을 수 있게 손 쉽게 나오는게 참 좋아요. 배달도 이것저것 메뉴 가리지 않고 뭐든 시켜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죠. 그래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가급적 줄여보려고는 노력 중이랍니다. 

 

다음에는 가까운 곳 배달이라면 용기를 가져가서 받아오는 것을 도전해보려고 해요. 쨋든! 서현역에서 아구찜 드실 생각으로 검색 중이셨다면 역 부근에는 없습니다~ 수내쪽으로 나가시거나 저처럼 배달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말 가게가서 먹는 것 못지 않게 너무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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